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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대신 비올라를 들다 팔레스타인과 음악 학교 ‘알 카만자티’ /세계의 화약고 팔레스타인 /돌멩이를 든 소년, 람지 아부레단 /람지가 세운 음악 학교 ‘알 카만자티’ 거리에서 엘 시스테마로 블베네수엘라와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 /세계적인 석유 산유국 베네수엘라 /독재 국가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총 대신 악기를 든 아이들, ‘엘 시스테마’ 신부님의 아이들, 아이들의 신부님 남수단과 이태석 신부님의 ‘돈 보스코 브라스 밴드’ /식민과 내전으로 얼룩진 나라 수단 /남수단의 독립 /톤즈와 이태석 신부 /남수단 최초의 청소년 밴드, ‘돈 보스코 브라스 밴드’ 우리들의 슈퍼스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사랑한 가수 ‘로드리게즈’ /아프리카의 보석 남아프리카 공화국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차별에 대한 저항, 평화를 위한 헌신 /로드리게즈와 영화 [서칭 포 슈가맨] 크리스마스를 나누고 싶어요 영국과 ‘밴드 에이드’ /여왕의 나라 영국 /기아로 굶주리고 있는 에티오피아 /1984년 ‘밴드 에이드’ 이후 /우리나라의 밴드 에이드 음악으로 이룬 작은 기적 우리나라와 홍대 ‘두리반’ /사람들을 떠나게 하는 ‘젠트리피케이션’ /인디 음악이란? /인디 음악가들과 두리반 /음악협동조합 ‘자립음악생산조합’ 깃발 들고 행진! 프랑스와 국가가 된 민중가요 ‘라 마르세예즈’ /자유와 평등의 나라 프랑스 /대표적인 시민 혁명, 프랑스 혁명 /라 마르세예즈, 민중가요에서 국가로 /국가에 대해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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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라디오에서 듣던 단순한 음악이 아니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여러 가지 악기들이 서로 같은 듯 다르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아름다워.’ --- p.27
“총을 버리고 악기들 들어. 그럼 음악은 네 생명뿐만 아니라 네 미래까지도 지켜 줄 거야.” --- p.52 한국은 너무나 신기하고 대단했어요. 높은 건물과 처음 보는 물건 들이 한가득이었어요. 이렇게 멋진 곳을 떠나 톤즈까지 오셨다니, 신부님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나 같으면 그냥 편하게 살았을 거 같아요. 편하고 좋은 곳을 놔두고 우리에게 온 그 용기는 어디에서 생긴 거예요? --- p.75 우리는 어딜 가나 신부님이 마련해 준 단복을 입고 다녔어요. 브라스 밴드는 우리의 긍지예요. 신부님, 우리를 보고 계시겠죠? 우리가 조금은 대견하시죠? --- p.78 “로빈 알고 있니? 남아공에서 그의 노래를 들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어. 그를 직접 볼 수 있다니 꿈만 같구나. 정말이지 나는 그가 더 이상 이 세상에 없는 줄 알았거든.” --- p.89 그걸 처음 들었던 날은 앞으로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란다. 거칠고 강하게 내지르는 소리는 아니었지만 한 남자가 내게 차분하게 자기 이야기를 하더구나. 그 노래들을 듣고는 너무 놀라서 한 번만 더 들려 달라고 했지. --- p.99 “태어나서 그런 참혹하고 슬픈 광경은 처음이었어. 그곳에선 사람들이 뼈에 가죽만 붙은 앙상한 모습으로 굶어 죽어 가고 있었어. 너무 힘이 없어서 자기 얼굴에 붙은 파리조차 못 쫓더라고. 한두 사람이 아니야.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배가 고파서 흙이라도 파먹을 것 같았다고! 어떻게 같은 지구에서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 걸 여태까지 모를 수 있었지?” --- p.118 “정말 가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걸까? 나는 그저 사람들 앞에서 몸이나 흔들며 노래만 하면 다 되는 걸까?” --- p.121 “열심히 음악을 한 죄밖에 없는 우리가 설 무대를 잃었듯이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는 두리반 사장님 부부도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쫓겨나게 됐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합니까? 큰 회사가 공사를 하기로 했다는데 왜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는 겁니까? 이건 도대체 누구를 위한 개발입니까?” --- p.147 “드럼은 음악의 중심을 잡아 주는 기둥이야. 기둥이 없으면 연주가 다 흩어져 버려. 네가 듣기엔 그냥 단순하게 두들겨 대는 거 같겠지만 그 두들기는 소리에 맞춰서 다른 연주들이 자유롭게 자기가 맡은 걸 연주하는 거라고.” --- p.154 “우리 같은 사람들만 움직인다고 세상이 바뀌는 건 아니야. 세상은 다함께 바꿔 가는 거야. 귀족들이 나쁜 건 사실이지만 그들 중에도 깨어 있는 사람들이 있어. 마찬가지로 우리 같은 가난한 농민들 중에도 착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야. 나쁜 사람도 있단다. 우리는 그 나쁜 것을 가려내 가면서, 아니면 껴안고 가면서 조금씩 함께 바뀌어야 해. 그게 시민 정신이야.” --- p.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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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연대의 음악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사람들
『세계를 바꾸는 착한 음악 이야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일곱 국가, 일곱 음악 이야기는 다양한 음악 장르만큼이나 그 음악이 지키고자 한 대상도 가지각색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빈민촌에서 총에 의지하던 소년 에디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통해 총 대신 바이올린을 들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인종 차별이 극심하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평등과 자유를 노래한 가수 ‘로드리게즈’의 목소리는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안이 되어 주었고요. 자본의 불합리한 횡포로 인해 철거 위기에 놓인 홍대 ‘두리반’을 위해 51개의 인디 밴드가 모여 합동 공연을 펼쳤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미래, 차별에 고통받는 사람들의 인권, 거대한 자본 앞에 설 곳을 잃어가는 서민들의 터전. ‘착한 음악’은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기를 바라는 착한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