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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읽는 중국 근현대사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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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대청제국의 성쇠

[1689] 네르친스크조약이 체결되다
[1712] 지정은제가 도입되다
[1729] 군기처가 창설되다
[1730] 『대의각미록』이 반포되다
[1757] 광둥 무역 체제가 성립되다
[1782] 『사고전서』가 완성되다
[1790] 경극이 유행하다
[1791] 『홍루몽』이 출간되다
[1793] 매카트니 사절단이 방문하다
[1796] 백련교도의 난이 일어나다
[1799] 화신이 숙청되다
[1799] 홍양길이 국정의 폐단을 논하다

2부 서구의 충격

[1838] 임칙서가 아편을 단속하다
[1840] 제1차 아편전쟁이 발발하다
[1842] 난징조약이 체결되다
[1844] 『해국도지』가 간행되다
[1851] 태평천국 운동이 일어나다
[1852] 증국번이 상군을 조직하다
[1853] 천조전무 제도가 반포되다
[1856] 제2차 아편전쟁이 발발하다
[1858] 톈진조약이 체결되다
[1860] 원명원이 파괴되다
[1860] 베이징조약이 체결되다

3부 근대화를 위한 자강 운동

[1861] 총리아문이 설치되다
[1864] 『만국공법』이 번역되다
[1866] 푸저우 선정국을 세우다
[1867] 동문관 논쟁이 벌어지다
[1867] 톈진 기기국을 세우다
[1868] 상하이 조계에 회심공당이 설치되다
[1870] 톈진 교안이 일어나다
[1871] 청일수호조규가 체결되다
[1872] 『신보』가 창간되다
[1872] 유미유동을 미국에 보내다

4부 중화 질서의 붕괴

[1874] 일본이 타이완을 침공하다
[1877] 영국에 공사관을 개설하다
[1879] 일본이 류큐를 병합하다
[1880] 『조선책략』을 입안하다
[1881] 상트페테르부르크조약이 체결되다
[1882] 임오군란을 진압하다
[1884] 청프전쟁이 발발하다
[1884] 갑신정변을 진압하다
[1888] 북양 해군을 창설하다
[1894] 청일전쟁이 발발하다
[1895] 시모노세키조약이 체결되다

5부 국민 국가 건설 운동

[1895] 변법자강 운동이 시작되다
[1897] 독일이 자오저우만을 점령하다
[1898] 러시아가 뤼순과 다롄을 조차하다
[1898] 옌푸가 『천연론』을 발간하다
[1898] 무술변법이 단행되다
[1898] 경사대학당이 설립되다
[1898] 서태후가 무술정변을 일으키다
[1899] 의화단 운동이 전개되다
[1899] 청과 대한제국이 수교하다
[1900] 8개국 연합군이 베이징을 점령하다
[1901] 신축조약이 체결되다

6부 입헌과 혁명

[1901] 신정이 시작되다
[1903] 거아 운동이 일어나다
[1904] 계묘학제가 제정되다
[1904] 러일전쟁이 발발하다
[1905] 중국 동맹회가 결성되다
[1905] 과거제가 폐지되다
[1906] 예비 입헌이 발표되다
[1907] 추근이 『중국여보』를 창간하다
[1908] 흠정 헌법 대강이 반포되다
[1911] 신해혁명이 발발하다
[1911] 외몽골이 독립을 선언하다
[1912] 중화민국이 건립되다

7부 민중의 각성

[1912] 북만주 방역국이 설립되다
[1913] 쑹자오런이 암살되다
[1915] 일본이 ‘21개조 요구’를 제시하다
[1915] 신문화 운동이 전개되다
[1916] 위안스카이가 제위에 오르다
[1917] 장쉰이 복벽을 시도하다
[1917]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다
[1919] 파리 강화 회의가 열리다
[1919] 5·4 운동이 일어나다
[1919] 중국 국민당이 창당되다
[1921] 중국 공산당이 창당되다
[1921] 워싱턴 회의가 열리다

8부 국민혁명으로의 길

[1922] 군벌 전쟁이 격화되다
[1923] 쑨원·요페 선언이 발표되다
[1924] 제1차 국공 합작이 체결되다
[1924] 황푸 군관 학교가 설립되다
[1925] 쑨원이 사망하다
[1925] 5·30 운동이 전개되다
[1926] 북벌이 단행되다
[1927] 난징 국민정부가 성립되다
[1928] 딩링이 여성 관념에 도전하다
[1928] 국민혁명군이 베이징을 점령하다
[1928] 『청사고』가 간행되다
[1928] 관세 자주권을 회복하다

9부 내전과 항일

[1931] 만주사변이 일어나다
[1932] 만주국이 수립되다
[1932] 리튼 조사단이 파견되다
[1932] 상하이 사변이 일어나다
[1934] 대장정이 단행되다
[1936] 시안 사건이 일어나다
[1937] 중일전쟁이 발발하다
[1937] 제2차 국공 합작이 체결되다
[1937] 난징 대학살이 자행되다
[1940] 팔로군이 백단 대전에서 승리하다
[1941] 태평양전쟁으로 확대되다
[1943] 카이로 회담이 열리다
[1945] 포츠담 선언이 발표되다

10부 두 개의 중국

[1945] 쌍십 협정이 체결되다
[1946] 국공 내전이 발발하다
[1947] 2·28 사건이 일어나다
[1949] 중화인민공화국이 세워지다
[1949] 중국 국민당이 타이완으로 패퇴하다
[1950] 중국이 토지 개혁법을 공포하다
[1950] 중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하다
[1951] 중국이 티베트를 병합하다
[1952] 타이완이 일본과 국교를 맺다
[1954] 중국이 사회주의 헌법을 제정하다
[1955] 반둥 회의가 열리다

11부 중국식 사회주의의 실험

[1956] 중소 분쟁이 벌어지다
[1957] 반우파 투쟁이 전개되다
[1958] 대약진 운동이 추진되다
[1958] 진먼 포격전이 발발하다
[1962] 마오쩌둥이 퇴진하다
[1964] 중국이 핵실험에 성공하다
[1966] 문화 대혁명이 일어나다
[1971] 중국이 유엔에 가입하다
[1972] 중국과 미국이 공동 성명을 발표하다
[1972] 중국과 일본이 수교하다
[1975] 4대 현대화를 천명하다
[1976] 4인방이 숙청되다

12부 오늘날 중국의 발전

[1978]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다
[1979] 메이리다오 사건이 일어나다
[1980] 경제특구가 설치되다
[1987] 타이완의 계엄이 해제되다
[1989] 톈안먼 사건이 일어나다
[1992] 덩샤오핑이 남순 강화를 발표하다
[1992] 중국과 한국이 수교하다
[1997]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다
[2000] 타이완이 정권 교체를 이루다
[2001] 중국이 세계 무역 기구에 가입하다
[2005] 중국이 반분열국가법을 제정하다
[2008] 중국이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하다
[2012] 중국몽을 천명하다

저자 소개 6

편역정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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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東然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에서 중국 근현대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청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세기 이래 중국 외교사 및 한중관계사와 더불어 초·중·고 세계사 교육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청사고 기초 연구』, 『역사교육학의 길잡이』, 중학교 『역사』, 고등학교 『세계사』·『동아시아 역사 기행』 교과서를 함께 쓰고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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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손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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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대학 대학원에서 중국근현대사를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산둥대학 역사문화학원 부교수를 지냈고, 현재 단국대학교 사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7세기 이래 한중관계사와 중국의 역사 담론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사신을 따라 청나라를 가다』 (푸른역사, 2020), 『百年回看五四運動』 (공저, 社會科學文獻出版社, 2020), 『중국 시진핑시대 교과서 국정화와 역사담론』 (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21), 『구미학계의 중국사 인식과 한국사 서술 연구』 (공저, 동북아역사재단, 2021) 외 다수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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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조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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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인문대학 동양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림대학교 인문학부 조교수로 있다. 「20세기 초 天津審判廳과 中·外 교섭재판」(『중국근현대사연구』 제102집, 2024), 「關東州 중국인의 사법권을 둘러싼 중·일의 각축-개평사건(1907- 1908)을 중심으로」(『동양사학연구』 제161집, 2022), 「天津 罪犯習藝所의 건설 과 ‘근대’ 감옥의 탄생」(『대구사학』 제144집, 2021), 『국역 『淸季中日韓關係史料』』2~5(공역, 동북아역사재단, 2013~202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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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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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사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연세대학교 글로벌한국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있다. 중국 근현대 지식인들이 변화하는 정치·사회적 조건 속에서 전통을 어떻게 재해석하고 새로운 사상과 질서를 모색했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中華民國 初期 ‘再儒化’ 硏究』, 『1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 유교 현대화의 모색: 梁啓超와 梁漱溟의 유교관을 중심으로』, 『미완의 유교왕조: 만주국 건국 초기 선통제와 청말유로 집단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편역홍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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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강사. 베이징대학교에서 중국 근현대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도시사와 문화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20세기 베이징을 중심으로 연구를 해왔다. 주요 논문으로는 『首都·舊都·故都: 南京國民政府 시기 『舊都文物整理計劃』과 『北平의 도시정체성 변화』, 공저로 『北平市政 1928-194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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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김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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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타이완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서원대학교 역사교육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근현대 동아시아 국제관계의 작동 원리와 동아시아적 주권 개념과 그 위계성이 형성된 과정을 연구하고 있으며, 역사교육에서 국제관계사가 가지는 의의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中華秩序的崩壞.19世紀末的中韓關係與東亞國際關係的轉軌』(2025), 『19세기 말 청 해방론(海防論)과 조선』(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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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153*224*20mm
ISBN13
9788946076761

책 속으로

제2조 아르군(Argun)강은 아무르(Amur)강으로 흘러 들어가, 전 구간에 걸쳐 국경선을 이룬다. 좌안의 모든 영토는 중국 황제의 지배에 속하고, 우안의 모든 영토는 러시아 차르의 제국에 포함된다. 남쪽에 있는 모든 거주지는 다른 곳으로 이전된다. / 제3조러시아 차르에 의해 건설된 알바진(Albazin) 요새는 완전히 철거되어야 하며,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모든 군수품과 기타 물자, 장비와 함께 러시아 영토로 이주한다. 이주하는 자들은 자신의 모든 재산을 가져갈 수 있으며, 압류 등으로 인해 그 어떤 손실도 입지 않도록 보장된다.
최근의 신청사(New Qing History) 연구에서는 네르친스크조약을 청이 중화사상의 틀에 갇히지 않고 만주족 특유의 실용적이고 다원적인 통치 체제를 발휘한 사례로 재조명하고 있다.
--- p.19~21

일본은 조약을 준수하지 않고 만국공법을 지키지 않으며, 마음대로 날뛰며 오로지 간사한 꾀만을 부리고 있으니, 전쟁의 발단은 저들에 있음이 공론상 명백하다. 이에 특별히 천하에 포고하노니, 조정은 이 일을 처리하는 데 있어 진실로 인(仁)을 지극히 하고 의(義)를 다하였으나, 왜인들은 맹약을 어기고 전쟁을 일으켰으며 그 무도함이 극에 달하였으니, 형세상 더 이상 용서하기 어렵다. 이홍장에게 명령하여 군대를 보내 신속히 나아가 토벌하고, 정예 대군을 널리 모아 계속 진격하여 도탄에 빠진 조선 백성을 구하도록 하라.
청국의 의도는 분명하다. 조선의 치안을 누구도 책임질 수 없게 만들고, 제국이 솔선하여 독립국의 반열에 올려놓은 조선의 지위를 이를 표시한 조약과 함께 어둡게 가리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제국의 권리와 이익을 해치고 동양의 평화를 영원히 보장받을 수 없게 하려는 것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 행태를 거듭 깊이 살펴보건대, 실로 처음부터 평화를 희생시키면서 부당한 욕망을 이루려 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사태가 이미 여기에 이르렀으니, 짐은 시종 평화를 지향하여 제국의 영광을 국내외에 드높이는 데에 힘쓰고자 하나, 공식적으로 전쟁을 선포하지 않을 수 없다.
--- p.148~149

오랑캐 청은 다름이 아니라 흑수(黑水)의 옛 부족이자 여진(女眞)의 오랑캐 종족으로서, 개와 양 같은 성정으로 사람의 도리가 통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변방을 침략하고 약탈하여 우리의 재물을 훔쳤고, 뒤이어 우리의 비옥한 땅을 부러워하고 우리의 화려한 문물을 탐내며 우리의 땅을 이롭게 여겨 마침내 국가의 통치권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야만으로 문명을 통치할 수 없고 오랑캐가 중국을 통치할 수 없으며 소수가 다수를 통치할 수 없었다. … 우리가 깊이 바라는 것은 18성의 부모, 노인, 형제들이 힘을 합쳐 함께 나아가고 서로 같은 원수를 갚아 우리 나라의 터전을 되찾고 우리 나라의 치욕을 씻으며 영원한 공화정체를 건립하여 세계 열강과 태평양에서 나란히 서서 만국 평화의 복을 함께 누리는 것이지, 단지 우리 한족의 나라를 넓히는 것이 아니다.
--- p. 209~210

1928년 여성 작가 딩링(丁玲)이 발표한 소설 󰡔소피 여사의 일기󰡕는 여성의 성적 욕망과 내면 심리를 거침없이 표현하여 화제가 되었다. 작품 속 주인공 소피는 링지스라는 남성에 대한 본능적인 감정과 욕망을 드러내면서도, 한편으로는 사회의 보수적 시선과 자신의 이중적 내면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존재로 그려졌다. 이처럼 딩링은 전통 사회가 여성에게 강요하였던 정숙함과 희생의 굴레를 거부하고, 도덕적 위선 속에 감춰져 있던 여성의 자아와 주체적 욕망을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 그 이후 딩링은 공산당 내부의 가부장적 이중 잣대를 비판하는 등, 평생에 걸쳐 사회 모순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지식인의 삶을 살았다.
--- p.290

중국인은 본래 위대하고 용감하며 근면한 민족이었으나, 단지 근대에 들어 낙오되었을 뿐이고, 이러한 낙오는 완전히 외국 제국주의와 본국 반동 정부에 의해 압박과 착취를 당한 결과입니다. 100여 년 이래, 우리 조상은 굴하지 않는 투쟁으로 대내외 압박자에 저항하는 것을 조금도 멈춘 적이 없었는데, 그중에는 위대한 중국 혁명의 선각자 쑨원 선생이 영도한 신해혁명이 포함됩니다. 우리 조상은 그들의 유지를 완성할 것을 명령하였고,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결하여 인민해방전쟁과 인민 대혁명으로 내외 압박자를 타도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을 선포하였습니다. … 제국주의자와 국내 반동파는 결단코 그들의 실패를 달가워하지 않고, 그들은 여전히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이 평정된 후, 그들은 여전히 각종 방식으로 파괴와 교란을 벌일 것이고, 매일 같이 중국의 복벽을 기도할 것입니다.
--- p.349

현재 모두가 중국몽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중국몽입니까? 나는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근대 중화민족의 가장 위대한 중국몽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꿈에는 여러 세대의 숙원이 응집되고 기탁되어 있고, 중국 인민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며, 모든 중화 자손의 공통된 기대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는 우리 개개인의 앞날과 운명은 국가와 민족의 앞날과 운명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국가가 잘되고 민족이 잘되어야만, 모두가 잘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한다는 이 역사적 임무는 영광스러우나 몹시 어려운 것이기에, 중국인 대대손손의 끊임없는 공동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략)… 나는 중국 공산당 성립 100주년이 될 때, 샤오캉(小康) 사회를 전면 실현하겠다는 목표가 실현될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 p.446

출판사 리뷰

중국근현대사학회의 두 번째 강의총서 『사료로 읽는 중국 근현대사 강의』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해에 출범한 중국근현대사학회는 꾸준한 학술회의 개최와 학회지인 《중국근현대사연구》 발간, 총서 시리즈 기획 등을 통해 국내 중국 근현대사학계의 발전을 이끌어왔다. 학회에서는 2013년부터 연구총서를 기획해 2025년에는 아홉 번째 책인 유용태 교수의 『제국공화주의』를 발행했다. 또한 2019년부터는 학술적 성과를 대중적 역사 읽기로 확장하고자 첫 번째 강의총서인 『중국 근현대사 강의』도 출간했다. 이 책 『사료로 읽는 중국 근현대사 강의』는 그 뒤를 잇는 두 번째 강의총서로, 현재 중국사학계의 연구 성과와 사학자들의 시각을 충실히 담아냈다.

당대인의 목소리로 전하는 300여 년의 파노라마!

이 책은 청 제국의 성쇠부터 오늘날 중국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과 시대상을 담은 사료를 12부로 나누어 번역하고, 각 사료가 등장하게 된 맥락과 배경, 역사적 의의에 대해 상세한 해설을 덧붙였다. 역사 교과서에 짧게 언급되는 네르친스크조약 체결과 지정은제 도입, 아편전쟁과 서구 열강의 침략, 양무운동과 변법자강 운동, 신해혁명과 국민혁명, 국공 내전과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대약진 운동과 문화 대혁명, 개혁·개방과 남순강화, 일본의 타이완 침공부터 타이완 계엄 해제, 베이징 올림픽과 중국몽 천명까지 중국 근현대사의 장면이 당대인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특히 중국사의 큰 화두인 혁명과 정치 변혁, 19~20세기 세계를 휩쓴 제국주의와 전쟁이라는 큰 틀에, 사상·제도·교육·문화·여성·과학·의료 등을 엮어 다채로운 중국의 모습을 펼쳐낸다. 『대의각미록』·『사고전서』·『홍루몽』·『청사고』 등 주요 서적의 간행을 비롯해 푸저우 선정국과 톈진 기기국의 설립, 『해국도지』 간행과 유미유동 파견, 계묘학제 제정 등 근대 과학기술과 신교육의 도입, 여성의 관념에 도전한 딩링의 작품 소개, 방역국 설립과 핵실험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사료를 제시하여 오늘의 중국이 형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다각도로 조망하도록 돕는다.

황제국에서 근대 국민 국가로, 내전 후 사회주의 국가로 변모하며 G2 반열에 오른 중국의 300여 년 역사는 현재의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더불어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청일전쟁, 황푸 군관 학교 설립, 한국전쟁, 한중 수교 등 한국과 관련된 사료를 통해 한국에 대한 당대 중국인들의 시각을 읽을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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