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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치는 밤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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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만남
제2장 재회
제3장 비밀
제4장 고백
제5장 밀월
제6장 규탄
제7장 여행
제8장 불화
제9장 굴레
제10장 하얀 어둠
제11장 푸른 숲

에필로그

저자 소개 3

기무라 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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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ichi Kimura,きむら ゆういち,木村 裕一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타마 미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텔레비전 유아 프로그램의 구성과 오페라 및 연극의 각본을 쓰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폭풍우 치는 밤에』로 1995년 산케이 어린이출판문화상,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으로 연극을 만들어 도쿄 우수아동 연극상, 후생성 장관상을 타기도 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가부와 메이 이야기] 시리즈와 『흔들흔들 다리에서』,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 『치카 치카 이를 닦아요』, 『행복한 거짓말』 등이 있습니다.

기무라 유이치의 다른 상품

(주)엔터스코리아 대표. 옮긴 책으로는 『억만장자가 들려주는 가난 탈출법』, 『조직에서 살아남는 50가지 기술』, 『나는 30대에 영어를 정복했다』, 『오륜서』, 『돈 버는 가게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다』외 다수가 있다.
서울 출생.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주간지, 월간지 기자를 거쳐 현재는 출판사 편집자로 경제경영, 실용,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기획편집 업무와 번역을 하고 있음. 주요 역서로는 『머니론더링』, 『트리플 A』, 『모방의 경영학』, 『비즈니스 매직』, 『마흔부터 다르게 살기』, 『주거해부도감』, 『와인생활백서』, 『지식의 쇠퇴』, 『와인과 외교』, 『소설 폭풍우 치는 밤에』, 『플래티넘 타운』 등이 있다.

김준균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준균
1973년 서울 출생. 동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일본 아사히 신문사 장학생으로 2년간 일본 어학연수를 마침. 주간지, 월간지 기자 등을 거쳐 현재는 단행본 기획편집 및 번역 업무를 맡고 있다. 번역서로는 <나를 변화시키면 성공할 기회는 있다>, <기억력 학습법>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29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7쪽 | 444g | 138*196*30mm
ISBN13
9788990994400

책 속으로

“그럼 내일 점심은 어떠세요?”
염소가 서둘러 제안을 해왔다.
“좋습니다. 폭풍우가 친 다음 날은 특히 날씨가 좋다고 하니까요.”
“장소는 어디로 하죠?”
“음, 일단 이 오두막 앞은 어때요?”
늑대가 답하자 염소가 바로 소리쳤다.
“좋아요! 하지만 저희들 서로 얼굴도 모르는데…….”
“그럼 만약을 위해서 제가 ‘폭풍우 치는 밤에 만난 상대입니다.’라고 말을 하죠.”
“후후, ‘폭풍우 치는 밤에’만으로도 알 수 있어요.”
그렇게 말하며 염소가 또 높은 소리로 웃었다. 방울이 울리는 듯한 소리였다.
“그럼 저희들 암호는 ‘폭풍우 치는 밤에’인 셈이군요.”
늑대는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내일 약속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이 뛰는 일인지…….
“그럼 내일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p.27

“역시 우리 늑대는 당신네 염소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 나쁜 존재군요.”
가브는 넘칠 것만 같은 눈물을 억지로 참으면서 말을 뱉었다.
“어차피 우리는 눈도 찢어지고, 입은 상스럽고 코는 못생겼으니까요.”
“무슨 그런 말을…….”
“아무리 이렇게 만난다고 한들 결국 우리는 염소와 늑대니까요. 이것만큼은 바뀌지 않잖아요.”
가브는 그런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갑자기 그 사실이 자신에게 들이닥치자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커다란 벽이 눈앞에 가로막힌 것처럼 절망감에 휩싸였던 것이다.
메이 역시 그 사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둘의 관계를 망가뜨리긴 싫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비밀스러운 관계잖아요.”
메이는 앞으로 돌아와서 가브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비밀스러운 관계?”
자신도 모르게 가브가 대답했다.
“네에.”
미소를 띠고 끄덕이는 메이의 얼굴을 보고 있으니 왠지 가슴이 따뜻해져 왔다.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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