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MASTHEAD
CONTRIBUTORS WELCOME CREDITS Community ESSAY: THE FAMILIES WE CHOOSE 가족 만들기 ESSAY: FROM EVERYWHERE AND NOWHERE 세계 구석구석의 DNA WORD: YA’ABURNEE 야부르니 ESSAY: THE ART OF WINGING IT 즉석 자녀교육 PHOTO ESSAY: THE SOCIAL NETWORK 사회관계망 FEATURE: MEMORY LANE 사진, 추억 PHOTO ESSAY: TWIN SET 두 쌍둥이 PHOTO ESSAY: LEAN ON ME 내게 기대어 EVENTS: KINFOLK GATHERINGS 킨포크 모임 Home PREVIEW: THE KINFOLK HOME 킨포크 홈: 느린 삶을 위한 집꾸밈 ESSAY: A STATE OF SOLITUDE 혼자만의 시간 ROUNDTABLE: OUR GIVEN NAMES 이름, 이름, 이름 ESSAY: A TREASURE TROVE OF HEIRLOOMS 가보가 든 보물상자 ESSAY SERIES: BRIDGING THE DISTANCE 가족과의 거리 Work INTERVIEW: RESEARCHER MEI TAN ON THE CREATIVE IMPULSE 창의적 충동 PROFILE: ILLUSTRATOR ØYVIND TORSETER 일러스트레이터의 침대 협탁 INTERVIEW: HUNG-MING CHEN AND CHEN-YEN WEI 삶 속의 하루: 첸훙밍과 웨이첸옌 PROFILE SERIES: THE CREATIVE GENE 창의적 유전자 Play ESSAY: TEAM BUILDING 팀을 쌓아나가며 PHOTO ESSAY: ARE WE THERE YET? 아직도 멀었어요? PHOTO ESSAY: MAKING BELIEVE 꾸며낸 이야기 NEIGHBORHOOD: PLAYGROUNDS 우리 동네: 놀이터 Food ESSAY: TURNING THE TABLES 탁자의 역사 ESSAY: LUNCH AT THE SHOP 책방의 점심 RECIPE: WHITE BEAN SOUP WITH GARLIC AND SAUSAGE 마늘과 소시지를 넣은 흰강낭콩 수프 ROUNDTABLE: COMMENSALITY 더불어 먹기: 함께 먹는 식사의 기술 RECIPE: NEW YORK GINGER SOUR 뉴욕 진저 사워 RECIPE: FIG AND GOAT CHEESE TART WITH POMEGRANATE GLAZE 석류 글레이즈를 바른 짭짤한 무화과 염소치즈 타르트 RECIPE: RED VELVET LAVA CAKES 레드벨벳 라바 케이크 |
킨포크의 다른 상품
|
감성을 자극하는 큼지막한 사진, 넉넉한 여백, 간결하고 세련된 서체, 시적인 에세이, 소소한 일상의 에피소드…. 『킨포크』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모델 사진과 빽빽한 광고로 가득한 기존의 잡지와는 무언가 다르다. 그들은 명품의 가치를 홍보하기보다는 삶의 소박한 이야기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다룬다. ‘KINFOLK’는 친족, 가까운 사람을 의미한다. 미국 포틀랜드에서 작가, 농부, 사진가, 디자이너, 요리사, 플로리스트 등 다양한 이들이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이야기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매료된 많은 이들이 모여 이제는 커다란 커뮤니티로, 나아가 ‘킨포크 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석양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고, 직접 만든 가구의 흠집을 어루만지며, 숲으로 소풍을 간다. 굴을 곁들인 애피타이저로 나만을 위한 만찬을 준비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을 로스트 치킨을 준비한다. 이러한 일상들이 『킨포크』의 소재다. 『킨포크』는 이처럼 삶을 아름답게 만드는 순간들에 주목한다.
vol.17의 주제는 ‘가족’이다. 킨포크에서는 가족을 부모와 자식으로 이루어진 관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확장되고 다양한 개념으로 다루었다. 이웃, 직장 동료, 바리스타, 매일 버스에서 마주치는 사람 등 가족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람들은 혈연을 벗어나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되고 있다. 누구이던 간에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소박한 만찬을 즐기고, 자동차 여행을 가는 동안 게임을 하고, 사진 앨범을 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존재는 삶을 따스하게 해준다. 이번 호에서는 여동생보다 단골 카페 주인과 더 이야기를 나누는 현실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지, 사진의 발달이 가족의 추억을 공유하는 방법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우리 부모님은 우리를 키우면서 어떤 시행착오를 겪으셨는지 등에 질문을 던졌다. 더불어 먹는 삶에 대한 책을 쓴 저자와 인터뷰를 하고, 창의력과 자의식의 형성에 가족이 어느 범위까지 영향을 주는 지 돌아보았다. 조지 버너드 쇼는 “집안의 골칫거리를 처치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기세요.”라고 이야기했다. 서로를 묶은 질긴 끈이 완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한다면 가족과의 관계도, 나 자신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