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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어지럼증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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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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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어지럼증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원인을 찾아 예방해야 한다

서장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알아둘 것

어지럼증은 무엇을 계기로 시작되는가?|지금껏 건강했던 사람에게도 나타날까?|어지럼증 뒤에 치명적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여러 가지|방치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느껴지는 유형에 따라 어지럼증 타입이 다르다|발생 시기는 개인에 따라 다양하다|‘혹시 나도?’라는 생각이 들면 체크리스트|어지럼증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① 고흐는 메니에르병 환자였다!?

1장 어지럼증의 정체는 무엇인가

의학① 왜 발생하는가? 어지럼증의 메커니즘|의학②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구조|의학③ 원인은 뇌? 귀? 숨어 있는 질환은 특정하기 어렵다|의학④ 어지럼증의 발생 빈도, 지속 시간, 동반 증상|귀질환① 자세를 바꾸면 나타나는 ‘양성 돌발성두위현훈’|귀질환② 회전성 어지럼증, 이명, 난청을 반복하는 메니에르병|귀질환③ 헷갈리기 쉬운 레르무와이에 증후군|귀질환④ 단시간에 한쪽 귀에 증상들이 이어지는 돌발성 난청|귀질환⑤ 극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전정신경염|귀질환⑥ 내이 일부에 구멍이 생기는 외림프누공|뇌질환① 치명적인 뇌혈관 장애의 예고편, 일과성 뇌허혈 발작|뇌질환② 생명을 위협하는 뇌혈관계 장애|뇌질환③ 예후가 불량한 ‘악성 돌발성두위현훈’|기타①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과 질환|기타② 우울증 등의 문제로 인한 심인성 어지럼증|기타③ 뇌와 귀 이외의 요인으로도 발생한다|기타④ 자율신경이 변조되어 발생하는 멀미|기타⑤ 사고, 질환의 치료, 내복약도 원인이 된다|기타⑥ 성인과는 다른 아동의 어지럼증|기타⑦ 실신 발작을 불러오는 부정맥, 간질, 경동맥동 증후군|기타⑧ 저혈압, 고혈압도 어지럼증의 원인|기타⑨ 배경인자를 특정하지 않은 진단은 위험!|기타⑩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어지럼증, 이명을 일으킨다|기타⑪ 자각 증상으로 괴로운 지속성 체위 지각 어지럼증|어지럼증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② 무중력 상태에서 어지럼증을 느끼는 “우주 멀미”

2장 어지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 로드맵

치료 전① 조기 발견과 치료가 회복의 원칙|치료 전② 끈질긴 문진을 통해 어지럼증의 정체를 밝혀낸다|치료 전③ 어떤 의료기관, 어느 과를 선택할까|치료 전④-1 어지럼증 검사는 각양각색, 문진을 뒷받침한다|치료 전④-2 눈으로 측정할 수 있는 평형장애검사|치료 전④-3 장애 부위는 귀? 뇌? 신체 평형감각검사|치료 전④-4 진단의 기본이 되는 청력 검사|치료 전⑤ 의료기관 방문 전에 하는 셀프 응급처치|치료①-1 기본 치료는 약물을 사용한 ‘칵테일요법’|치료①-2 재발 방지를 위한 약물요법 주의사항|치료②-1 급성 어지럼증에 대한 응급처치|치료②-2 극복 로드맵은 배경인자와 질환에 따라 다르다|치료③-1 재발을 예방하는 만성 내이 질환의 근본 치료|치료③-2 내이 장애로 인한 어지럼증을 없애는 고실내 주입요법|치료④ 어지럼증, 난청, 이명을 예방하는 메니에르병 치료|치료⑤ 심인성의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치료|치료⑥ 극복으로 향하는 길, 최첨단 재활치료|어지럼증에 관한 짤막한 이야기 ③ 어떤 경우에 구급차를 불러야 할까?

3장 일상에서의 생활관리와 예방

관리와 예방① 어지럼증을 예방하려는 결심|관리와 예방② 아침, 점심, 저녁에 지켜야 할 생활습관|관리와 예방③ 심장 활동을 돕는 '걷기'를 매일매일|관리와 예방④ 평형감각 단련을 위해 가벼운 운동을 하자|관리와 예방⑤ 혈전 예방을 위해 수분 보충을 세심하게|관리와 예방⑥ 체온 변화에 맞춰 자율신경을 작동시키는 식사|관리와 예방⑦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미온수 반신욕|관리와 예방⑧ TV, 음주, 흡연 등 해로운 생활습관 피하기|관리와 예방⑨ 장기간 사용해온 염색약도 원인이다 |관리와 예방⑩ 얽매이지 않기! 외출이나 운동은 치료 중 하나|관리와 예방⑪ 사전 대비로 불안을 떨치는 멀미 예방책|관리와 예방⑫ 어린이 어지럼증은 보호자 관찰이 중요

저자가 사용하고 있는 문진표
에필로그 _ 스펙트럼이 넓은 어지럼증에 대처하는 법
옮긴이 후기 _ 어지럼증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길 바라며ver.com

저자 소개 2

사카타 히데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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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고에 이과학(耳科?)클리닉 원장. 사이타마의과대학 종합의료센터 객원교수, 1988년 사이타마의과대학 졸업 후 테이쿄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이비인후과 조교를 거쳤다. 이후 독일 마그데부르크대학 이비인후과 연구원, 사이타마현립소아의료센터 이비인후과 부부장(副部長), 메지로대학 보건의료학부 언어청각학과 교수?이과학연구소 클리닉 원장을 지냈다. 2015년에 카와고에 이과학클리닉을 개설해 이명, 난청, 어지럼증 등 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진료해왔다. 그는 중이강(고실)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돌발성 난청을 상당히 높은 비율로 개선시키는 일본 내 이명?난청 치료의 일인자
카와고에 이과학(耳科?)클리닉 원장. 사이타마의과대학 종합의료센터 객원교수, 1988년 사이타마의과대학 졸업 후 테이쿄대학 의학부 부속병원 이비인후과 조교를 거쳤다. 이후 독일 마그데부르크대학 이비인후과 연구원, 사이타마현립소아의료센터 이비인후과 부부장(副部長), 메지로대학 보건의료학부 언어청각학과 교수?이과학연구소 클리닉 원장을 지냈다. 2015년에 카와고에 이과학클리닉을 개설해 이명, 난청, 어지럼증 등 난치성 질환 환자들을 진료해왔다. 그는 중이강(고실)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직접 주입하는 방법으로 돌발성 난청을 상당히 높은 비율로 개선시키는 일본 내 이명?난청 치료의 일인자이며, 그의 부친인 사카타 에이지 박사는 세계 최초로 고실내 주입요법을 시행한 인물이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사카타 히데아키 선생이 진료하고 있는 사이타마현에서는 고실내 주입요법에 의료보험이 적용된다(그외 지역은 적용되지 않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이명 난청 1분 체조』(PHP), 『그림으로 읽는 어지럼증 해법』(카와데쇼보우신샤), 『부동성 어지럼증을 개선하는 최강 식사법』(도쿠마쇼텐) 등이 있다.

사카타 히데아키의 다른 상품

은율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NES 한국지부 총무이사이며, 대한맥진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하남시에서 장기요양, 통합돌봄 통합판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지럼증·이명·난청 분야의 임상과 연구를 위해 국내외 학술활동을 하며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어지럼증·이명·난청 외에도 만성 소화기질환, 대사질환, 만성통증의 치료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 『난청 한의학』(공저)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153*224*20mm
ISBN13
9791188947201

책 속으로

일과성 어지럼증의 경우, 바로 증상이 가라앉기 때문에 의료기관에 따라서는 그저 피로나 자율신경 실조증, 갱년기장애 등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안이한 진단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한데, 동맥경화, 뇌졸중, 심부전이라는 무서운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지럼증이 반복되는 경우, 몸이 이상을 알리는 신호를 보냈다고 인식해야 합니다. [도표] 병이란 조용히 몸을 좀먹어가는 것이다. 그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어지럼증이다. 그 뒤에 숨어 있을지도 모를 치명적인 질환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두자. 어지럼증과 관련된 질환과 그 증상의 예: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일과성 뇌허혈 발작, 이명과 난청, 정신 질환
---p. 18-19 어지럼증 뒤에 치명적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내이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평형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소뇌나 뇌간 부위에 혈액순환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급격히 발생합니다. 반면 종양 등의 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완만하게 진행되므로 어지럼증이 가볍게 나타나서, 어지럼증을 유발시키는 정체(배경인자)가 무엇인지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끈질긴 문진과 적절한 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도표] 어지럼증의 유형만으로는 질환을 감별진단할 수 없지만,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부위를 추측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p. 38-39 의학적 지식③ 원인은 뇌? 귀? 숨어 있는 질환은 특정하기 어렵다

우리 신체의 평형감각은 내이에 있는 전정미로, 눈, 근육과 관절에 있는 감각기관에서 정연하게 처리된 정보가 뇌로 보내져 유지됩니다.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배경인자는 내이나 뇌, 정신적인 것뿐만이 아닙니다. 그 밖의 원인으로 감각기관인 눈이나 족저부의 이상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안정피로眼精疲勞(눈에 피로가 누적되어 눈이 피로해지는 증상) 때문에 어지럼증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생활습관에서 기인하는 경우도 있으나, 눈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또, 발이 만성적으로 저리는 등 족저부 신경에 장애가 있는 경우도 평형감각을 흐트러뜨립니다. 경추에 이상이 있어서 혈액순환을 방해받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p. 70-71 기타 유형③ 뇌와 귀 이외의 요인으로도 발생한다

반복하지만, CT 검사나 MRI 검사에서 ‘이상 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해도 정말로 ‘문제 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의학의 허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큰 병원으로 가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우선 자주 다니는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어떤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을지 전문 의료기관을 소개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곳에서 ‘이상 없음’이라는 결과가 나왔을 경우에는 2차 소견을 받아보도록 하십시오. 문진을 중시하는 의료기관이라면 신뢰할 수 있다고 말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요인이 내이 장애인 경우에도 심인성 요인이 관여하고 있다면 신경정신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기관과 연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도표] 증상에 따라 전문 진료과가 달라진다: 증상이 어지럼증과 이명만 있는 경우, 어지럼증과 이명 외의 증상이 있는 경우
---p. 94-95 어떤 의료기관, 어느 과를 선택할까

영양 균형이 나쁜 식사나 비만을 유발하는 식사가 좋지 않다는 것은 귀가 아플 정도로 들었을 겁니다. 염분, 육류의 지방을 과잉 섭취하는 것은 엄격하게 절제해야 하고, 식이섬유나 미네랄이 풍부한 채소와 해조류를 의식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어지럼증은 장의 상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장의 상태를 좋아지게 하는 방법은 자율신경의 균형을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체온이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체온을 올리면 기초대사가 좋아지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체온을 높이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루 동안 체온이 이상적인 곡선을 그리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활동을 유도하는 것 중에 ‘시간생물학’을 기초로 하는 ‘시간영양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p. 142-143 관리와 예방⑥ 체온 변화에 맞춰 자율신경을 작동시키는 식사

출판사 리뷰

“몸 어딘가에 발생한 기능적 장애를 찾아라!”
어지럼증과 관련된 모든 배경인자를 찾는 진단과 케어

“저에게 처음으로 발생한 어지럼증은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회전성 현훈(vertigo)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높다며 그것이 원인으로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담당의가 혈압약을 권유해 먹기 시작했지만 어지럼증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붕 뜨는 어지럼증(dizziness)도 나타나기 시작했고 휴일에 응급실로 실려가거나 메스꺼워 토할 것 같을 때도 있었습니다. 외출했다가 발밑이 흔들리면서 붕 뜨는 느낌이 들면 잠시 멈추고 쉬어야 합니다. 그럭저럭 가라앉기는 하는데 매번 성가실 뿐 아니라 매우 불안합니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어지럼증에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가변적이다. 어지럼증은 몸속 어느 곳의 기능장애인지, 질환의 진행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달라진다. 급성기 어지럼증을 그대로 두면 점점 증상이 진행, 발전해서 만성적 어지럼증이 되고 정신 불안도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곤 한다. 급성기가 만성기가 되면 또 다른 종류의 어지럼증으로 양상이 바뀌기도 하는데, 그만큼 환자는 불안한 마음을 가지게 된다. 병원에 찾아가서 각종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 없는데요”라는 말을 들었던 사람이라면 더욱 불안할 것이다. 새로 나온 책 『그림으로 읽는 어지럼증 해법』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어지럼증의 양상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환자들이 각자 자신에게 해당하는 유형을 찾아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배경인자들을 설명해주는 ‘어지럼증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어지럼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해서 귀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지만, 뇌가 원인일 수도 있고 눈이 원인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간단히 말하면 어지럼증은 ‘평형감각 이상’이다. 귀의 내이(속귀) 전정신경에서 오는 정보, 눈으로 인식되는 정보, 발바닥이나 근육에서 보내는 정보, 내장이나 혈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이 보내는 정보 등이 뇌로 보내지는데, 그중 어딘가에 정보 불일치가 있거나 기능장애가 일어났을 때 어지럼증은 발생하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이 어린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럼증에 대해 이 책은 일러스트, 도표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 이해하기에도 쉽고 다시 찾아보기에도 간편하다.

“반복되는 어지럼증은 몸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다!”
빙빙 도는 어지럼증과 붕 뜨는 어지럼증의 예방과 치료

어지럼증 환자가 CT나 MRI 검사에서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와도, 그것은 정말로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특정 부위에 종양이나 출혈 같은 병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율신경 불균형이나 심인성 질환 같은 기능적 장애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다. 그런 걸 감안하지 않은 채로 섣부르게 의료진이 “이상 없다”라거나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모호하게 결론 내리는 것은 곤란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환자들이 병원 유목민이 되고 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끈질기게 ‘문진’을 하는 병원이라면 일단 안심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끝까지 자세하게 환자에게 묻고 어떤 배경인자가 어지럼증을 일으켰는지 가능성 있는 원인을 끄집어내는 과정이 문진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병원에서 환자들은 “선생님은 왜 그렇게 꼬치꼬치 물어보세요?”라고 할 정도다. 꼼꼼하게 문진하는 의사는 불안감을 덜어주며 치료 방침, 방법, 약제의 특성 등도 잘 설명해주는 특징이 있다.

이 책에서는 어지럼증이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지장을 가져오는지 상태를 알아보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자의 병원에서 쓰고 있는 문진표도 공개돼 있다. 문진표에서는 어지럼증이 어떤 느낌인지,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발작이 있었는지, 그밖에 동반되는 증상이 있는지, 평소 복용하고 있는 약이나 지병,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 여성의 경우 출산 여부 등을 물어본다. 어지럼증에는 환경적 요인이나 사회적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이다. 범죄 현장 주변을 탐문하는 형사처럼 환자와의 청취 조사를 끈질기고 치밀하게 실시해서 범인을 찾듯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 문진의 목적이다.

약 처방만으로 끝내려는 의사가 있는가 하면, 바로 수술하려는 의사가 있는 것처럼 의사마다 치료 방침에는 차이가 있다. 그런데 전문 지식이 없는 환자는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어지럼증에 대한 지식을 잘 쌓아둬야 한다. 이 책에서는 자율신경 균형을 조절해주는 식사법이라든가 평형감각을 기르는 체조, 생활습관의 교정과 예방까지 다루고 있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을 먼저 경험한 독자의 평

“몇 년 전에 크게 화가 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때 분노하면서도 ‘이러다가 몸에 무리가 가는 거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 진정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머리가 흔들거리는 듯한 어지럼증으로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폐경 이후로 줄어들었던 자궁근종이 갑자기 급속도로 커지면서 무서울 정도로 부풀었죠. 마치 피가 머리 쪽으로도 거꾸로 치솟고 아래쪽으로도 치뻗는 듯한 느낌이었달까요. 너무 무섭고 불안했지만 어지러워서 전혀 움직일 수가 없었기 때문에 누워만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느 병원 어느 진료과목을 찾아가야 할지 몰랐기 때문에 더더욱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다음날까지 어지럼증은 가라앉지 않았는데 ‘차분히 정보를 찾아보자’ 싶어서 누운 채로 핸드폰을 들고 검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회전성 현훈은 아니었기 때문에 뇌 질환 문제는 아닌가 보다 싶어서 안심했는데, 어느 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해야 할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응급실에 가는 건 망설여졌는데 이런저런 불필요한 검사만 잔뜩 하고 나서 “별 이상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을 것만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안진검사를 알게 되고 이걸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신경과 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48시간 넘게 물 한 방울 넘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구토감 때문에요.

검사 결과 다행히 뇌신경계 문제나 이석증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적절한 치료는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메니에르병도 수치에 해당하는 건 아니었지만 ‘혹시 모르니까 먹어보라’는 이유로 알약을 처방받아가지고 왔을 뿐입니다. 무슨 약인지 봉투를 살펴보니 스테로이드더군요. 이후로 이틀 동안 그걸 먹었는데 차도는 없었어요. 일주일 분을 받았지만 빨리 포기하고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결국 예전에 알던 한의사께서 어지럼증, 이명, 난청을 다루신다는 걸 떠올리고 찾아갔죠. 안진검사 할 때의 상황을 자세히 물어보시다가 경추 왼쪽에 침을 놔주셨는데 그제서야 어지럼증이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어지럼증은 증상은 하나인 것 같지만 원인은 너무나 다양해서 그걸 찾아가는 것이 환자 입장에서는 너무 힘들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 내 몸 상태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그림으로 핵심을 보여주고 다양한 배경인자들을 짚어주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_ 50대의 여성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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