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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1. 나답게 산다는 게 뭘까 ‘김똘똘’이란 이름 나답게, 똘똘하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비밀 무작정 버스에 올랐던 날 이렇게 살 줄은 몰랐지 원치 않는 고백 충동도 변덕도 아니야 할머니 집이 내 집이었다 수능날 닭날개 아빠와 다시 2. 나답게 똘똘하게 나를 돌봐야 하는 이유 뛰면서 느끼는 상쾌한 바람 혼란한 리듬 속에서 콘텐츠 늪에 빠지지 않는 이유 행복은 번진다 가장 든든한 내 편 내가 선택한 행복 악플러는 무시가 답이다 미국 여행에서 배운 것 캐리어에서 꺼낸 첫 여행의 기억 3. 스스로 응원하는 삶 새로운 집으로 시간을 통과하는 일 할머니를 보내며 할머니의 삶은 어땠을까 사람 덕을 보는 사람 일하면서 만나는 소중한 인연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내 편이 있다는 것 여행이 일이 된다는 것 엄마 아빠의 첫 해외여행 4. 내가 나일 때 더욱 빛난다 구겨졌다가 펴지는 마음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순간들 다른 세계에 잠시 다녀오는 일 한정판 콜라병 소수와 다양의 차이 안에서 뼈 때리는 솔직한 질문 삶에 정해진 모양은 없어 무료하지 않고 오래 일하는 법 중간 어딘가에 있는 나 나를 사랑하며 사는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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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일기처럼 썼다. 그렇기에 정답지처럼 읽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사람이 나답게, 그리고 조금은 똘똘하게 살아보려고 애쓴 기록으로, 친구의 일기장을 넘겨보듯 편하게 읽어주면 좋겠다. 읽다가 피식 웃기도 하고, 어느 대목에서는 잠시 멈춰 당신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 질문 하나가 남았으면 한다. ‘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을까?’ 그 답은 내가 대신 내려줄 수 없다. 사람마다 다를 테니까. 다만 그 답을 찾아가는 길에서 이 책이 작은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p.12 「프롤로그」 중에서 그날 이후 나는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먼저 커밍아웃을 했다. 약점을 잡혀 쩔쩔매고 싶지 않았다. 누군가 내 비밀을 무기로 휘두르기 전에 내가 먼저 꺼내 놓기로 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은 분명히 또 생길 것이다. 그때 나를 도와줄 내 편이 필요했다. 그리고 다짐했다.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도록, 더 당당하고 멋지게 살아야겠다고. ---p.38 「들키고 싶지 않았던 비밀」 중에서 나의 첫사랑이었다. 지금 돌아보면 서툴렀고, 무모했다. 아빠와 싸우고 집을 뛰쳐나온 것도,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곳으로 무작정 버스를 탄 것도 그렇다. 그런데 그 감정만큼은 진짜였다. 누군가 때문에 이렇게 가슴이 뛰고 설렐 수 있다는 것. 나도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 나는 그 여름, 처음으로 살아 있다는 걸 온몸으로 느꼈다. ---p.45 「 무작정 버스에 올랐던 날」 중에서 그러고는 나를 꼭 껴안았다. 주변에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고, 그중 몇몇은 나를 알아보는 눈치였다. 그런데도 아빠는 개의치 않았다. 사실 아빠는 남들 앞에서 대놓고 마음을 드러내는 건 늘 쑥스러워하는 분이다. 아빠 품에 이렇게 안겨 본 게 언제였더라. 아마 내가 아주 어린 아기였을 때가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그런 아빠가 다 큰 아들을, 그것도 수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길 한복판에서 이렇게 끌어안고 있었다. 그 포옹에 얼마나 많은 말과 시간이 담겨 있는지 알기에, 나는 그저 가만히 안겨 있었다. 울컥했다. ---p.115 「행복은 번진다」 중에서 미국으로 떠나기 전의 나는 그저 내 안의 이야기를 세상에 털어놓으며 살기 바빴다. 하지만 그곳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수자의 삶을 살아온 이들을 마주하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나를 향한 관심도 기뻤지만, 그들의 삶을 들으며 느낀 교감과 재미는 더욱 특별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얼마나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는지, 또 그런 존재들이 모여 어떻게 사회를 이루는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 미국 여행은 내 생각과 태도를 많이 바꾸어 놓았다. 나를 더 깊이 사랑하겠다는 다짐 역시,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 바로 그 순간 시작되었다. ---p.147 「미국 여행에서 배운 것」 중에서 돌이켜보면 나는 늘 햇빛 없는 집에서 살았다. 강동구에서 살던 아파트는 층은 높았지만 해가 잘 드는 방향이 아니어서, 빛은 가끔 스치듯 들어올 뿐이었다. 창에는 늘 암막 커튼이 쳐져 있었다. 그 뒤에 살았던 반지하 집에는 햇빛이 거의 들지 않았다. 화곡동 집은 1층이었는데, 창 바로 앞을 담벼락이 막고 있어 빛이 아예 들지 않았다. 그때는 오히려 그게 편했다. 밤새 영상을 편집하고 해가 뜰 무렵 잠드는 생활이었으니까.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산다는 것만으로 하루가 이렇게 달라진다는 걸, 그때 처음 몸으로 알았다. 햇빛이 이렇게 좋은 거였구나. 그걸 나는 뒤늦게야 알았다. 꼭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 머물다가 마침내 밝은 곳으로 걸어 나온 기분이었다. ---p.162 「새로운 집으로」 중에서 자존감은 한 가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연애가 안 풀린다고 내가 부족한 사람이 되는 게 아니고, 잘하는 것 하나가 생긴다고 갑자기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여러 가지 상황이 조금씩 쌓이는 것이다. 내가 가진 단점 하나에 매몰돼서 나를 옭아매는 것보다는 내가 잘하는 걸 살려서 그걸로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낫다는 걸 알았다. ---p.237 「구겨졌다가 펴지는 마음」 중에서 종종 이런 질문을 받는다. 내가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건 결국 사회적으로 자리를 잡은 ‘운 좋은 특수 케이스’이기 때문 아니냐고.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나에게는 더 무거운 책임감이 남는다. 나의 존재와 발언이 누군가에게는 ‘나도 저렇게 세상 밖으로 나와 살 수 있겠구나’라는 작지만 절실한 이정표가 되기 때문이다. ---p.261 「뼈 때리는 솔직한 질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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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모습을 조금 더 사랑하기까지진짜 나로 살아가기 위한 솔직한 고백
어릴 적 어른들에게 자주 듣던 ‘똘똘하다’는 말은 중학생 시절의 닉네임이 되었고, 어느새 그를 대표하는 이름이 되었다. 하지만 그 똘똘한 아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었다. 그 비밀은 원치 않게 타인의 입을 통해 드러났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세상 앞에 스스로 자신을 드러낸 날, 이번에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멀게 느껴지는 시간이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그 아픔의 거리를 서두르지 않고 한 걸음씩 좁혀간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4년 만에 아빠와 다시 마주 앉은 식사 자리, 엄마 같던 할머니를 떠나보낸 날, 엄마의 인생을 응원하는 날을 지나며, 상처받았던 아이는 어느새 부모님의 삶을 응원하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극적인 드라마가 아니라 한 통의 문자, 한 번의 식사 자리 같은 작은 순간들이 쌓여 이뤄낸 진정한 화해의 가치를 이 책은 보여준다. 세상에 정해준 모양대로 살 필요는 없잖아 단단한 자존감으로 세상의 편견을 사뿐히 넘어서는 법 집안 형편이 기울며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해야 했던 대학 시절, 낮에는 전공 수업과 변리사 시험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치열하게 버텼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조금이라도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시작했던 블로그 공동구매는 입소문을 타며 파워블로그로, 나아가 유튜브 채널로 확장되었다. 수많은 구독자와 소통하며 지내던 그는, 2018년 구독자 1만 명 기념 라이브 방송에서 오랫동안 숨겨왔던 정체성을 세상 앞에 드러냈다. 정해진 궤도에서 벗어날 때마다 길을 새로 만들어온 시간이었지만, 늘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시련 속에서도 그는 ‘똘똘함’을 공부나 타인의 평가가 아닌 ‘나를 진정으로 아끼고 돌볼 줄 아는 지혜’로 재정의했다.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이 바탕이 되었기에 타인을 이해하고 안아줄 여유도 생겼다. 때때로 휘청거렸지만, 한 번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삶이 건네는 깊은 위로다. 내가 나일 때 가장 빛난다 정답 없는 세상에서 나로 온전히 살아가기 세상의 편견과 이유 없는 악플 앞에서도 저자를 다시 웃게 만든 건 단단한 삶의 태도와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들이었다.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아홉 명이면, 이유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한 명쯤은 있는 법’이라는 진리를 받아들이며, 그는 남들의 시선에 나를 맞추는 대신 오롯이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법을 선택한다. 완벽한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세상에서, 타인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속도와 모양대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빛난다. 무너지는 순간마다 나를 지켜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나다움을 잃지 않는 유쾌한 태도를 통해 이 책은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당신 자신으로 살 때 가장 아름답다’라는 용기의 메시지를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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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없던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두려움을 안고도 자기 자리로 걸어 나온 사람의 이야기이다.” - 홍석천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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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그의 유쾌함 뒤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용기가 있었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 타니 쌩랏 (前 주한태국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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