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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제주어 마음사전 2
mp3
현택훈 저 박들 그림
걷는사람 202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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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부 머쿠슬낭에 흰 꽃이 하올하올

고망
갯것이
귀창
그듸
꿩코
낭
내낭
내창
담상꾼
동골레기
두리다
말장시
모살
몸국
물마중
물ㅁㆍ르
물애기
멩글다

2부 우정은 귤과 복숭아를 서로 주고받는 일


버렝이
번구름
볼레낭
부름씨
베릿내
벨
벨롱벨롱
사름
산남
산물 1
산물 2
산전
산탈
살레
서툰바치
셋하르방
속다
수눌음
숭털다
신사라

3부 새는 구름을 종가 날아간다


아이모른눈
언치냑
우영팟
예점
웨방
일흠
저슬
조촘앉다
종그다
죽어지는 세
ㅈㆍㄴ셈
재열
질

4부 시간의 조난자들은 서귀포 바당에


천지벡갈
천리
청
치메깍
칭원ㅎㆍ다
켄
쿰다
ㅋㆍㄹㅋㆍㄹㅎㆍ다
툴ㅎㆍ다
튼나다
팡돌
헤치
ㅎ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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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제주의 말로 시를 쓴다. 제주시 원도심에서 유년을 보냈다. 우당도서관에서 시집을 읽으며 시인을 꿈꿨으며, 메가박스 제주점의 전신인 아카데미 극장에서 영사실 보조기사로 일했다. 첫 시집을 내고 대성서점 서가에 있는 시집을 눈에 잘 띄는 자리로 옮겨놓기도 했다. 4·3으로 사라진 곳이자 유년 시절의 추억이 담긴 마을에 대한 시 「곤을동」으로 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지구 레코드』, 『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 산문집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 『제주어 마음사전』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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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꽃 피고 바람 좋은 제주도에 내려와서 멍멍이와 냥냥이와 버렝이와 검질과 함께 지냅니다. 그림과 생태적 삶으로 만든 뫼비우스 띠 안에서 도는 중입니다. 아직 육지 것의 눈으로 보는 제주 풍경을 게으르게 그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제주어 마음사전』 『열두 살 해녀』 『두점박이사슴벌레 집에 가면』 『제주어 마음사전2』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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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0월 26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듣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재생정보
완독본 | 현택훈 낭독 | 총 4시간 34분 14초
지원기기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AUDIO | 376.79MB
ISBN13
9791175011243

출판사 리뷰

작가의 말

『제주어 마음사전1』이 나온 지 7년 만에 두 번째로 마음사전을 다시 묶는다. 솔직히 많이 망설였다. 큰 인기를 끈 책도 아닌데, 후속편이 나와도 될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다. 1을 읽지 않은 사람이 2를 읽을까. 차라리 마음사전이라는 제목 대신 다른 책 제목으로 해야 맞지 않을까. 그런데 1에 실은 제주어 낱말이 예순 개 남짓이다. 제주어는 아주 많으니까 이왕에 사전 형식을 취했으니 많은 독자가 없더라도 2, 3, 4, 5……. 꾸준히 내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이 책 덕분에 나는 과분한 대접을 받았다. 제주대학교에서 제주어 사전 관련 전시회를 한 적 있는데, 이 책이 목록에 있었다. 어느 도서관에는 이 책이 문학이 아니라 사전류 코너에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 제주어 동시 교실 강사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제주도가 고향이면서 제주어를 잘 모르는 게 부치로와(부끄러워) 시작한 창작 노트였는데, 여기까지 왔다.

제주어 사전을 펼쳐 낱말을 보다 보면 기억이 떠오른다. 또 아주 생소한 낱말을 만나면 그 낱말이 담긴 의미를 종그는(좇아가는) 과정이 행복하다. 시인은 언어 탐구자이기에 내 몸, 내 마음 어느 한 부분에 전해 오는 제주의 옛이야기를 할 때야 말로 언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나의 아내 김신숙 시인은 귀신보다 글자가 무서운 것이라며, 글자의 효험을 강조했다. 여덟 살 새록은 내게 언어의 신비로움을 선사해 준다. 이 책을 준비하는 막바지에 봉아름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제주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다. 나의 제주어 선생님 김세홍 시인과 나의 문장 선생님 김지희 소설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특히 이 책 이곳저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책이 나올 수 있었다. 부족한 글을 묶어 책으로 빚어 준 걷는사람은 복 받을 것이다. 못난 글을 그림으로 윤색해 준 박들 화가와 삼달 센트럴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싶다. 신숙아, 고치 글라(같이 가자). 새록아, 몽케지 말앙(뭉그적거리지 말고) 재기 가게(얼른 가자).

앞으로도 먼물질을 나가는 마음으로 제주 바당에서 제주어를 캘 작정이다.

2025년 제주시 에이바우트 중앙여고점에서
현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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