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만인을 위한 것
2. 공(空)과 반야(般若) 3. 부처와 보살 4. 공(空)의 실천 5. 병 6. 구원 7. 침묵 8. 정토(淨土)와 예토(穢土) |
|
이상 사회로서의 정토가 깨끗한 마음에 의해 청정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유마경』의 말씀을 통해 알았다. 그리고 그것이 청순하며 아첨을 모르는 마음을 기초로 하여 수도해 나감으로써 얻어진다는 사실이라든지, 그 수도 중에 여섯 가지 바라밀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이해했다.
그러나 그런 수도에 대하여 여기서는 담담한 설명이 있을 뿐, 깊이 파고든 구체적인 언급은 없는 것 같다. 이미 거기에는 『반야경』의 흐름을 다만 평범하게 계승하고 있는 듯이 보이는 점도 있으므로, 이제 여기서는 직접 『반야경』을 들추어 볼 필요가 있는 줄 안다. 내가 문제 삼고자 하는 것은 『대품반야경』 제82장 '정토품'이다. 이 장에서는 우선 얽매임 없는 보시바라밀 속에 다른 지계(持戒)바라밀 내지 반야바라밀이 포함된다는, 각 바라밀 간에 보이는 포섭 관계를 설한 '구족품(具足品)'을 받아서, 모든 것을 공(空)하다고 이해하는 지혜를 행위 위에 체득하는 집착 없는 실천이야말로 보살의 수행이라 설하고, 그 다음에 부처님의 나라를 청정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pp.10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