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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생성형 AI 글로벌 연구 동향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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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문고

책소개

목차

미드저니가 쏘아 올린 질문들
01 이미지 생성형 AI와 미드저니
02 콘텐츠 관련 연구 지형도
03 국내 미드저니 관련 콘텐츠 연구 동향
04 해외 미드저니 관련 콘텐츠 연구 동향
05 디자인·예술 분야에서의 미드저니 관련 연구
06 교육 분야에서의 미드저니 관련 연구
07 실무에서 미드저니 활용 연구 동향
08 윤리적 함의와 글로벌 문제의식
09 미드저니와 인문·철학적 고찰
10 이미지 생성형 AI 관련 연구의 미래

저자 소개 1

우석대학교 교양대학 조교수다. 이화여자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런던정경대(LSE)에서 공공정책학 석사, 고려대학교에서 문화콘텐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에듀테크 기업에서 유아동 대상 영어교육 콘텐츠의 기획 및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디지털 콘텐츠와 인간의 상호작용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관련 논문으로는 “영어 교육에서 3D 아바타의 유용성 탐색 연구”(2022),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 및 CONCOR 분석을 활용한 국내 소셜 로봇 연구 동향 분석”(2025), “미드저니(Midjourney)가 이끄는 문화콘텐츠 연구의 지형 변화”(20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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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210*290*7mm
ISBN13
9791143035189

책 속으로

따라서 이미지 생성형 AI의 중요한 의미는 단순히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기술’에만 있지 않다. 오히려 창작자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험하며 발전시키는 과정 자체를 변화시킨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과거에는 하나의 아이디어를 실제 이미지로 구현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기술적 숙련이 필요했다면, 생성형 AI 환경에서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짧은 시간 안에 시각적으로 비교하고 수정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콘텐츠 제작에서 시행착오의 비용을 낮추고 창작자가 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AI가 생성한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선택하는 능력 역시 중요해진다. 즉, 생성 능력이 확대될수록 무엇을 만들 것인가뿐만 아니라 어떤 결과를 선택하고 왜 그것을 선택하는가에 대한 인간의 판단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이다.
--- 「01 이미지 생성형 AI와 미드저니」 중에서

종합하면, 국내 미드저니 연구는 현재 ‘기술 자체에 대한 연구’에서 ‘인간-AI 협업을 통한 창작 프로세스의 재구성’으로 이동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연구의 핵심 관심은 미드저니가 인간 창작자를 대체할 수 있는가보다는, 인간의 창의성과 AI의 생성 능력을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가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국내 연구는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 현장에 생성형 AI를 적용하고 그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실천적 성과를 축적해 왔다. 다만 향후에는 이러한 실무 중심의 연구를 넘어, 생성형 AI가 창작과 콘텐츠 산업, 그리고 사회문화적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설명하는 이론적·비판적 연구가 함께 확대될 필요가 있다.
--- 「03 국내 미드저니 관련 콘텐츠 연구 동향」 중에서

최근 교육 연구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새로운 학습 역량의 등장이다. 과거 디자인 교육이 드로잉, 모델링, 그래픽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적 숙련에 중점을 두었다면, 생성형 AI 시대에는 AI 리터러시와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능력이 중요한 역량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AI 리터러시는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에 그치지 않고, AI의 작동 방식과 한계를 이해하고 생성된 결과물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며 적절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능력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 「06 교육 분야에서의 미드저니 관련 연구」 중에서

이러한 관점에서 프롬프트는 단순한 명령어가 아니라 인간이 축적해 온 문화적 의미와 시각적 관습을 AI의 잠재 공간(latent space)으로 호출하는 하나의 기호적 행위로 해석된다. 퐁타니유(Fontanille)의 기호학적 관점에서 보면, 인간 사회에 축적된 언어와 문화적 코드가 AI의 거대한 데이터 및 잠재 공간 속에 저장되어 있으며, 프롬프트는 이러한 잠재적인 문화적 자원을 특정한 이미지로 현실화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단순히 ‘AI에게 명령하는 기술’이 아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시각적 개념을 언어로 구조화하고, AI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반복적인 시행착오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인간 역시 AI의 작동 방식에 맞추어 자신의 사고와 언어를 조정한다. 즉 프롬프트 작성은 인간이 AI를 통제하는 과정인 동시에 인간이 AI 시스템의 논리와 상호작용하며 자신의 창작 방식을 변화시키는 과정이 된다.
--- 「09 미드저니와 인문·철학적 고찰」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미지는 AI가 만든다. 그렇다면 창작자는 무엇을 하는가?

몇 줄의 문장만 입력하면 광고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존재하지 않는 인물과 공간이 눈앞에 나타난다. 이미지를 만드는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새로운 질문이 등장했다. 누구나 그럴듯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면 창작자의 전문성은 어디에 있는가? 이 질문에 미드저니를 중심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발표된 국내 연구 66편과 해외 연구 69편, 총 135편을 분석해 답한다. 국내 연구가 디자인·예술 분야의 실무 활용과 프롬프트 기술에 집중하는 반면, 해외 연구는 창작 주체성, 문화적 편향, 저작권, 노동과 윤리 문제까지 폭넓게 탐색한다. 이러한 연구의 차이를 비교하고 디자인과 예술, 교육, 산업, 사회·윤리, 인문·철학의 다섯 영역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추적한다. 특히 창작자의 역할이 직접 이미지를 제작하는 사람에서 결과물을 선택하고 편집하며 의미를 부여하는 기획자와 디렉터로 이동하는 현상에 주목한다. AI가 특정 성별과 인종, 문화를 반복적으로 재현하는 문제와 기존 창작물의 학습에 따른 권리 침해 가능성도 검토한다. 이미지 생성의 진입장벽은 낮아졌지만 무엇을 만들고 왜 만들어야 하는지 판단하는 일의 중요성은 오히려 커졌다. 이제 창작의 핵심은 이미지를 얼마나 능숙하게 만드는가에서 어떤 이미지를 선택하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로 옮겨간다. 미드저니가 바꾼 것은 제작 도구만이 아니다. 창작을 연구하는 질문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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