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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감자가 있어요 감자와 아일랜드바 /아일랜드 /감자는 악마의 식물? /감자와 아일랜드 대기근 /우리나라와 감자 /오물조물 레시피: 감자전 약도 되고 옷도 되는 파란 열매 블루베리와 미국 /미국 /푸른 딸기, 블루베리 /블루베리의 어머니, 엘리자베스 화이트 /블루베리를 처음 알려 준 미국 원주민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우리나라와 블루베리 /오물조물 레시피: 블루베리 핫케이크 은혜 갚은 카망베르 치즈 치즈와 프랑스 /프랑스 /치즈는 어떻게 만들까? /카망베르 치즈 이야기 /우리나라와 치즈 /오물조물 레시피: 치즈 계란찜 토마토를 던져라 토마토와 스페인 /스페인 /영양 만점 토마토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부뇰 토마토 축제 /우리나라와 토마토 /오물조물 레시피: 토마토 스파게티 연어와 함께 사는 이텔멘족 연어와 러시아 /러시아 /원시의 땅, 캄차카 반도 /캄차카 원주민, 이텔멘족 /강에서 바다로 다시 강으로, 연어 우리나라와 연어 /오물조물 레시피: 연어초밥 희망을 나눠 주는 열매 올리브와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먹고 바르고 마시는 열매 올리브 /팔레스타인과 올리브 /우리나라와 올리브 /오물조물 레시피: 식빵 올리브 피자 우리 땅에서 키운 우리 콩 콩과 우리나라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 /콩의 변신 /유전자 조작 콩 /오물조물 레시피: 콩 스튜 세계의 슈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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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아일랜드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면 다 빼앗아 가 버렸다. 남의 나라에 와서 주인인 것처럼 굴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겨우겨우 채소죽으로 끼니를 때웠다. 에바네도, 이웃들 도 마찬가지였다.
--- p.18 “우리를 억압하고, 우리들의 돼지와 닭을 죽이고, 방앗간을 불태워도 우리는 끄떡없다네. 우리는 용맹한 아일랜드인이니 까. 우리에겐 감자가 있으니까.” --- p.28 “오래전 원주민들은 이것을 신이 내린 별 모양 열매라고 했 단다. 꽃받침이 진짜 별 모양이거든.” --- p.42 이곳 카망베르는 좋은 풀이 많이 자란다고 들었습니 다. 소들이 그 풀을 먹어선지 우유 맛이 아주 좋더군요. 틀림없이 좋은 치즈가 만들어질 거예요. --- p.69 트럭에서 토마토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열광하며 토마토를 짓이기고 집어던졌다. 누구에게랄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던졌다. 금세 광장은 물론 골목마다 토마토 범벅이 되었다. 토마토 즙이 붉은 강물처럼 흘러내렸다. 막아 놓고 덮어 놓은 벽이며 창문에도 으깨진 붉은 토마토가 더덕더덕 붙었다. --- p.100 이 연어는 하나도 버릴 게 없다는 것 너도 다 알지? 알은 알대로 먹고, 고기는 고 기대로 먹고, 또 저장하고, 이 연어 껍질로는 옷도 만들어 입 지. 뼈로는 장신구를 만들고.” --- p.127 “올리브 장학금! 옆 마을 올리브 협동조합에서는 대학생들 에게 장학금을 준대. 그런데 이번 우리 마을 협동조합에서도 오빠를 고등학교 장학생으로 뽑았대. 성적만 좋으면 대학교 장학금도 줄 거라던데?” --- p.149 올리브 나무는 희망을 나눠 주는 나무란다. 올리브 나무는 세월이 갈수록 속은 비고 비틀어져 볼품없어지지만 끊임없이 열매를 선물로 주지. 그걸로 우리는 피클을 만들거나 기름을 짜서 온 가족이 일 년 내내 먹고 또 시장에 내다 팔기 도 해. 기름은 등불을 켜거나 비누를 만들기도 하잖아. 이런 나무는 세상에 없을걸.’ --- p.153 이젠 사람들이 조금 비싸더라도 우리 농산물이 몸에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거지. 수입 콩은 농사지을 때 잡초 피해를 줄이려고 콩 속에 잡초에 강한 유전자를 넣는 다는 거야. 그게 사람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려지지 않아 걱정스러운 거지.” “아하, 그러니까 이 콩은 우리 땅에서 안전 하게 자란 거라 몸에도 좋다 이거죠?” --- p.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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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를 살린 감자,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꿈꾸는 올리브, 마을과 학교를 일으킨 콩…
건강 한 스푼에 희망 두 스푼을 더한 착한 먹거리 맛있다고만 생각했던 먹거리들을 어째서 ‘착한’ 먹거리라고 부르는 걸까요? 『세계를 바꾸는 착한 식탁 이야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일곱 가지 슈퍼푸드는 건강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까지 지킬 수 있게 하는 희망과 용기를 나눠 줍니다. 영국으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긴 아일랜드의 에바네 가족과 그 이웃들에게 감자는 유일한 먹거리로써 상처 입고 굶주린 몸을 일으켜 줄 희망이 되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올리브 나무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테러의 공포 속에서도 사피와 친구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우리나라의 소외된 시골 마을 두정리가 땀 흘려 농사짓는 어른들과 학교에서 뛰노는 아이들로 북적거리게 만든 것은 우리 콩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궈 낸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건강한 식탁을 넘어 행복한 공동체와 내일을 향한 희망까지 지켜 주는 이 먹거리들, ‘착한’ 먹거리라고 칭찬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먹거리가 지켜 낸 문화와 새로운 문화가 된 먹거리 일곱 편의 동화 속 아이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실제 세계사 속의 한 장면이기도 하고, 오늘날의 지구촌 풍경이기도 합니다. 먹거리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세계의 문화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세상을 향한 보다 폭넓은 시야와 공감의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더 알아볼까요’에서 배우는 먹거리 정보들―먼 나라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된 유래와 어떻게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지에 대한 지식―은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