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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옮긴이의 글 008
머리말 010 DHP 1?20 1. Pairs 짝을 이루는 가르침 014 DHP 21?32 2. Diligence 철저하게 깨어있음 036 DHP 33?43 3. The Mind 마음 046 DHP 44?59 4. Flowers 꽃 056 DHP 60?75 5. The Fool 어리석은 이 070 DHP 76?89 6. The Astute 슬기로운 이 084 DHP 90?99 7. The Perfected Ones 번뇌를 소멸한 이 098 DHP 100?115 8. The Thousands 천 가지 110 DHP 116?128 9. Wickedness 악 124 DHP 129?145 10. The Rod 폭력 136 DHP 146?156 11. Old Age 늙음 150 DHP 157?166 12. The Self 자신 162 DHP 167?178 13. The World 세상 174 DHP 179?196 14. The Buddhas 붓다 186 DHP 197?208 15. Happiness 행복 202 DHP 209?220 16. The Beloved 사랑하는 것 214 DHP 221?234 17. Anger 성냄 224 DHP 235?255 18. Stains 허물 238 DHP 256?272 19. The Just 올바른 길을 가는 이 258 DHP 273?289 20. The Path 길 272 DHP 290?305 21. Miscellaneous 여러 가지 286 DHP 306?319 22. Hell 지옥 302 DHP 320?333 23. Elephants 코끼리 316 DHP 334?359 24. Craving 갈망 328 DHP 360?382 25. Mendicants 수행자 350 DHP 3 83?423 26. Brahmins 고귀한 이 370 주석 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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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은 실용적이고 읽기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속에 담긴 가르침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수많은 초기불교 경전 중에서도 가장 오묘하고 묵직한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우리의 욕망과 고정관념을 뿌리째 흔들어 놓습니다.
또한 법구경은 글을 읽고 수행하는 이들에게 진리의 가치를 완성하는 주도권을 넘겨줍니다. 경전에 적힌 글귀만으로는 진리를 실현할 수 없다고 준엄하게 일깨우는 것입니다. 결국 법구경은 붓다께서 강조하신 자애와 연민을 드러내는 동시에, 우리 모두에게 스스로를 가둔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질 충분한 힘이 있다는 붓다의 확신을 보여 줍니다." --- p.12 Much though they may recite scripture, if a negligent person does not apply them, then, like a cowherd who counts the cattle of others, they miss out on the blessings of the ascetic life. 경전의 글귀를 아무리 소리 내 읽어도 마음이 게을러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마치 남의 집 소를 세는 소몰이꾼과 같으니 수행으로 얻는 축복을 누리지 못한다 ---「Dhp 19」중에서 From a forsaken heap discarded on the highway, a lotus might blossom, fragrant and delightful.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 더미에서도 연꽃은 향기를 품고 예쁘게 피어날 수 있다 ---「Dhp 58」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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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으로 알려진 『담마빠다』는 ‘담마(Dhamma, 가르침·진리)’와 ‘빠다(Pada, 말씀·길)’가 합쳐져 '진리의 길' 또는 '가르침의 말씀'을 뜻하며, 붓다 당시의 대중어였던 빠알리어로 전해진 가르침을 운문 형식으로 모은 경전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불교 경전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담고 있다. 『담마빠다』는 19세기 석학 막스 뮐러(Max Muller)가 서구에 처음 소개한 이래 특정 종교를 넘어 알베르트 슈바이처, 마하트마 간디, 레오 톨스토이, 헤르만 헤세 등 전 세계 지성인들이 삶의 지표로 삼아온 인문 고전이기도 하다.『마음을 쉬는 영어 법구경』은 쉬운 일상의 언어로 붓다의 가르침을 옮긴 수자토 스님의 영문과 함께, 어려운 한자어와 고어를 비워낸 친근한 우리말을 나란히 담았다. 두 언어로 읽고 천천히 머물며 누구나 편안히 기대어 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한 책이다.표지 또한 영국의 어린이 그림책 삽화가 제인 마시(Jane Massey)의 다정한 그림을 더해, 편안하고 따뜻하게 붓다의 가르침에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눈으로 읽는 글을 넘어 입으로 나지막이 소리 내어 읽으며 몸과 마음에 편안하게 새길 수 있는 언어로 옮겼으며, 주석 역시 어려운 불교 교리 중심에서 벗어나 가르침이 설해진 배경을 옛이야기처럼 읽고 실제 마음챙김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초기 불교 전통에 기반한 검증을 거쳐, 친근하고 쉽게 읽히지만 붓다 가르침의 원형과 자애의 본뜻을 정확하게 전하고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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