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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 · 4
서문 Ⅰ - 롤란도 가리보티 · 6 서문 Ⅱ - 실보 카로 · 10 어린 시절 Chapter 1 잘로카르 농장 · 19 Chapter 2 공부보다는 일을 더 잘하다 · 27 1970년대 수습생과 군 복무 Chapter 3 학교에서 일터로 · 33 Chapter 4 등산학교 · 43 Chapter 5 폴란드 - 철의 장막 뒤편 · 53 Chapter 6 샤모니 데뷔 · 57 Chapter 7 시테 다이히드럴에서의 예상치 못한 비박 · 63 Chapter 8 알피니스트 입문 · 67 Chapter 9 유고슬라비아 인민군 - 청춘에 작별을 고하다 · 71 1980년대 삼총사 Chapter 10 행운의 세대 · 87 Chapter 11 자연 그대로의 서부 · 93 Chapter 12 파타고니아를 위한 훈련 · 115 Chapter 13 피츠 로이 - 후디체바 자예다 · 135 Chapter 14 파클레니차에서 율리안 알프스까지 · 153 Chapter 15 얄룽캉 - 나의 첫 히말라야 · 159 Chapter 16 세로 토레 - 페클렌스카 디레티시마 · 169 Chapter 17 토레 에거 - 사이코 버티컬 · 197 Chapter 18 세로 토레 남벽 · 217 Chapter 19 캘리포니아 · 255 Chapter 20 율리안 알프스의 3대 거벽을 하루에 오르다 · 265 1990년대 빠르고 대담하게 Chapter 21 바기라티3봉 · 271 Chapter 22 동쪽을 뒤덮은 먹구름 · 307 Chapter 23 요세미티의 유럽인 · 317 Chapter 24 요한 · 335 Chapter 25 파타고니아로 돌아가다 · 339 Chapter 26 피츠 로이 - 3부 · 351 새로운 밀레니엄 수직의 벽에서 펼쳐진 울트라마라톤 Chapter 27 나이를 먹을수록 더 미쳐가다 · 365 Chapter 28 세로 무라욘 - 파타고니아의 얼음 위에서 · 369 Chapter 29 파타고니아의 기상예보 · 381 Chapter 30 슬로빈 시트 - 스타트 투 세로 토레 · 387 Chapter 31 포앙스노 침봉 · 397 Chapter 32 카라코람의 트랑고 타워 · 405 Chapter 33 하산 · 413 주요 등반 기록 · 423 감사의 말 · 428 옮긴이의 말 · 432 찾아보기 · 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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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록큰롤 세대를 대표하는 암벽등반가
실보 카로가 전하는 등반과 삶에 관한 이야기 슬로베니아는 국내 독자에게 여전히 낯설겠지만, 세계 등반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중요한 나라다. 알프스산맥의 끝자락인 율리안 알프스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캄니크-사비냐 알프스도 있다. 율리안 알프스의 중심인 트리글라브산을 비롯해 크로아티아의 파클라니차 국립공원 등 발칸반도 암벽등반의 성지로 꼽히는 곳이 많다 보니, 등산은 자연스레 슬로베니아 국민 스포츠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즐기는 인구도 많다. 그러나 발칸반도는 역사적,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하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다. 그 시기에 성장한 실보는 자기 삶을 담담하게 회고하며, 슬로베니아인들이 살아온 험난한 역사와 문화 속에서 자신이 등반의 길을 어떻게 걷기 시작했는지, 또 어떻게 등반에 매료되어 등반을 자기 삶의 중심에 놓고 살아왔는지, 그리고 고산에서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며 등반 성과를 이루었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등반을 사랑하는 모든 독자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한다. 나는 산을 다니며 몸과 마음과 정신을 단련하고, 단단히 다졌습니다. 등산하며 기상이나 실질적 위험, 밤의 어둠, 루트 탐색, 하산, 인내와 끈기같이 생생하고 진지한 현실과 맞닥뜨릴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고난 속에서 가장 값진 자산이 됐습니다. 산과 벽을 ‘읽는 법’, 직관력, 선견지명 같은 것들은 오랜 기간 등반이라는 모험을 실천해야 비로소 터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언제나 실천입니다. 연습을 많이 할수록 자신감도 높아지고, 그만큼 더 안전해집니다. 고산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할 때, 가장 어려운 고비는 대부분 정신적인 면에서 찾아옵니다. 일단 이 단계를 넘어서면 나머지는 의외로 수월하게 풀립니다. 물론 정신적 제동장치는 본질적으로 나쁜 것이 아닙니다. 결국은 우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전진하려면 얼마간의 대담함과 호기심, 그리고 용기가 필요합니다. “시도하지 않으면 결코 알지 못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벽 앞에 서야 합니다. 나는 등반을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해왔습니다. 알피니스트의 삶은 늘 이런 식입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결코 정상에 설 수 없지만, 지나치게 무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보 카로 ‘한국의 독자 여러분에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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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알피니즘에 있어서 가장 생산적인 시대의 전설적 일화가 많이 실린 이 책은 지금도 커다란 영감의 원천이다.” - 알피니스트 루카 린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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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들의 이미지에서 가물거리며 구사일생해 온 실보의 삶을 엿볼 수 있다.” - 전설적인 산악인 프란체크 크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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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려온 실보 카로의 회고록은 슬로베니아 산악문학의 풍부한 전통을 이어받은 작품이다. 수직의 세계에서 타협하지 않고 이루어낸 그의 훌륭한 성취는 산뜻할 정도로 겸손한 인품과 가벼운 스타일로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있다.” - 버나데트 맥도널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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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보 카로는 그저 에베레스트를 걸어 올라가는 일에 대한 글을 쓰는 평범한 등반가가 아니라 현대 알피니즘의 진정한 영웅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가장 어려운 봉우리의 벽에서 이뤄진 등반 이야기다.” - 알피니스트 콜린 헤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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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시대에 발맞춰 온 카로는 젊은 세대와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했다. 이 책은 그 폭이 더욱 넓어진 후배 알피니스트들에게 선배 알피니스트의 지혜(아니면 광기?)를 전수하고, 직접 등반에 적용해 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 알피니스트 안드레이 그르모브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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