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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구나무 그림책 (파랑새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글 : 이윤희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어린이문화 전문 계간지 《아침햇살》의 발행인으로 있었고, 재능대학 아동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1990년에 아동문예문학상과 새벗문학상을 받았으며, 1995년에 장편 역사 동화 《네가 하늘이다》로 어린이문화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작품으로는 《꼬마 요술쟁이 꼬슬란》 《펭귄 가족의 스냅 사진》 《게으름뱅이 나무늘보 우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여미경
한양여자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현재 소설과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시계가 살린 신드바드의 목숨》 《교과서 속 자유탐구》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7》 《세계 지도를 바꾼 탐험가》 《젠 왕자의 모험》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0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6쪽 | 256g | 190*225mm
ISBN13
9788961555180

출판사 리뷰

내 그림자가 원래 이렇게 생겼다고? 그렇다면 도대체 나는 누구지?

흉내쟁이 원숭이는 쉴 새 없이 다른 동물을 흉내 내기 바쁘다. 주인을 따라 하느라 지칠 대로 지친 그림자는 한낮 해가 머리 위에 오는 순간, 원숭이를 떠나 버린다. 대신 해바라기 그림자가 원숭이 그림자가 된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는 원숭이는 낯선 모양의 자신의 그림자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데…….

현명한 모방의 방법, 나의 시선이 담긴 닮음

어린 아이들은 흉내쟁이 원숭이처럼 타인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 자체를 즐기고, 또 이 과정을 통해 배우며 성장해 간다. 아이들에게 따라 하는 행동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규칙과 방식을 익힐 수 있고, 더 나은 방향으로 자신의 것을 발전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갖추지 못한 채 남들을 따라 하기만 하면 이야기 속 원숭이처럼 내가 누구인지 잊어버린 채 결국 외로운 해바라기 신세가 되어 버릴 지도 모를 일이다. 남들을 따라 하다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원숭이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만의 독창성과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모방 속에서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생각의 깊이를 더해 주는 철학 우화

이윤희 작가의 철학 우화는 철학적인 개념의 갈등 상황을 다루고 있지만 섣부르게 문제 상황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거나 일방적으로 정해 놓은 해석을 강요하지 않는다. 하나의 온전한 문학 작품 속에서 숨은 질문을 스스로 찾아내고 스스로 고민하게 한다.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아이는 여러 가지 의문점을 가득 안고 다시 책장을 열게 될 것이다. 한 번 읽고, 두 번 생각하며 생각의 폭은 더욱 깊어지고 넓어진다.

추천평

어린이들은 무용이나 태권도를 배울 때 선생님을 잘 따라 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그런데 어떤 순간에는 따라 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요. 친구의 숙제를 보고 했다가 혼이 나는 것처럼 말이에요. 따라 한다는 것은 똑같지만 그 의미는 전혀 다릅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닮는 것’과 다른 사람이 해낸 것을 그대로 ‘베끼는 것’에 대한 차이입니다. 단순한 베끼기가 아니라, 모방의 과정에서 숨어 있던 나의 개성을 재발견하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무슨 일이든 자신만의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린이 스스로 자신의 내면에 독창성의 힘을 일깨우며 자신감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김지은 (동화작가, 아동문학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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