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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1 김 형 락 박 사 | 서울신학대학교 예배학 교수 1
추천사 2 안 덕 원 박 사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3 추천사 3 안 선 희 박 사 |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5 추천사 4 최 진 봉 박 사 |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7 추천사 5 재닛 월턴 외 2인 8 저자 서문 16 역자 서문 19 프롤로그 22 제1장 시간과 영원의 교차점에서 살아가기 25 1. 시간: 과거, 현재, 미래 28 2. 영원: 하나님의 낮아지심-높아지심과 십자가 32 3. 아남네시스와 프롤렙시스 41 4. 부활의 본질에 대하여 49 제2장 부활하신 우리 주님의 해 57 1. 일요일: 주님의 날, 첫째 날과 여덟째 날 58 2. 주님의 날과 주(週) 66 3. 주님의 날과 주의 해 73 4. 교회력과 성서정과의 관계 75 제3장 부활절: 기쁨의 50일 77 1. 부활절 절기: 주(週)들의 주(週) 82 2. 기쁨의 50일: 주일에서 주일로 86 3. 승천 97 4. 부활절 마지막 주일: 성령 강림절(오순절) 108 5. 부활 주일: 위대한 주일 113 제4장 사순절: 헌신과 규율의 40일 116 1. 사순절의 초점들 118 2. 절기의 시작: 재의 수요일과 첫째 주일 124 3. 사순절 둘째 주일부터 다섯째 주일 127 4. 여섯째 주일과 그 이후의 날들 129 5. 성삼일(트리둠): 3일, 하나의 예배 행위 132 제5장 성탄절: 위대한 교환 149 1. 12일간의 성탄절 152 2. 주현절과 그 이후 158 3. 종속된 축일들 164 제6장 대림절: 마지막과 시작 171 1. 대림절 첫째 주일 173 2. 대림절 둘째 주일 175 3. 대림절 셋째 주일 176 4. 대림절 넷째 주일 177 5. 대림절을 지내는 방법 179 제7장 연중 시기와 특별 시기 188 1. 대조와 상보성 189 2. 전환 주일들 192 제8장 성인 주기: 인간의 삶 속에 나타난 부활의 능력 199 1. 성인 주기의 구성과 활용 202 2. 만성절 208 에필로그 214 부록 1 전례 색상의 의미와 자리 217 부록 2 늘 배워 왔던 것 잊기(본서 요약) 222 추가 참고 문헌 225 |
Laurence Hull Stook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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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늘날에는 오히려 사순절 기간에 ‘무언가를 하자’는 제안이 유행하고 있다. 예컨대, 매주 아프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방문하고, 개인 경건 시간에 성경 구절이나 기도를 추가하며, 6주 동안 구제 헌금을 늘리는 식이다. 이러한 행위들 중 어느 것도 잘못된 것은 없다. 다만 사순절 헌신의 규율이 의미하는 바의 깊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 모든 실천이 일시적이라는 점 때문이다. 즉, 부활절이 오면, 이 모든 추가적인 행위들은 46주 동안 아마도 그냥 또 제쳐질 것이기 때문이다.
더 완전한 사순절 규율은 그리스도의 마음을 더욱 닮아 가고 세상을 위한 좀 더 효과적인 사역을 추구하는 자기-성찰이다(이것이 바로 진정한 헌신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순절 규율은 일시적 삭제(끊음)나 추가가 아니라 우리를 영구적으로 변화시키는 영적 훈련이다. --- p.120~121 성령 강림절에 대한 올바른 신학은 그러한 대중적 생각을 단호하게 거절한다. 교회는 부활하신 분의 영에 의해 함께 부름을 받은 공동체이다. 이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그리고 마찬가지로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오라고 부른 것이다. 교회를 뜻하는 헬라어 에클레시아(ἐκκλησία, 영어 단어 ‘ecclesiastical’[교회적]이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법원에 출두하라고 소환받은 자처럼 ‘불러내거나 소환된 자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는 독립된 개인이 아니라 상호 의존적인 지체들로 이루어진 몸으로 부름을 받는다. 우리 시대의 자유분방한 개인주의는 성령 강림절이 아니라 바벨을 표명하고, 이는 개인주의가 조장하는 극단적 분열과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모든 시간과 장소에 임재하는 부활하신 그분은 성령의 역사로 잘못 분리된 모든 것을 하나로 묶고자 하신다. 따라서 참여는 개인의 선택이나 필요에 따라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존재 자체에 내재한 것이다. 개인이 아닌 교회가 기독교의 최소 단위이다. --- p.142~143 의심할 여지 없이 여기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따라서 요한복음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바는 하나님의 고통스러운 용서가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의 목적을 성취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날이 하나님의 금요일(God’s Friday)이자 성금요일(Good Friday)인 이유이다. 또한, 이날에 신자들이 죽어 가는 한 인간의 고통을 묵상하기보다는 피조물을 위해 기꺼이 고난을 받으시는 창조주의 뜻을 기쁨으로 기념하기 위해 모이는 이유다. 그러나 역사적 전개를 무시하고 짜깁기로 ‘가상칠언’을 만들어내면 이 모든 의미를 잃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p.144 성금요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행하셨던 일을 주로 숙고하는 내향적인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교회로서 하나님의 구속을 말과 행동으로 세상에 어떻게 가장 잘 나타낼 수 있을지를 숙고하는 외향적인 시간이다. 무엇보다 이는 성금요일이 중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임을 의미한다. 이날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구원하기 위해 대신 죽기까지 하신 온 피조물을 위해 기도한다. 갈보리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은 한계가 없기에 그 누구도 제외되지 않는다. 교회가 할 수 있는 일 중 하나는 (가급적 협력적이고 에큐메니컬하게) 성삼일 금요일의 마무리 시점부터 부활 전야가 시작되기 전까지 철야 기도를 하는 것인데, 전통적으로 부활절-이전 금식과 함께 진행될 수 있다. --- p.144~145 성탄절은 위대한 교환의 절기이다. 인사 카드를 교환하고, 서로 초대하고 방문한다. 12월 25일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주위에서, 12월 26일에는 상점 카운터에서 선물들이 교환된다. 그러나 그 무엇도 여기서 말하는 ‘위대한 교환’이 의미하는 바에는 근접하지 못한다.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는 신성과 인성, 영원성과 일시성, 생명과 죽음의 교환에 관한 것이다. --- p.149 성탄절은 하나님의 육신 입으심이요, 가장 높으신 분의 낮아지심이며, 고통스럽고 추하고 막막하고 제한된 모든 것에 대한 신적 참여이다. 신성은 인성을 취함으로써 창조 때 심어졌지만 죄로 인해 더럽혀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다. 이것이 바로 성탄절이 묵상하게 하는 위대한 교환이다. 하나님은 우리와 같아지심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과 같아질 수 있도록 하셨다. 하나님은 죽음을 받아들이심으로써 세상이 생명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셨다. 창조주가 일시성을 취하심으로써 창조물을 헛됨에서 구하셨다. --- p.151 민주주의 정부 형태를 지지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군림하는 군주로 부르는 것이 적절한가? 그러한 경우에는 군주제적 은유를 민주주의적인 것으로 바꿔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질문들이 처음에는 그럴듯하게 들릴 수 있지만, 민주주의 정부 형태에서 가져온 하나님에 대한 이미지에도 심각한 한계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민주주의의 당연한 전제는 그 체제의 통치자들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체제에는 견제와 균형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한 사람이 지나치게 많은 권력을 오랫동안 쥐고 있으면 반드시 불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여긴다. 그런 사람은 결국 폭군으로 변하게 되고, 부패는 피할 수 없는 삶의 방식이 되어 버린다. 게다가 유권자는 변덕스럽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다. --- p.196~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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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이 단순한 절기 운영의 체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건을 따라 교회가 시간을 거룩하게 살아가는 신앙의 방식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 김 형 락 박사 (서울신학대학교 예배학 교수) 오랜 연구와 깊은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교회력이 왜 오늘의 교회에 여전히 중요한지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풍성한 사료와 다양한 예화는 학문적 깊이와 목회적 지혜를 함께 품고 있으며, 독자를 자연스럽게 그리스도의 삶과 교회의 리듬 속으로 이끈다. - 안 덕 원 박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분명한 주장과 확신으로 교회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교회를 그리스도의 시간으로 이끄는 전문 서적이다. 내용이 풍부한 데 비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유려한 우리말 번역 덕분에 술술 읽힌다. - 안 선 희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교회력의 역사적 기원과 신학적 근거를 성서신학과 에큐메니컬 전통 모두에서 탄탄하게 끌어냄으로써, 그것이 특정 교단의 전유물이 아닌 기독교의 보편적 유산임을 명확히 한다. - 최 진 봉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예배·설교학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