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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사항
안녕하세요, 저희 책방을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소중한 책들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직접 책방의 수많은 중고책을 직접 찾고, 검수하고, 안전하게 포장하여 배송해 드리고 있다 보니 조금의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방문해 주신 고객님들께 몇 가지 소중한 안내 말씀을 전합니다.
- 복수 구매 시 부분 취소 안내
중고책 특성상 실시간 재고 변동 등으로 인해, 2권 이상 주문해 주셨을 때 일부 도서의 품절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부분 취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미리 안내해 드린 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 문의 사항 안내 (문의글 이용 요청)
책을 찾고 포장하는 작업 중에는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 문의 사항이 있으실 경우 쇼핑몰 문의글(게시판)로 남겨주시면, 1일 이내(주말,공휴일 제외)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 대량주문 (추가배송비)
10권 이상 주문해주시는 고객님들은 책에 따라 추가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추가 배송비가 나오는 경우는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한 권의 책이 고객님께 무사히 닿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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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시작과 끝을 담다
호평 가득한 영화 <비밀의 언덕> 각본집. 이지은 감독에게 각본이란 관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날줄과 기대를 배반하는 씨줄을 엮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번 각본집엔 작품의 시작과 끝에 녹아 있는 작가의 의도가 가득하다. 수록된 김혜리 편집위원과의 인터뷰와 김혜정, 김중혁 작가의 글은 각본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2024.08.02.
예술 PD 안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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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이지은
〈비밀의 언덕〉 각본 장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 ─이지은 언덕에 올라 돌아보다: 이지은 감독 인터뷰 ─김혜리 나는 왜 썼는가, 왜 쓰는가, 왜 쓸 것인가: 글쓰기라는 성城 ─김혜정 솔직한 글은 무조건 좋은 걸까 ─김중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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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자체로 인물의 여정을 즐기시는 것도 좋고, 혹 영화를 보시게 된다면 설계도가 어떻게 현실화되었는지, 종이 위의 지문과 대사가 배우를 만나 어떻게 입체화되었는지, 각본에는 없지만 촬영 현장과 후반 작업과정 속에서 어떤 아이디어로 대체되었는지 비교해서 보시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지은, 작가의 말」중에서 열두 살의 세계를 그린 〈비밀의 언덕〉은 신기하게도 유년기를 향한 노스탤지어를 부추기지 않는다. 대신 내가 원하는 내가 되겠다고 하루하루 정성껏 살아갔던 시절의 감각을 일깨운다. 나의 비겁을 깨달은 순간의 서늘한 부끄러움, 모순 앞에 부서졌다가도 더 키가 자라 일어섰던 회복력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김혜리, 언덕에 올라 돌아보다: 이지은 감독 인터뷰」중에서 현실은 내게 친절하지만은 않다. 왜 자꾸 나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그럴 때면 나는 이야기 속으로 숨었다. 글쓰기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내게 견고한 성이 되어준 것처럼 명은과 혜진에게도 마찬가지가 아니었을까. ---「김혜정, 나는 왜 썼는가, 왜 쓰는가, 왜 쓸 것인가: 글쓰기라는 성城」중에서 〈비밀의 언덕〉은 글쓰기에 대한 영화다. 이렇게 단정짓는 건 감독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비밀의 언덕〉은 성장 영화일 수 있고, 친구에 대한 영화일 수도 있고, 비밀과 거짓말에 대한 영화일 수도 있고, 가족에 대한 영화일 수도 있고, 선생님의 중요성에 대한 영화일 수도 있다. 좋은 영화는 원래 여러 가지 얼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그래도 나는 글쓰기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는 영화라고 우기고 싶다. ---「김중혁, 솔직한 글은 무조건 좋은 걸까」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