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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1월 파리 오르세 미술관2월 파리 루브르 박물관3월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4월 로마의 미술관성 베드로 대성당바티칸 박물관보르게세 미술관5월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6월 마드리드 티센 보르네미사 미술관7월 런던 내셔널 갤러리8월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9월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10월 빈의 미술관빈 미술사 박물관빈 벨베데레 미술관11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12월 뉴욕 현대 미술관나가며작가별 작품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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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런던, 로마부터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뉴욕까지세계 최고의 미술관 15곳이 오늘 내 책상으로 찾아온다미술을 향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인기 화가의 전시는 표를 구하기조차 어렵고, 서점에는 다양한 미술 교양서가 매일같이 쏟아져 나온다. 루브르 박물관과 바티칸 박물관은 유럽 여행에서 누구나 방문하는 코스이자, 미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이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다 보면 미술관은커녕 여행 한 번 떠나기도 쉽지 않다. 어렵게 시간을 내 미술관에 가더라도, 끝없이 이어지는 전시실 앞에서 무엇을 어떻게 봐야 할지 몰라 발걸음만 바빠지기 일쑤다. 비용과 시간에 쫓기지 않고 내 방에서 여행하듯 세계 최고의 걸작을 만날 방법은 없을까?이 책은 인상주의의 성지 오르세 미술관에서 출발해 르네상스의 보고 우피치 미술관과 바티칸 박물관을 지나, 현대미술의 심장 뉴욕 현대 미술관(MoMA)에 이르기까지 세계 15개 미술관의 대표작을 엄선했다. 특히 미술관의 전시실 관람 동선을 그대로 따라가는 저자의 해설은 현장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생생함을 부여한다. 하루 한 페이지씩 저자의 설명을 여행하듯 따라가다 보면 서양 미술사의 큰 흐름이 머리에 새겨지고, 미술 교양도 절로 자란다.미켈란젤로와 다빈치부터 피카소와 앤디 워홀까지135명의 화가, 365개의 작품으로 떠나는 서양 미술사 여행이 책에 실린 작품은 기원전 고대 그리스 조각부터 20세기 팝아트까지 시대와 장소를 넘나든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모나리자〉부터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까지,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시대적 명작 365점을 골라 실었다.저자의 해설은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나 화가의 생애를 알려주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이 책의 묘미는 미술관에서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것처럼 그림을 ‘제대로 보게’ 해주는 데 있다. 저자는 작품의 디테일을 따라가며 구도와 기법, 색채, 작가의 의도, 감상 포인트를 하나하나 짚어준다. 완벽한 휴식을 표현하려 했던 고흐의 〈아를의 침실〉에서 왜 역설적으로 고립감이 느껴지는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제대로 된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는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이 어떻게 예술의 흐름을 바꾼 명작이 되었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책에 담긴 작품 365점만 제대로 알아도 서양 미술사의 큰 줄기를 꿴 것과 다름없다.읽기만 해도 평생 써먹을 미술 교양이 쌓이고작품을 스스로 감상할 수 있는 안목이 트인다!이 책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결국 작품을 스스로 감상하는 안목이다. 하루 한 페이지씩 해설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새 거장들이 즐겨 쓴 상징과 구도, 기법과 색채가 눈에 익기 시작한다. 그러면 글을 읽기도 전에 먼저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이 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윤곽선이 두껍네’ ‘해골과 썩은 과일이 나오는 걸 보니 덧없는 인생을 표현하고 싶었던 걸까?’ 하고 말이다. 그 감상이 꼭 정답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자신만의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 미술을 즐기는 좋은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미술관을 방문할 여유가 없거나, 여행 전 미술관 예습이 필요한 사람, 미술사를 처음부터 제대로 짚어보고 싶거나 미술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거창한 지식이 쌓이지 않아도 괜찮다. ‘나는 이런 스타일의 그림을 더 좋아하는구나. 다음에 유럽에 가면 이 미술관은 꼭 들러 실물을 봐야지’ 하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나도 몰랐던 나의 미술 취향을 이 책에서 찾아보자. 2천 년이 넘는 서양 미술사 속 나의 ‘최애’ 작가, ‘최애’ 작품은 무엇이 될까? 그 작품을 처음 만나는 설렘을 이 책에서 꼭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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