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48,000원
10 43,200
YES포인트?
2,4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서문 해석의 변곡점과 완서학의 현재

1부 전쟁경험과 기억 서사 ‘해석’의 역사
전쟁경험과 소설, 기억 서사의 변주와 해석의 계보 (이선미)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먹는 인간’의 의미 (신샛별)
한국전쟁과 신원 증명 장치의 기원 (차미령)
박완서의 1980년대 (이혜령)
박완서 문학의 세대론적 특성과 의미 (김영미)

2부 여성서사와 젠더 지리의 정치학
여성서사의 원천과 정치성에 관한 해석의 지도 (권영빈)
‘문밖의식’으로 바라본 도시화 (송은영)
젠더화된 전쟁과 여성의 흔적 찾기 (김은하)
여성 경제 주체의 욕망과 여성 가장 되기의 (불)가능성 (오자은)
‘여성’의 사회적 해석과 1976년의 박완서 소설 (이선미)
정동적 테크네의 리지스터로서 박완서 문학과 완서학의 미래 (권명아)

3부 ‘지금-여기’의 노년과 말년성의 미학
최근 말년성 담론의 수용과 박완서 문학의 적용 (불)가능성 (김영미)
노년 신체의 잠재성과 가능성 (김윤정)
상생과 불협화음의 경계에 선 말년성(lateness) (우현주)

부록 1 두 박완서, 제도와 젠더 혹은 디지털 작가 연구의 시좌 (최진석·최새흰·김병준·허예슬·최주찬·황호덕)
부록 2 내가 만난 박완서 선생 (장미영)

참고문헌
저자 소개

저자 소개 3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 현대소설을 전공했고 「박완서 소설의 젠더지리학적 고찰」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23년 창비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비평전문계간지 <오늘의문예비평>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젠더와 공간, 돌봄과 죽음의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발표한 글로 「인간적인 것을 향한 (부)적절한 인카운터」(『창작과비평』 2024년 겨울호), 공저로 『교차하는 페미니즘』(보고사, 2023)이 있다.

권영빈의 다른 상품

경남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냉전 정치의 작동과 그 성격은 한국사회의 일상과 문화, 그리고 문학의 형성에 절대적 요인이 되어왔다. 이 관계성을 한국문학(소설) 이론화의 과제로서 탐구하고 있으며, 박완서 문학은 가장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대표 논문으로 「박완서 소설과 ‘비평’: 공감과 해석의 논리」, 「조국의 지리적 경계로서의 휴전선과 냉전의 심상지리-이은상의 〈피어린 육백리〉와 냉전의 감각」, 「냉전과 소설의 형식, ‘(경남)진영’의 장 소성과 사회주의자 서사(1)」, 「가난의 시각화와 중산층 심리서사의 관계 연구-1970~80년대 박완서 소설의 가난 재현 양상을 중심으로」가 있다.
젠더·어펙트연구소
*젠더·어펙트연구소
젠더·어펙트연구소는 정동(情動, affect)과 젠더의 연구방법을 결합하여 주체와 몸, 삶과 죽음, 질병, 장애, 소수자, 포스트휴먼 등에 대한 인문학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며 ‘연결’과 ‘의존’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의제를 발굴·연구하고 있다.

이선미
경남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냉전 정치의 작동과 그 성격은 한국사회의 일상과 문화, 그리고 문학의 형성에 절대적 요인이 되어왔다. 이 관계성을 한국문학(소설) 이론화의 과제로서 탐구하고 있으며, 박완서 문학은 가장 중요한 연구대상이다. 대표 논문으로 「박완서 소설과 ‘비평’: 공감과 해석의 논리」, 「조국의 지리적 경계로서의 휴전선과 냉전의 심상지리-이은상의 〈피어린 육백리〉와 냉전의 감각」, 「냉전과 소설의 형식, ‘(경남)진영’의 장 소성과 사회주의자 서사(1)」, 「가난의 시각화와 중산층 심리서사의 관계 연구-1970~80년대 박완서 소설의 가난 재현 양상을 중심으로」가 있다.

신샛별
동국대학교에서 공부했다. 201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하여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학자로서는 박완서라는 북극성이 내뿜는 빛에 의지해, 페미니즘 문학의 정치성을 내용이 아니라 형식의 차원에서, 특히 장르 전유 전략의 층위에서 재구성하는 길을 모색 중이고, 비평가로서는 취약한 여성의 자리에서, 즉 프레카리아트이거나 지방 출신이거나 돌봄 노동 중인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문학들을 옹호하며 써왔다. 이런 약력 끝에 박사논문과 첫 평론집의 제목을 적을 날이 곧 오기를 바라는 마음만큼 뜨거운 것은 내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세상이 더 다정하고 정의롭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발표한 주요 논문으로는 「정치적 텍스트로서의 박완서 소설」, 「박완서 장편소설 『서 있는 여자』의 페미니즘 정치학적 의미: 결혼이라는 ‘계약’을 통해 본 시민성의 젠더 구조」 등이 있고, 주요 평론으로는 「식물적 주체성과 공동체적 상상력: 『채식주의자』에서 『소년이 온다』까지, 한강 소설의 궤적과 의의」, 「불평등 서사의 정치적 효능감, 그리고 ‘돌봄 민주주의’를 향하여: 김유담, 강화길, 장류 진 소설에 주목하여」 등이 있다.

차미령
G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서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문학 연구와 비평 활동을 병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비인간과 ‘인간-너머’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생존과 수치-1970년대 박완서 소설과 생존주의의 이면(1)」, 「기계는 감수할 수 있는가-윤이형 소설에 나타난 인간과 소셜로봇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진정성의 아포리아-1990년대 후반 문학비평의 진정성 담론을 중심으로」, 「애도를 넘어 응답하기-황윤 다큐멘터리와 다종적 세계 만들기(1)」가 있으며, 저서로 『버려진 가능성들의 세계』(비평집, 문학동네, 2016)가 있다.

이혜령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문학과 문화 텍스트를 중심으로 재현 체계와 그 변동을 연구한다. 주요 논문으로 「해방의 아이들-채만식의 우울한 희망」, 「21세기 한국의 연쇄살인범 서사 또는 (저)개발의 지리적 상상력」, 「빛나는 성좌들-1980년대, 여성해방문학의 탄생」, 「양반은 말해질 수 있는가」, 「사상지리의 형성으로서의 냉전과 검열」 등이 있다. 저서로는 『한국소설과 골상학적 타자들』(소명출판, 2007), 『한국 근대소설과 섹슈얼리티의 서사학』(소명출판, 2007), 공저로는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휴머니스트, 2024), 『민중의 시대』(빨간소금, 2023), 『저수하의 시간, 염상섭을 읽다』(소명출판, 2014) 등이 있다.

김영미
한남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완서 문학의 ‘저자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성작가의 계보와 저자성’이라는 연구과제로 제7회 박완서 학술기금 인문학 펠로우로 선정되었다. 주요 논문으로 「‘여성’으로서 ‘작가’가 된다는 것-박화성의 1930년대 장편소설을 중심으로」, 「탈북 여성 작가 소설 속 (재)구성된 여성 주체의 의미」, 「박완서 문학에 나타난 노년의 사유-인문학적 노년학의 가능성에 대하여」, 「통일 감수성 함양을 위한 문학교육의 가능성-박완서의 분단소설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공저로 『탈북문학의 도전과 실험』(역락, 2019)이 있다.

권영빈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초빙교수. 문학에서 포스트 공간 연구 방법론으로서의 젠더의 지리를 연구한다. 특히 여성·가족서사에 나타난 죽음 정치적 측면에 관심을 두고 ‘몸’들의 마주침과 생성의 관점에서 문학을 읽고 분석한다. 2023년 창비신인평론상 수상. 2026년 제44회 신동엽문학상 수상. 현재 부산의 비평전문문예지 『오늘의문예비평』에서 편집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박완서 소설의 죽음정치적 특성과 그 의미」, 「냉소하는 도시와 이야기의 패치워크」, 비평으로 「인간적인 것을 향한 (부)적절한 인카운터」, 「포스트 한일 관계 서사를 향한 마음의 지리학」, 공저로 『교차하는 페미니즘』(보고사, 2023), 『가족커뮤니티 내 복수의 시공간과 도래할 가족커뮤니티』(한국문화사, 2025) 등이 있다.

송은영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 역사학, 문화연구의 방법론을 결합하여 한국 현대 도시사, 청년문화, 하위문화 등을 중심으로 연구 해오면서, 대항의 일상생활과 저항의 지식 및 문화에 대해 탐색해왔다. 저서로 『서울 탄생기: 1960~70년대 문학으로 본 현대도시 서울의 사회사』(푸른역사, 2018)가 있고, 공저로 『동아시아 도시 이야기』(서해문집, 2022), 『서울은 기억이다』(서해문집, 2023), 『투자 권하는 사회』(역사비평사, 2023), 『한국 현대사 연구의 쟁점』(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22)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 「1960~70년대 한국의 대중사회화와 대중문화의 정치적 의미」, 「사이키델릭 문학, 그리고 변방 히피들의 뒤틀린 성: 68정신의 문화적 영향과 1970년대 문학의 대항문화적 실천」, 「글쓰는 청년 전태일」 등이 있다.

김은하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학부에서 문학을 전공했고 1990년대 초반 재야 학술단체 ‘한국여성연구소’ 문학연구실의 회원으로 여성 문학 공부를 시작했고,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는 한국여성문학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여성문학연구》 편집장을 지냈다. 저서로 『개발의 문화사와 남성 주체의 행로』(국학자료원, 2017), 공저로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민음사, 2018) 등이 있다. 2024년에는 한국여성문학사의 걸작들을 추린 『한국 여성문학 선집』을 냈고 현재 연구자 선배들과 함께 《주간경향》에 ‘거꾸로 읽는 백년의 한국여성문학사’를 연재 중이다.

오자은
덕성여자대학교 차미리사교양대학 교수.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중산층의 정체성 형상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1970~1980년대 소설의 계급, 젠더, 도시성에 대한 글을 쓰고 연구를 해왔으며, 주요 논문으로 「위안의 서사와 불화의 서사: 1980년대 교양소설의 두 가지 문법-이문열과 이인성의 소설을 중심으로」, 「올림픽의 무의식: 1987년 6월 항쟁과 88년 서울 올림픽 사이」, 「‘살’과 ‘이념’: 중산층 남성 성장서사의 무의식-김원일의 『노을』을 중심으로」 등을 발표했다. 공저로 『한국 현대소설이 걸어온 길-작품으로 본 한국소설사(1945~2010)』(문학동네, 2013), 저서로는 『여자 주인공들』(생각의힘, 2024)이 있다.

권명아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 대학 연구소를 대안 제도로 정립하고자 하는 실험으로 〈젠더·어펙트 연구소〉를 2018년 설립, 현재 소장을 맡고 있다. 2011년 대안연구모임 〈아프꼼〉을 만들었고, 갈무리 출판사와의 협업으로 공동번역서 『정동 연구 지도제작』(갈무리, 2025) 등 지금까지 총 여섯 종의 책을 출간했다. 역사적 파시즘 연구에서 시작하여 헤이트스피치 비교 연구를 지속해 왔고, 소수자 연구에 기반을 두고 어펙트 이론을 재구성한 젠더·어펙트 이론을 제안하여 젠더·어펙트 총서 6권 『대안적 연결체의 테크놀로지』(산지니, 2025) 등 지난 6년간 총서를 발행했다. 또 지방소멸론에 대해 다각도로 비판적인 연구 방법을 모색하고 제안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일본, 타이완, 중국과의 비교 연구를 통해서 지방소멸론이 어떻게 정착민 식민주의를 재구성하는 담론적, 정책적, 정동적 기반이 되고 있는지를 비판하는 연구를 이어 가고 있다. 다양한 지역의 연구자들과 함께 〈젠더·어펙트 연구회〉를 구성, 함께 세미나와 번역, 출간 등을 지속하면서 공부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가족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책세상, 2000), 『맞장뜨는 여자들』(소명출판, 2001), 『문학의 광기』(세계사, 2002), 『탕아들의 자서전-가족 로망스의 안과 밖』(태학사, 2008),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탈시민화와 재식민화의 경계』(책세상, 2009), 『무한히 정치적인 외로움-한국 사회의 정동을 묻다』(갈무리, 2012), 『음란과 혁명-풍기문란의 계보와 정념의 정치학』(책세상, 2013),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부대낌과 상호작용의 정치』(갈무리, 2019), 『역사적 파시즘 체제의 인종주의와 젠더 정치-젠더사로 보는 전시 동원 체제』(갈무리, 2025) 등이 있으며 여러 권의 공저서, 편저서가 있다.

김윤정
이화여자대학교 호크마교양대학 부교수, 2012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완서 소설의 젠더 의식 연구-수행성을 중심으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젠더, 생태, 소수자, 정치성 등에 관심을 두고 여성 문학과 SF 문학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박완서의 소설에 나타난 여성 혐오 연구-「살아 있는 날의 시작」과 「친절한 복희씨」를 중심으로」, 「테크노사피 엔스(Technosapience)의 감수성과 소수자 문학-윤이형 소설을 중심으로」, 「한국 SF 문학에 나타난 생존의 역설과 노년 정동」, 「여성 SF 소설의 테크노피아와 소수자 문학」, 「김초엽 소설에 나타난 포스트휴머니즘과 장애」, 「한국 여성 SF 문학에 나타난 재야생화(rewilding)와 생태주의」, 「동아시아 여성 SF 문 학에 나타난 ‘몸’의 정치성 연구-2000년대 한·중·일 소설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저서로는 『박완서 소설의 젠더의식 연구』(역락, 2013)와 공저 『시대, 작가, 젠더』(2018, 태학사)와 『젠더 프리즘, 그 이후』(민음사, 2025)가 있다.

우현주
경기대학교 교양대학 조교수. 「박완서 소설의 환대 양상 연구」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박완서 소설 연구로 시작하여 타자를 향한 환대와 혐오, 타자성 연구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문학과 문화 담론을 연구하며 강의에 활용하는 방식을 해외 저널에 공유하고 있다. 「재난의 일상 속 여성의 국민-되기: 박완서의 『목마른 계절』과 강영숙의 『부림지구 벙커X』를 중심으로」, 「Gender Hospitality in Novels about North Korean Refugee Women」, 「유비적 환대의 미학: 박완서의 「저문 날의 삽화(揷話)」를 중심으로」, 「Human-AI Collaboration: Students’ Changing Perceptions of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ctive Learning Strategies」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 『박완서, 타자의 환대』(소명출판, 2021)와 공저로 『포스트코로 나 시대의 교양교육』(역락, 2022), 『젠더 프리즘, 그 이후』(민음사, 2025), 『여성, 삶으로 말하다』(태학사, 2026) 등이 있다.

최진석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 한국근대교육사연구센터 HK연구교수.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서 1950, 60년대 문화냉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냉전기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의 변동과 한국 지식장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문화냉전, 지성사, 지식제도사 등에 대한 연구를 내놓으며 한국학 연구 분야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공저로 『한국근현대번역 문학사론: 세계문학·동아시아·중역』(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25), 『『청맥』의 시간들: 1960년대 한국의 지식장과 탈냉전의 아포리아』(소명출판, 2026)가 있다.

최새흰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1990년대 한강 소설의 정신장애여성 재현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게재 논문으로 「‘크립 사이보그 (crip-cyborg)’로서의 장애 신체·정신: 김초엽의 「로라」, 『므레모사』, 『파견자들』을 중심으로」가 있으며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은 이유」(『현대비평』 24호)가 있다. 공저로 『에코 프리즘: 복합 위기의 생명정치와 권력』(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26)이 있다.

김병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인문정보학 조교수. KAIST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연구교수를 역임했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데이터사이언스 박사학위를 받았다. 디지털인문학과 전산사회과학 분야의 전문가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인문사회과학 연구 방법론을 개척해 왔다. 특히 한국학 관련 빅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방법론을 접목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디지털인 문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인 Digital Scholarship in the Humanities(DSH)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전통적인 인문학 연구에 데이터 과학의 새로운 시각을 더해 한국학 연구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한국어문학 연구의 지형도를 제시한 『디지털로 읽고 데이터로 쓰다: 디지털 한국어문학의 모색』(박문사, 2023)을 공저했으며, 한국 최초의 신문 연재 네컷만화를 딥러닝 기술과 인문학적 분석을 결합해 재조명한 『멍텅구리: 한국 최초 신문 연재 네컷만화로 100년 전 날것의 식민지 조선을 보다』(더숲, 2024)에도 공저자로 참여했다.

허예슬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강사. 한국 근현대문학 연구와 디지털 인문학(DH) 방법론의 결합을 통해 문학사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탐구하고, 네트워크 분석 및 인용 양상 연구 등 정량적 방법론을 활용해 문학장의 데이터 지형을 살피는 작업을 수행해왔다. 현재는 박사논문 「한국 가정 서사 연구: 1950~60년대 신문연재소설에 나타난 식모와 가정교사를 중심으로」의 문제의식을 확장하여, 근대 신문연재소설의 데이터 구조화와 아카이브 구축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1910년대 소설에 나타난 가정교사 형상 연구」, 「1930년대 대중소설에 나타난 여성 가정교사 재현문제」 등이 있고, 공동 연구로는 「근대 계몽기 지식인 단체 네트워크 분석」, 「푸코의 초상: 한국 현대문학 학술장의 푸코 인용 양상 변화」 등이 있다.

최주찬
성균관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 연구원.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30년대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 문화와 글쓰기 양식의 형성 과정을 주된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또한 20세기 한국어 문학-글쓰기와 불온, 검열의 문제로 시야를 확장하고 있으며, 특별히 디지털인문학 방법론을 활용한 한국 지성사의 재구축을 테마로 연구를 수행해왔다. 「1930년대 이북명의 노동소설 형성 연구」(석사학위논문), 「이인직 소설의 감정론-시각화와 계량화를 중심으로」(공저), 「김윤식과 우리 시대, 인용의 인구사회학적 시좌」(공저), 「푸코의 초상-한국 현대문학 학술장의 푸코 인용 양상 변화(2008-2021)」(공저), 「두 박완서, 제도와 젠더 혹은 디지털 작가 연구의 시좌」(공저), 「소설의 시대 31년, 그 백 번째 물음」(공저)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황호덕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현대비평, 비평이론, 동아시아론, 비교문학, 현대사상 등을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주요 저서로 『벌레와 제국: 식민지말 문학의 언어 생명정치 테크놀로지』(새물결, 2011), 『프랑켄 마르크스: 황호덕 비평 문학론』(민음사, 2008), 『근대 네이션과 그 표상들』(소명출판, 2005), 공저로 『개념과 역사, 근대 한국의 이중어사전』(전 2권, 박문사, 2012), 『한국근현대번역문학사론: 세계문학·동아시아·중역』(성균관대학 교출판부, 2025) 등이 있고, 역서로는 『근대어의 탄생과 한문: 한문맥과 근대 일본』(현실문화, 2010), 『미주의 인상』(현실문화, 2015) 등이 있다.

장미영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현대문학(소설)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와 한국공학대학교에서 강의한다. 「박경리 문학의 여성인물 원형 연구-초기 단편소설을 중심으로」, 「박경리 소설에 나타난 사랑의 의미와 섹슈얼리티 연구: 『창』을 중심으로」 등 박경리 문학 연구를 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동문학 가 신지식의 소녀소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지식 소녀소설에 나타난 모성적 인물의 역할과 아동의 연대의식 형성연구-정동의 관점에서」를 발표하였다. 공저로 『다시 쓰는 여성학』(서울문화사, 2021), 『토지 인물열전』(마로니에북스, 2019), 공역서로 『근대한국아동문학』(역락, 2022)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624쪽 | 148*225*33mm
ISBN13
9791168617629

책 속으로

p.30-31
국군의 가족인 큰아버지 댁과 젊은 아들이 둘이나 있는 주인공의 가족들은 인민군 치하에서 발각되지 않고 살아남아야 했으며, 널따란 고가의 가옥구조를 활용하여 낡고 비좁아서 오랫동안 버려진 공간에 이 남자들을 숨긴 채, 인민군 점령기의 살벌한 생활을 버텨간다. 결국 인천상륙작전 당시의 공중폭격이 극성하던 시기에 이 고가의 행랑채는 폭격에 의해 산산이 부서져 날아가 버리고, 그 속에 숨어 있던 오빠들이 졸지에 비명횡사한다. 폭격으로 갈가리 찢긴 죽음의 현장을 목도한 어머니와 딸은 이 폭격에 의한 죽음을 통해서 전쟁을 경험하고, 전쟁의 상처와 피해를 ‘회복’해야 하는 ‘전후’에도 돌이킬 수 없는 폭력의 피해자로서 살아남는다. “폭음”으로 각인된 청각, “하얀 이불호청 위에 흩뿌려진 핏빛”으로 각인된 시각 등은 몸의 감각으로 전쟁을 기억하는 트라우마로 남고, 감각적 기억으로 각인된 전쟁의 경험은 과거로 제한되지 않는 현재형의 삶의 문제로 표현된다. 박완서의 첫 소설 『나목』은 전쟁의 상처로 남아 있는 감각기억에서 시작되며, 그 감각의 의미를 탐색하는 소설이다.
_이선미, 「전쟁경험과 소설, 기억 서사의 변주와 해석의 계보」

p.159
혈연이 아닌 것으로 제시된 운동권 아들. 게다가 알 수 없는 불온한 움직임이 아른거리는 의붓아들의 공간으로서의 지하와 그 상부에 위치한 진짜 가족들끼리의 집. 이것은 실제 집의 구조라기보다 “80년대” 변혁운동의 직간접적 경험에 대한 환유이자 알레고리일 것이다. 1980년대 변혁운동은 군부독재의 퇴진을 의미하는 민주화운동만이 아니라 사회혁명으로까지 그 지향과 의미가 고양되어 있었으며, 광범한 계급 대중운동의 분출이라는 압도적 현실은 마르크스주의를 신봉한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중산층에게도 거대한 전환이 이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였다. “중산층 여성”을 중심에 놓은 박완서의 문학적 상상력은 거대한 전환이 곧 혈연적 가족 아닌 자들에게도 재산을 나눠주고 함께 거주해야 하는 소유권과 관련된 문제임을 시사한다. 이것은 중산층의 계급적 불안을 반영한다기보다는 권리의 주체인 근대 주체는 곧 소유적인 개인이라는 사실과 함께 분배적 정의의 문제는 이 소유적 개인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소유권을 두고 어떤 사회적 성찰과 정치적 상상력을 전개하는가에 따라 좌우되는 문제임을 드러낸다.
_이혜령, 「박완서의 1980년대」

p.229-230
이 소설에서 ‘여성’에게 배정된 타자성의 실체와 배제에 대한 저항이라는 공간적 이미지는 춘희가 낙태술의 현장에 나를 보호자로 데리고 가 수술 과정을 직접 확인해달라는 괴상한 장면에서 포착된다. 수술대 위에 드러난 “아름답지도 추하지도 신비롭지도 않”은, “짐승의 상처처럼 다만 검붉고 처참”한 여성의 성기는 나로 하여금 처녀막으로 환원되는 신성한 여성 섹슈얼리티의 실체를 자각하게 한다. 그것은 여성에게 강요되는 정조 관념과 결혼 제도가 만들어낸 환상의 탈신비화를 동반한다. 춘희의 성기로서 나의 성기를 되비치고 춘희 또한 나를 통해 자신의 성기를 들여다보는 시선의 교차 속에서, 여성의 몸은 이들 각자의 것이 아닌 강력한 젠더이데올로기가 체현된 공간으로 부상한다. 앞서 김은하의 연구가 말한 것처럼 박완서가 만년에 탐색했던 ‘양공주’는 민족의 수치심이라는 감산적 경험을 떠안은 채 수혜국의 경제와 가족 부양에 바쳐진 부조리한 몸이다. 전쟁이 생산한 이들 몸을 성애화된 몸 또는 훼손된 몸으로서가 아니라 양공주 춘희와 가부장제에 순치된 나를 직접 마주 세워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관계적 성격을 통해 형상화하는 이 장면은, 생물학적으로는 같은 모습과기능의 성기에서 권력을 둘러싼 서로 다른 젠더의 지리가 분화하는 순간을 조명하고 있다.
_권영빈, 「여성서사의 원천과 정치성에 관한 해석의 지도」

p.404-405
한국의 여성문학은 문학관, 기념관, 교과서에 박제화되어 현실의 절박한 페미니즘 텍스트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여성 문학 자체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학문적 실천과 대중적 요구 사이의 낙차나 학문적 결과물이 유통되거나 ‘고립’되는 경로 등 다양한 요인이 결부되어 있다. 무엇보다 한국 페미니즘 문학을 연구하는 연구자의 지속가능성과 재생산 기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한국 여성 문학에 대한 학문적 실천의 역사를 이어 쓰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 글에서 애도 네트워크와 반기념의 저항 정치를 논하려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어쓰기와 지속가능한 재생산 기반을 만들기 위한 고민과 관련이 깊다. 생존담의 역사를 이어 쓰는 새로운 이론과 실천을 만들 필요가 있다.
_권명아, 「정동적 테크네의 리지스터로서 박완서 문학과 완서학의 미래」

p.501
‘소아마비’가 몸의 불구성의 결과라면, 「어떤 나들이」(1971)의 화자는 마음의 불구성으로 인해 알코올 중독자가 된 인물이다. 사적 공간인 가정에 갇힌 화자는 주변의 시선에 의해 경제적, 물리적 부족함이 없는 상태로 치부된다. 그녀를 제외한 남편과 아이들은 회사와 학교라는 외부 공간을 오가고 그들만의 세계에 몰입해 있다. 가족의 무관심과 “팔자 좋은 년”이라는 빈핍의식 속에서 화자의 유일한 출구는 술과 외출이다. 술에 취한 그녀는 도시의 산책자로 방황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열한 평의 틀에 부어진 채 싸늘하게 굳어버린 쇠붙이”로 자신을 자각하기에 절망적이다. 70년대 개발 위주의 시대에 사적 공간에 폐칩된 여성은 가족, 이웃과의 관계가 단절된 채 알코올에 의지하여 자신을 발산하려 하지만 고정된 회로처럼 가정으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_우현주, 「상생과 불협화음의 경계에 선 말년성(lateness)」

출판사 리뷰

전쟁의 기억에서 젠더와 노년의 문제까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다시 읽는 박완서


1부 「전쟁경험과 기억 서사 ‘해석’의 역사」에서는 박완서 문학을 관통하는 전쟁경험과 기억 서사가 어떻게 해석되어 왔는지를 살핀다. 초기 연구가 전쟁의 경험과 기억을 역사적 사실이나 증언의 차원에서 읽었다면, 2010년대 이후의 연구는 전쟁경험이 한국 사회의 근대성과 냉전 의식, 생존 방식과 어떤 구조적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주목한다. ‘먹는 인간’, ‘신원 증명 장치’, 사회주의자와 운동권 청년 등의 형상을 통해 박완서 문학 속 전쟁의 기억이 개인의 경험을 넘어 한국 사회의 정치적·사회적 구조를 형성한 기원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2부 「여성서사와 젠더 지리의 정치학」에서는 박완서 문학의 핵심적인 연구 주제 가운데 하나인 ‘젠더’를 새롭게 들여다본다. 여성의 신체와 공간, 도시화, 전쟁의 젠더화, 여성 경제 주체, 중산층 가족과 자본주의, 여성 독자와 여성문학의 관계 등을 다룬 연구를 통해 박완서 문학이 여성의 현실을 얼마나 복합적으로 포착해 왔는지를 살핀다. 특히 페미니즘 인식론을 바탕으로 작가와 작품, 독자와 사회가 맺는 관계를 살피면서 박완서 문학이 오늘날의 여성 문제와 소수자, 생존과 폭력의 문제를 어떻게 사유하게 하는지 조명한다.

과거에 머물지 않는 문학, 새로운 ‘완서학’을 향하여

3부 「‘지금-여기’의 노년과 말년성의 미학」은 2010년대 이후 새롭게 부상한 ‘노년’과 ‘말년성’ 담론을 다룬다. 박완서 문학 속 노년을 쇠퇴와 소멸의 이미지에 가두지 않고 변화와 자기 갱신의 가능성을 지닌 존재로 바라보는 한편, 화해와 성숙으로만 설명되어 온 후기 작품을 불화와 비타협, 긴장과 모순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다. 동시에 ‘말년성’이라는 개념이 박완서 문학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와 긴장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고령화 사회와 돌봄, 취약성의 문제가 중요해지는 오늘날, 박완서 문학 속 노년의 의미를 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또한 부록에서는 박완서 문학 연구의 흐름을 데이터로 분석하여 한국문학 연구장에서 박완서 문학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존재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조명한다. 아울러 박완서 구술채록 작업에 다 담지 못한 작가의 진솔한 모습을 기록자의 시선으로 전달하여 자료적 가치를 더하는 글도 함께 실린다.

최근 타계 15주기를 전후로 대표작의 재출간과 아카이브 구축이 이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사회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그의 작품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다. 『완서학의 정동들』은 박완서 문학을 ‘과거의 작품’으로 규정하는 대신 전쟁과 기억, 젠더와 여성, 노년과 말년이라는 현재의 문제를 통해 끊임없이 움직이는 문학​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박완서 문학을 읽어온 연구자들의 시선과 그 시선이 만들어낸 지식의 변화까지 함께 살피며, 앞으로의 ‘완서학’이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 질문한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사락 별점0

혜택 및 유의사항

첫번째 별점을 남겨주세요.

첫번째 밑줄을 남겨주세요.

43,200원
총 1개 43,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