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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눈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열 개의 손 내 이름은 열 두개 나도 멋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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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추눈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누리는 학교에 가다 강아지를 구해 주고, 우체국을 찾는 시각장애인 아저씨를 우체국 앞까지 안내한다. 그런데 누리는 앞을 볼 수 없는 아저씨가 토끼 구름과 빨간 장미, 심지어 바다에 있는 갈매기와 돛단배까지 본다고 하자 무척 놀란다. 아저씨가 자신의 눈이 있는 곳이라며 가슴에 있는 단추를 가리키자, 누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다 볼 수 있는 단추눈을 갖고 싶어 한다.
「열 개의 손」 -날마다 할머니, 아빠, 엄마, 삼촌, 형의 심부름을 하느라 바쁜 완이가 ‘내 손이 열 개였으면 좋겠다.’고 투덜대자 아기도깨비가 나타나 완이의 소원을 들어 준다. 손이 열 개나 돼 식구들의 심부름을 척척 해 주던 완이는 손이 열 개라 불편한 점도 많이 생긴다. 그러자 완이는 아기도깨비에게 손을 도로 떼어 달라고 할지, 그냥 둘지 고민한다. 「내 이름은 열두 개」 -아빠는 나를 ‘구름이, 이쁜 감자, 어여쁜 채송화, 멍멍이가 오줌 싼 빗자루, 구멍 난 짚신을 신은 팥쥐 아가씨’ 등 날마다 다르게 부른다. 아빠가 나보다 디지털카메라를 더 좋아하자, 나는 디지털카메라를 이층 능금나무 가지에 걸어 놓는다. 위험한 짓을 한 나를 꼭 안아 준 아빠는 ‘이놈아’라고 부른다. 나는 지금까지 들은 이름 중에서 ‘이놈아’가 가장 좋다. 「나도 멋쟁이」 - 덕이는 아빠가 새 자동차를 사자, 친구들에게 자잘한 물건들을 차비로 받고 자동차에 태워 준다. 그러나 아빠는 시골 집에 가다 쓰러진 할아버지를 아무것도 받지 않고 병원에 데려다 준다. 멋쟁이 아빠를 보고 덕이는 동물들과 친구들을 차비를 받지 않고 태워 준다. 덕이도 아빠처럼 멋쟁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