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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
설은영 그림
푸른책들 200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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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여덟아홉

책소개

목차

청소하는 게 싫어
기차 타고 구름 동산에 갔어요
하양투성이 공주를 만났어요
첫 번째 방 - 이게 방이야? 쓰레기통이야?
두 번째 방 - 밥그릇 닦고, 냄비 닦고, 후라이팬 닦고
세 번째 방 - 이불 빨고, 수건 빨고, 팬티 빨고
백 번째 방 - 열려라! 금빛 문 은빛 문
고추장! 된장! 간장!

저자 소개 1

그림설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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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삼총사 솔비, 봄이, 건학이를 재밌게 그린 설은영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아이들의 꾸밈없는 마음이 그대로 표현된 듯 선생님의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순수함을 느끼게 한다. 그린 책으로는 『마스크맨 우리 아빠』, 『소리가 움직여요』, 『맨날맨날 우리만 자래』, 『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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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공지희
동화작가 공지희는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2001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2003년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마법의 빨간 립스틱』, 『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 『영모가 사라졌다』, 『알로 알로 내 짝꿍 민들레』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412g | 185*235*20mm
ISBN13
9788957980569

줄거리

별라는 세수하기도 싫고, 머리도 감기 싫고, 방 청소하기는 더더욱 싫어한다. 별라는 청소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강아지 복실이, 공룡 인형 초록이, 인형 꽃님이와 함께 그림 속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구름 동산에 내려 놀던 별라와 친구들은 하얀 집을 발견하는데 문 앞에는 ‘마음대로 들어오는 사람은 벌칙을 받아야 함’이라고 씌어 있다. 너무 궁금해진 아이들은 허락도 받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하양투성이인 공주를 만난다.

별라보다 더 지저분하고 게으른 하양투성이 공주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하기 싫은 청소, 빨래, 설거지를 시키고 아이들은 급기야 도망을 치게 된다. 별라가 우연히 얻은 단추 열쇠로 100번째 방의 문을 열고 들어간 아이들은 금빛 문, 은빛 문을 발견한다. 아이들이 은빛 문에서 나온 맛있는 음식을 먹는 동안 하양투성이 공주는 도끼로 방문을 부수기 시작한다. 결국 문을 부수고 들어 온 하양투성이 공주. 아이들은 은빛 문에서 간장, 고추장, 된장을 꺼내 하양투성이 공주를 무찌르고 ‘엄마!’라는 주문으로 금빛 문을 열고 탈출한다.

다시 구름 동산에 온 아이들은 어질러진 구름을 정리해 놓고, 구름 미끄럼틀을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별라는 부엌에서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에게 스스로 방을 청소하겠다고 씩씩하게 대답한다.

출판사 리뷰

* 청소하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다 모여라!

아이들은 누구나 노는 것을 좋아한다. ‘밖에서 놀다 집에 들어오면 세수해라, 밥을 먹고 나서는 양치질을 해라, 자기가 어지른 건 꼭 스스로 정리해라.’ 하고 부모가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잔소리로만 들릴 뿐이다. 더구나 부모가 잔소리를 하면 할수록 더 하기 싫어지는 게 아이들의 속성이다. 그렇다고 아이들 하고 싶은 대로 놔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럼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푸른책들, 2006)에 그 해답이 숨겨져 있다. 별라는 세수하는 것도, 머리 감는 것도 싫어하고 노는 것만을 좋아하는 아이다. 그런 별라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방 치우기이다. 신나게 놀면서 어지르는 것만 좋아할 뿐, 방 좀 치우라는 엄마의 말은 귀찮은 잔소리로만 생각하기 일쑤이다. 그런 별라가 완전히 달라졌다. 겉모습만 하얗고 세상 누구보다 더러운 하양투성이 공주에게 잡혀 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빨래를 하면서 별라는 어느새 ‘깨끗하게 하는 것’의 중요성을 저절로 깨닫게 된다.

『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에는 ‘자기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야기가 워낙 재미있고 유쾌한 탓에 아이들에게 전혀 교훈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또한 여느 공주와 다르게 씻기 싫어하고 게으르기 이를 데 없는 하양투성이 공주는 근래에 등장한 동화 주인공 중 단연 눈에 띄는 개성적인 캐릭터이다. 이렇듯 기발한 상상력과 탄탄한 구성에 유익한 교훈까지 숨겨 놓은 『별라와 하양투성이 공주』는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건너뛰는 초등 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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