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뼈를 메고 가는 사람들
2. 결박시대 3. 가죽옷을 입어야 할 사람들 4.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 5. 앞으로 나가게 하라 6.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7. 나를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소서 8. 다른 밭으로 가지 말라 9. 당신의 옷자락으로 덮으소서 10. 나오미가 아들을 낳았다 11. 나는 하나님을 믿노라 12. 왕(王)의 기도 I 13. 왕(王)의 기도 II 14.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15.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보리니 16. 나를 위하여 예비된 의의 면류관 17. 초대교회 공동체의 향수(鄕愁) I 18. 초대교회 공동체의 향수(鄕愁) II 19. 초대교회 공동체의 향수(鄕愁) III 20. 질그릇에 담긴 보배 21. 너는 어디서부터 오느뇨 22.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23.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24. 너는 반석을 치라 25. 맥추절기의 은총 26.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27. 시세를 알고 마땅히 행하라 28.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29.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30. 이 시대에 너의 보배 31. 십자가의 길 32. 보스라의 목장 33. 하나님 앞에 온전하라 34.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35.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니라 36. 나는 네 기업이니라 37. 이 골짜기에 개천을 많이 파라 38. 이 내 아들 39. 종도 그곳에 있겠나이다 40. 찾도록 찾아 다녀야 할 양 41. 충성을 구하라 42. 남자와 여자 그리고 아들과 딸 43.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주님의 십자가를 우리 각자의 신앙의 연륜 동안 메고 왔습니다. 수년 혹은 수 십년 동안 메고 왔다고 해서 무게가 줄었다든지 요령이 생겨서 십자가를 가볍게 메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 아닙니다. 그 십자가의 무게는 여전하고 오히려 광야 길을 오는 동안 유형무형의 장애물로 말미암아 힘들어 졌습니다. 언제까지 이 뼈를 메고 어디까지 가야 합니까? 우리의 생이 끝날때까지 메고 가야만 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계속해서 메고 가야 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아는 것으로만 만족한다면 모르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그것이야말로 죽은 역사관이요, 죽은 전통입니다. 조선 후기 실학(實學)자였던 박지원(朴趾源 ; 1737-1805, 영조 13-순조 5)은 법고창신(法古創新)이란 말을 사용했습니다. 이 말은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말입니다. '옛 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안다'는 정도의 논어에 있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보다는 한층 더 역동적인 말입니다. 박지원은 옛 것만을 자랑하다가는 다음 시기에는 반드시 쇠퇴할 수밖에 없다는 그 당시의 선구자적 입장에서 한 말입니다. 법고(法古)와 창신(創新)은 각각 분명한 역할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옛것(전통)에만 얽매여 산다면 그 순간부터는 진실한 의미로서의 역사는 정지해 버립니다. 그렇다고 개혁을 오해한 나머지 창조니 변화니 하는 미명아래 옛것에 대한 무분별한 파기는 삼가야 합니다. 개혁주의 신앙운동은 옛것의 파기가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 앞에 반드시 필요한 옛것을 쟁취하기 위한 이른바 새로운 영적 패러다임(Paradigm)을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의 뼈를 메고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이 바로 선민으로서의 긍지와 하나님의 약속을 역사의 현장에 구체적으로 실현시키는 행위였습니다. 우리가 어떤 경우에든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것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으로서의 긍지요, 우리에게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역사의 현장에 구체적으로 나타내 보이는 행위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가족이 불어나서 옛날보다 십자가가 가벼워졌다면 회개하고 교회 일에 더욱 열심을 내야 합니다. 십자가는 예나 지금이나 가벼워질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익숙해질 뿐입니다. --- pp.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