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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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어린 왕자』 필사하기‘이렇게 살아가는 게 맞는가?’ 하는 의문이 고개를 들 때가 있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살고 있지만 불현듯 소중한 가치나 사람에게서 멀어지고 어긋나고 있다는 감각이 느껴지는 것이다. 『어린 왕자』는 그러한 감각에서 오는 슬픔을 다독인다.어린 시절에 읽었을 때는 눈에 들어오지 않던 인물들의 관계와 말들이 어른이 되어버린 우리에게 새롭게 와 닿는다. 어린 왕자의 슬픔을 알아주는 조종사, 양에게 부리망을 씌워서 꽃을 책임지려고 하는 어린 왕자, 자신을 길들인 어린 왕자가 떠나려 하자 슬퍼하면서도 비밀을 알려주는 여우. 그들의 이야기를 한 자 한 자 종이에 써내려가다 보면 ‘사랑’은 상대의 슬픔을 알아차리고 지켜봐 주는 일 같다.“그래. 이제 비밀을 알려줄게. 아주 단순한 비밀이야. 사람은 오직 마음으로 볼 때만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거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책에는 오리지널 삽화가 수록되어 있고, 따라 그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필사와 더불어 삽화까지 그려보면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서른다섯 개의 질문과 함께하는 ‘사유의 시간’『어린 왕자』는 2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장이 끝나면 ‘사유의 시간’이라는 이름을 단 질문이 나온다. 총 서른다섯 개로 해당 장과 이어지는 질문을 편집부에서 만들었다. 조용히 혼자 답을 채워나가도 좋고 독서 모임에서 활용하거나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할 때 주제로 삼아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오십삼 분이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를 길들이고, 내가 길들였던 이와는 어떤 추억이 남았는지’ ‘그들은 내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에 대해 적어나가다 보면 좀 더 뚜렷하게 나 자신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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