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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피노키오야, 독서의 미로를 탈출하라!
1장. 초대장 2장. 생각 먼지 3장. 생각 바람 4장. 생각 구름 5장. 생각 폭풍우 6장. 다시, 독후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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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공부가 아니라 생각하는 즐거움이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권하는 일은 쉽지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특히 독서가 독후감이나 수행평가 같은 과제와 연결되는 순간, 아이들에게 책은 즐거움보다 부담으로 다가오기 쉽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이 작품은 독서를 어렵고 지루한 공부가 아니라 신나는 ‘생각 게임’으로 바라보게 한다. 초등학교 5학년 피노키오가 독서 탐험의 초대장을 받고 낯선 모험의 세계로 떠나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작품에서 눈여겨볼 점은 독서와 사고력의 관계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풀어낸다는 것이다. ‘생각 먼지’, ‘생각 바람’, ‘생각 구름’, ‘생각 폭풍우’로 이어지는 구성은 생각이 점차 확장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독서의 목적이 단순히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어 가는 데 있음을 강조한다. 특히 마지막 장인 ‘다시, 독후감’은 이 작품의 기획 의도를 잘 드러낸다. 독후감을 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해진 형식을 외우는 일이 아니라, 책을 읽고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생각했는지 발견하는 과정이다. 독서와 표현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점에서 어린이 독서교육에 의미 있는 접근이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오디오북은 작품의 이러한 특징을 또 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한다. 어린이들은 피노키오의 모험을 귀로 따라가며 장면을 상상하고, 등장인물의 대화와 사건을 통해 자신만의 생각을 펼칠 수 있다. 눈으로 읽는 독서에서 귀로 듣는 독서로 경험의 폭을 넓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피노키오와 함께하는 독서 탐험』은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어린이에게는 독서의 문턱을 낮춰 주고, 독서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게는 생각하는 즐거움을 한층 넓혀 줄 수 있는 작품이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료로, 학교에서는 독서교육과 독후 활동을 위한 보조 자료로 활용할 만하다.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가보다 중요한 것은 책을 읽고 얼마나 깊이 생각했는가이다. 피노키오의 독서 탐험은 어린이들에게 바로 그 질문을 던진다. 독서의 진정한 즐거움은 책 속에서 자기만의 생각을 발견하는 순간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