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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 메타볼리즘 건축의 대표작에서 주말을 즐기다
016 요시무라 준조의 건축에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엄선된 고가구 026 LIGHTING 028 인테리어 아이디어는 전부 미드센추리 시대의 서양 책에서 038 미니멀리즘에 대한 반동으로 임스 하우스를 동경하게 되다 044 미칠듯한 사랑을 표현한 강렬한 사이키델릭 룸 054 사회주의 시대의 잡화로 가득한 동독풍 협소 공간의 인테리어 060 일본, 북유럽, 남국의 감성을 원목 질감에 담은 해변의 멋진 집 068 플라스틱 가구를 지나 쇼와, 북유럽풍의 친화성을 즐기다 074 푸른 빛의 하얀 집 -1960년대에 떠올린 미래의 집 084 CHAIR 086 오키나와의 외국인 주택을 본뜬 남국풍 미드센추리 인테리어 094 시작은 카리모쿠 60 -변화하는 이상과 진화하는 집 100 1970년대 인테리어를 본뜬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러운 벽 106 새하얗고 차분한 우주 분위기의 빈티지 하우스 112 TABLEWARE 114 국경을 초월한 절충 인테리어의 건축 60년차 쇼와 주택 124 명작 가구를 실험적으로 배치해 쇼와 시대 일본 집을 현대적으로 132 물건을 보태고 또 보태 쇼와 시대 주택에 조화시키다 140 미국의 화려한 과거, 쇼와 시대를 연결시키는 민트색의 단층집 150 어릴때 본 풍경을 그리며 완성한 쇼와40년대를 연상시키는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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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시대, 오래된 것을 사랑하는 사람들
낡은 벽지, 빛바랜 타일, 둥근 모서리의 가구, 투박하지만 이상하게 마음을 끌어당기는 조명. 요즘 기준으로 보면 조금은 불편하고 오래된 것들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런 온기가 가득한 공간에 들어서면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듯 정겹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쇼와인테리어스타일』은 바로 그 ‘묘한 끌림’의 정체를 찾아 떠나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만나는 집들은 저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한 가지 명확한 공통점이 있다. 타인의 취향이나 유행을 좇은 집이 아니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진 공간이라는 점이다. 오래된 아파트의 구조를 고스란히 살리고, 세월의 흔적이 깃든 가구를 고쳐 쓰며,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색감과 소재를 기꺼이 곁에 두는 사람들.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정형화된 ‘예쁜 집’의 기준을 넘어 ‘나는 무엇을 사랑하며 어떤 공간에서 나이 들어가고 싶은가’를 깊이 고민하게 된다. 집이란 결국, 그곳에 사는 사람의 삶과 취향이 겹겹이 쌓인 결실이기 때문이다. 새것이 끊임없이 넘쳐나는 시대에 굳이 오래된 것을 고집하는 일은 어쩌면 조금 번거롭고 수고로운 선택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 선택 안에는 단순한 효율이나 유행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깊은 애정이 녹아 있다. 『쇼와인테리어스타일』은 취향과 사랑이 완성한 다채로운 공간을 둘러보는 즐거움과 함께, ‘좋아하는 것들에 둘러싸여 산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반추하게 한다. 이 책은 1950~1970년대 레트로 인테리어를 애호하는 사람들은 물론,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감성으로 공간을 채워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