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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은 꿈 그리고 거대한 물고기
2. 프랭과 세 가지 소원 3. 온 세상의 돈 4. 세 사람의 방문객 5. 농장을 포위한 군대 6. 향수병에 걸린 돈 7. 크림소다와 껌, 그리고 대청소 8. 어리석은 유괴범 9. 시더 페리 마을의 집회 10. 펜실베니아 애버뉴 1600번지 11. 켄틴의 네 번째 소원 12. 친구가 보내온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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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틴은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2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쾅 닫았다. 쏟아져 나오는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침대에 몸을 내던지고 베개 위에 복받치는 울음을 억눌렀다.
이럴수가! 어쩌면 이럴수가! 온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던 돈을 모두 잃어버리고 고통을 받고 있다. 나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돈을 갖고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돈더미들이 농장에 쌓여서 농작물을 깔아뭉개고 시냇물을 가로막아 아버지와 나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가축들에게 물을 길어다 주어야 한다. 언제까지나. 새 자전거도 없고, 야구 글러브도 없고, 사탕도 없다. 그리고 이제는 로잘린과 빈센트도 오지 않는다. 오로지 중노동만이 있을 뿐이다. 그전보다 훨씬 더 고되고 힘든 노동만이 있을 뿐이다. 난 그런 것은 싫단 말이야! --- p.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