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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청년패스
명상 온톨로지
식의 진화와 삶의 완성을 위한 내면 우주 탐험 양장
정순일
운주사 20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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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ㆍ5

제1부 존재

제1장 대우주, 거대한 숨결 27
1. 대우주의 서사시ㆍ27
1) 대우주 소묘ㆍ27
2) 3신불로 설명하는 대우주ㆍ29
2. 대우주의 3대 요소와 그 전개ㆍ31
1) 대우주를 직조하는 세 가닥의 실타래ㆍ31
2) 대우주의 호흡, 창발과 환원ㆍ37
3) 지구 생명과 인간의 출현 과정ㆍ45
3. 붓다의 눈으로 바라본 대우주ㆍ55
1) 우주에 대한 붓다의 생각ㆍ55
2) 욕계 6도의 세계ㆍ58
3) 상위의 천도 세계ㆍ63
4. 우주의 맥박과 인류의 도약ㆍ68
1) 우주의 변혁과 문명의 파동ㆍ68
2) 도약의 파도, 새로운 설계ㆍ77

제2장 인간이라는 소우주 82
1. 나는 누구이며, 왜 여기 있는가?ㆍ82
1) 나를 통해 박동하는 대우주의 질서ㆍ82
2) 인간의 삶이 불완전한 이유ㆍ88
3) 인간의 삶이 특별한 이유ㆍ92
2. 인간을 이루는 네 가지 몸의 구조ㆍ98
1) 육체ㆍ98
2) 기체ㆍ101
3) 심체ㆍ107
4) 법체ㆍ119
3. 내 마음의 지도는 하나가 아니다ㆍ122
1) 하나의 본성ㆍ122
2) 마음의 양면성ㆍ124
3) 4분설ㆍ130

제3장 인과와 업 그리고 윤회 135
1.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로 되어 있다ㆍ135
1) 인과의 법칙과 업의 기억ㆍ135
2) 업의 전환과 소멸ㆍ141
2. 삶과 죽음의 순환, 윤회의 비밀ㆍ145
1) 윤회의 원리와 숨겨진 구조ㆍ145
2) 미래 삶의 유형ㆍ148
3) 죽음과 새로운 삶ㆍ154

제2부 호모 메디탄스

제1장 명상의 기능과 종류 165
1. 명상의 기능ㆍ165
1) 내면의 혁신 기능ㆍ165
2) 존재의 변환 기능ㆍ166
3) 명상의 과학적 증거ㆍ168
2. 명상과 뇌파ㆍ172
1) 뇌파로 알아보는 명상의 신비ㆍ172
2) 뇌파의 종류와 기능ㆍ173
3) 의식의 집중과 감마파의 쓰임새ㆍ177
4) 뇌파를 창조적으로 바꾸는 명상ㆍ179
3. 명상의 세 갈래ㆍ182
1) 창발명상, 행복한 삶의 길ㆍ182
2) 환원명상, 자유로운 해탈의 길ㆍ186
3) 현현명상, 실상과 하나 되는 길ㆍ190
4) 세 갈래 명상의 조화ㆍ192

제2장 명상의 요소 197
1. 사띠, 깨어 바라보다ㆍ197
1) 사띠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ㆍ197
2) 사띠의 양면적 요소ㆍ203
3) 사띠의 대상, 4념처ㆍ211
4) 사띠에 관한 오해와 진실ㆍ220
2. 사마디, 집중력을 모으다ㆍ232
1) 사마디는 사띠의 동력ㆍ232
2) 사마디 의미의 변화ㆍ238
3) 유사 사마디의 종류ㆍ242
4) 사띠와 조화된 진정한 사마디ㆍ249
3. 차크라, 에너지의 센터ㆍ256
1) 명상 수행과 에너지ㆍ256
2) 차크라의 기능과 에너지ㆍ257
3) 차크라의 정화와 에너지의 강화ㆍ264

제3부 창발명상

제1장 진입 276
1. 명상의 토대, 내면의 밭을 일구다ㆍ276
1) 삶의 궤도 수정하기ㆍ276
2) 바른 생활 태도 갖기ㆍ282
3) 사띠의 방법 선정하기ㆍ286
2. 여섯 가지 감관에서 사띠의 길을 찾다ㆍ290
1)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띠ㆍ290
2) 소리의 파동에 고요히 머무는 사띠ㆍ291
3) 숨결에 스미는 향기를 알아차리는 사띠ㆍ292
4) 맛이 깨어나는 찰나를 경험하는 사띠ㆍ293
5) 세상에 맞닿는 몸의 경계를 알아차리는 사띠ㆍ294
6) 생각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지켜보는 사띠ㆍ295
3. 의식과 에너지의 통합수행을 준비하다ㆍ298
1) 단전주, 내면의 중심을 잡고 에너지 형성하기ㆍ298
2) 만트라, 신성한 진동으로 내면 정화하기ㆍ299
3) 다배정진, 아상을 비워내는 겸허한 절하기ㆍ301

제2장 자애 304
1. 자기 사랑의 기적을 발현하다ㆍ304
1) 수용의 메커니즘ㆍ304
2) 온전히 깨어 머물기ㆍ308
2. 감정에 대한 사띠를 다루다ㆍ313
1) 관찰자 시점으로 내면의 감정 바라보기ㆍ313
2) 감정을 대하는 느린 사띠의 발견ㆍ317
3. 자애명상 7단계ㆍ321
1) 토양: 헐거운 이완과 부드러운 미소 짓기ㆍ321
2) 대화: 몸의 감각을 따라 다정하게 대화하기ㆍ323
3) 초대: 내면의 억눌린 상처를 초대하기ㆍ325
4) 공감: 부정적 감정에 공감하기ㆍ327
5) 승화: 감정을 정화하고 승화하기ㆍ328
6) 충전: 내면에 긍정성 충전하기ㆍ330
7) 반복: 일상에서 자애의 습관 익히기ㆍ332

제3장 연민 335
1. 연민의 본질을 드러내다ㆍ335
1) 연민이란 무엇인가?ㆍ335
2) 연민 의식을 확장하다ㆍ337
2. 선명한 자각으로 사띠하다ㆍ343
1) 명료한 주권을 행사하는 사띠ㆍ343
2) 정확하고 선명한 사띠ㆍ345
3) 미적 경이로움을 향유하는 사띠ㆍ347
3. 연민명상 7단계ㆍ350
1) 틈새: 멈춤과 미소로 연민의 공간 만들기ㆍ350
2) 발원: 타인을 향한 연민의 마음 서원하기ㆍ351
3) 생성: 내면 깊은 곳의 연민 의식 깨우기ㆍ353
4) 심화: 연민의 파동 안에 머물기ㆍ355
5) 증폭: 연민의 에너지 증폭하기ㆍ357
6) 확산: 경계를 넘어 연민 의식 확산하기ㆍ359
7) 정착: 모든 인연을 조건 없이 환대하기ㆍ361

제4장 창조 364
1. 창조의 원리로 현실을 재구축하다ㆍ364
1) 창조성의 출현ㆍ364
2) 감마파의 불꽃과 극대화ㆍ367
3) 비슛다 차크라 집중ㆍ372
2. 비습관화의 사띠로 신선함을 강화하다ㆍ375
1) 창조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비습관화의 사띠ㆍ375
2) 사띠의 신선한 유지 방법ㆍ376
3. 창조명상 7단계ㆍ379
1) 설정: 굳건한 믿음과 의도의 씨앗 심기ㆍ379
2) 정련: 불순물을 걸러내어 신념의 순도 높이기ㆍ381
3) 점화: 의식의 정점에서 감마파의 불꽃 지피기ㆍ383
4) 증폭: 투사와 회수로 창조의 파동 증폭하기ㆍ385
5) 재편: 의식의 토네이도로 현실 재편하기ㆍ389
6) 방하: 애씀을 내려놓고 우주의 흐름에 맡기기ㆍ390
7) 자화: 강력한 끌어당김의 반복으로 창조의 자력 완성하기ㆍ392

제4부 환원명상

제1장 색의 해체 404
1. 환희ㆍ404
1) 색계 차원의 입문과 서원ㆍ404
2) 육체의식의 조복ㆍ410
3) 거울의 사띠, 무심의 사띠ㆍ415
4) 에너지의 각성과 공진ㆍ420
2. 탈피ㆍ431
1) 이탈과 심화ㆍ431
2) 놀이로 사띠하기, 부정으로 사띠하기ㆍ438
3) 내면 에너지의 신성한 변형ㆍ445
4) 내면 에너지의 유통과 정화ㆍ453
3. 광명ㆍ462
1) 지혜의 빛과 평온의 체험ㆍ462
2) 틈새의 사띠와 초견성의 새벽ㆍ464
3) 나디와 차크라 정화의 기법ㆍ469
4) 쿤달리니를 통한 무격차 융섭ㆍ475
4. 불꽃ㆍ483
1) 정진의 화염과 깨달음의 증거ㆍ483
2) 감정의 절제와 정화의 사띠ㆍ486
3) 견성의 확고한 증거ㆍ492
4) 원신체 조성의 착수ㆍ498

제2장 공(空)의 체득 506
1. 무한 공ㆍ513
1) 비어 있음의 진경ㆍ513
2) 공무변처정의 수행적 의미ㆍ519
2. 무변 식ㆍ526
1) 식무변처정의 위상ㆍ526
2) 조응의 미학ㆍ530
3. 무소유ㆍ535
1) 무소유처정의 풍경ㆍ535
2) 무소유처정의 역설ㆍ540
4. 비상비비상ㆍ549
1) 존재와 비존재의 중첩ㆍ549
2) 영원한 현재와 무공용의 자유ㆍ554
3) 원신체의 배태와 성숙ㆍ556

제5부 현현명상

1. 상수멸ㆍ567
1) 상수멸정의 시현과 그 의미ㆍ567
2) 죽음과 부활ㆍ568
2. 보살ㆍ574
1) 보살 선혜ㆍ574
2) 보살 법운ㆍ577
3) 보살과 법집ㆍ581
3. 등각ㆍ590
1) 멸진정의 시현ㆍ590
2) 멸진정과 등각ㆍ591
4. 묘각ㆍ593

주ㆍ595
찾아보기ㆍ643
후기ㆍ653

저자 소개 1

鄭舜日

(법명 현인[玄仁]), 법호 규산[圭山])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일본 외무성 산하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초청으로 도쿄대학(東京大學) 인도철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공부하였다. 모교 교수로 돌아와 정역원(正譯院) 원장과 동양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대학원 예다학과 및 선명상 치유학과 주임을 맡아 많은 차인과 명상인들을 배출하였다. 현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화엄성기사상사』, 『인도불교사』, 『성리와 성리선』, 『불교 설법의 이론과 실제』, 『차와 선의 세계』, 『대념처경과 위빳사나 명상』, 『오늘은 부
(법명 현인[玄仁]), 법호 규산[圭山])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하였으며, 일본 외무성 산하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초청으로 도쿄대학(東京大學) 인도철학과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공부하였다. 모교 교수로 돌아와 정역원(正譯院) 원장과 동양학대학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대학원 예다학과 및 선명상 치유학과 주임을 맡아 많은 차인과 명상인들을 배출하였다.
현재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화엄성기사상사』, 『인도불교사』, 『성리와 성리선』, 『불교 설법의 이론과 실제』, 『차와 선의 세계』, 『대념처경과 위빳사나 명상』, 『오늘은 부처가 없다』 등이 있으며, 시집 『그대는 이미 영원하다』와 다수의 논문 그리고 번역서들이 있다.
일찍부터 명상 수행을 생활의 중심으로 삼고자 노력해 왔으며, 깊은 통찰과 다양한 내적 열림을 경험한 끝에 그 내용을 묶어 『명상 온톨로지』라는 이름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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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656쪽 | 152*224*35mm
ISBN13
9788957469415

출판사 리뷰

평생의 구도와 연구, 수행 체험을 집대성한 명상의 거대한 지도

명상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마음챙김, 위빠사나, 호흡명상, 자애명상에서부터 심리치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상법과 이론이 소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 명상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 우리는 무엇을 위해 명상하며, 명상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명상은 인간이라는 존재, 더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우주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명상을 “소우주인 인간이 대우주의 창발과 환원의 리듬에 공명하여, 삶에서 지극한 행복을 꽃피우고 참다운 자유에 이르게 하는 내면의 연금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양하게 제시되는 명상 이론과 수행법을 하나의 유기적인 체계 안에 배치함으로써, 명상의 전체 지도를 그려 보이고자 한다. 그래서 제목이 ‘명상 온톨로지(The Ontology of Meditation)’다.

본래 철학에서 ‘존재론’을 뜻하는 온톨로지는 오늘날 AI 분야에서는 파편화된 정보들의 관계를 규정하고 전체적인 의미의 구조를 만들어내는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다. 저자는 이 개념을 명상에 적용한다. 개인의 주관적 체험이나 특정 전통의 수행법으로 흩어져 있던 명상의 세계를 의식과 에너지, 몸과 마음, 우주와 인간, 삶과 죽음, 행복과 해탈을 아우르는 하나의 체계로 재구성한 것이다.

명상의 출발점을 ‘마음’이 아니라 ‘우주’에 두다

이 책이 기존의 명상서와 차별되는 중요한 지점은, 명상을 설명하기 위해 먼저 ‘존재란 무엇인가’를 묻는다는 데 있다. 다짜고짜 명상의 방법부터 설명하지 않는다. 그래서 제1부의 주제가 ‘대우주’이다. 우주의 생성과 소멸, 인간이라는 소우주의 출현, 몸과 마음의 구조, 삶과 죽음, 인과와 업, 윤회 등을 차례로 살핀 뒤에 본격적으로 명상의 세계로 들어간다.

저자에 의하면 우리가 명상을 통해 만나는 내면의 질서는 우주의 질서와 분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명상의 구조를 이해하려면 인간의 마음만 들여다볼 것이 아니라 우주의 생성에서부터 인간의 존재와 의식에 이르는 전체 구조를 함께 바라봐야 한다. 이럴 때 명상은 단순히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심리적 기술의 차원을 넘어선다. 즉 나는 누구인가? 우주는 무엇인가? 나는 왜 이곳에 존재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 죽음은 무엇이며, 인간에게 궁극적인 자유란 무엇인가? 이렇게 명상은 자기 존재를 직접 성찰하고 탐구하는 방법으로 작동한다.

창발명상과 환원명상이라는 두 개의 길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개념은 저자가 체계화한 ‘창발명상’과 ‘환원명상’이다.
흔히 명상이라고 하면 욕망과 집착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는 수행을 떠올린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만으로는 인간 삶의 한쪽 면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본다. 인간에게는 비우고 초월해야 할 삶이 있는 동시에 사랑하고 창조하고 충만하게 살아내야 할 삶도 있기 때문이다.

창발명상(創發冥想)은 자애와 연민을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창조하는 ‘지복의 길’이다. 반면 환원명상(還元冥想)은 집착과 에고를 내려놓고 순수의식과 순수에너지를 회복하여 자유로 나아가는 ‘해탈의 길’이다. 저자는 이를 각각 ‘채움’과 ‘비움’의 길로 설명하면서, 어느 한쪽이 다른 쪽보다 우월한 것이 아니라 전체성을 이루는 두 측면이라고 강조한다.

창발과 환원이 하나가 되는 ‘현현명상’

창발과 환원이라는 두 방향의 명상은 마지막 ‘현현명상(顯現冥想)’에서 다시 만난다. 창발명상이 행복한 삶을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길이고 환원명상이 조건화와 집착을 벗어나 자유로 돌아가는 길이라면, 현현명상은 이 두 방향의 구분 자체를 넘어선 경지를 지향한다. 이제 명상은 더 이상 일정한 시간에 앉아서 하는 특별한 행위가 아니다. 밥을 먹고 걷고 사람을 만나고 일하는 삶 자체가 명상이 된다. 그리고 개인적인 깨달음과 자유는 다시 세상과 타인을 향한 자비로 되돌아간다.

동서양의 명상 전통과 현대적 지식을 하나의 체계로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특정 명상 전통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이다. 책의 기본적인 수행 축은 붓다가 제시한 사띠와 사마디이다. 여기에 불교의 우주관과 9차제정, 대승불교의 10지 수행을 연결하고, 신체 에너지와 차크라 수행까지 모두를 하나의 명상 체계 안에 배치한다. 저자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특정 종교의 울타리에 한정되지 않는 ‘보편 영성’의 길이다.

또 하나, 몸과 마음을 분리하지 않는 점도 중요하다. 저자는 Body와 Mind를 하나의 유기체로 이해하는 ‘보마인드(Bomind) 철학’을 제안한다. 명상이 마음만의 변화가 아니라 몸과 의식, 에너지가 함께 변화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또 하나, 저자는 뇌파와 감마파, 뇌과학, 양자물리학 등 현대 과학의 논의와 성과도 폭넓게 끌어들여 명상에 대한 논리성과 합리성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현대인의 이해를 높여준다. 이렇듯 이 책은 불교학과 명상수행, 동양의 에너지론과 현대 과학을 가로지르며 ‘명상이란 무엇인가’를 전체적인 관점에서 설명하는 야심찬 시도이다.

AI 시대, 왜 다시 명상인가

저자는 AI와 과학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인간에게는 더더욱 그에 상응하는 ‘정신혁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술이 인간의 지식과 능력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면, 인간은 자신의 내면과 존재의 의미를 더욱 깊이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에게 명상이란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눈을 감는 일이 아니다. 오히려 눈을 감고 자기 내면의 우주로 들어감으로써 다시 눈을 뜨고 더 충만하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방편이다. 그래서 이 방대한 책을 관통하는 질문은 의외로 단순하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고 “인간은 어디까지 자유로워질 수 있는가?” 이처럼 이 책은 명상을 처음 접하는 독자에게는 명상의 광대한 세계를 보여주는 지도이고, 수행자에게는 자신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가늠하게 하는 나침반이며, 불교와 철학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는 존재ㆍ의식ㆍ우주ㆍ삶ㆍ죽음ㆍ행복ㆍ해탈을 하나의 구조 속에서 사유해 보게 하는 묵직한 철학서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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