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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봄날
윤흥길
예찬사 200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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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믿음 위에 서고자
천사에 관한 기억
축복의 다리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기도하는 어머니
텁석부리 하나님
돌을 깨물며
길 떠나는 아들에게
생명의 주인은 누구인가
은혜의 비
호킹 박사의 시간
순간의 선택
실족에 관하여
남은 햇살로
송구에서 영신사이
주여, 저희에게도
용 잡는 도사
은사 사모하기
변호사 모세
하나님의 해와 비
에덴의 동쪽
본향찾기
겨자씨와 산
누가 하나님을 감히
주차장에도 계시는 하나님
풍랑조차 복종하는
비둘기와 뱀
사막의 문명과 문명의 사막
영원한 선택

2.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사랑하는 아들딸에게
애야, 너만은 부디
처음 투표하는 아들딸에게
노후를 생각하며
사랑의 매와 폭력
가정의 소중함
위기에서 가정 지키는 일
그래도 책은 읽어야
동심과 마성의 조화
너 살고 나 사는 세상
준비된 젊음
송충이와 갈잎
악악대는 소녀들
별난 동행
부채와 총알
기업정신의 수입
미안하다. 토끼야
파리 1천 마리
하늘문 열기
세계 최고의 붕어빵
사랑의 돌진으로
항산보다 항심
정치에 귀가 있다면
자운영보고 '자우림'하더니
문명의 꽃인가, 인류의 재앙인가
자필 이력서

저자 소개 1

尹興吉

194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사범학교와 원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한서대 문창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의 작품은 절도 있는 문체로 왜곡된 역사현실과 삶의 부조리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묘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리얼리즘 기법에 의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었으며,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보여주었다. 1997년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로 제4회
1942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사범학교와 원광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부터 2008년까지 한서대 문창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의 작품은 절도 있는 문체로 왜곡된 역사현실과 삶의 부조리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묘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특한 리얼리즘 기법에 의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었으며,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보여주었다.

1997년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로 제4회 한국문학작가상, 1983년 『완장』으로 제28회 현대문학상, 같은 해 『꿈꾸는 자의 나성』으로 제15회 한국창작문학상, 2000년 「산불」로 제6회 21세기문학상, 『소라단 가는 길』로 2004년 제12회 대산문학상과 2010년 제14회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제10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소설집 『황혼의 집』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 『쌀』 『낙원? 천사?』, 장편소설 『묵시의 바다』 『에미』 『옛날의 금잔디』 『산에는 눈 들에는 비』 『백치의 달』 『낫』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전 2권) 『문신』(전 5권), 산문집 『텁석부리 하나님』 『윤흥길의 전주 이야기』 등을 썼다.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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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45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392239

책 속으로

오랜만에 처음으로 몇 시간 단잠을 자고 나서 일어나니 어머님이 그새 전화로 바은 이상렬의 부음을 전하면서 나를 위로해 주셨다. 나는 어머님께 간밤의 그 이상한 꿈을 이야기했다. 어머님은 몹시 기쁜 표정을 지으셨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죽어서 그 영혼이 천국에 간 증거다"
나는 곧바로 병원 영안실로 달려가서 꿈 이야기를 재탕했다. 병원에서 밤샘을 한 친구가 정색을 하고 몇 시에 꾼 꿈이냐고 물었다. 새벽 다섯시 오분경이라고 대답하니까 모두들 놀라움을 드러내는 것이었다.
"절묘하게 시간이 일치하는구만. 숨을 거둔 다음 몸을 씻기고 목에 난 튜브 자리를 원상을 봉합해 놓은 것이 바로 그 무렵이었어"
나는 그 순간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감추신 크고도 깊은 뜻을 비로소 알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하나님은 기적을 구하는 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다. 그러나 평생을 착하고 순수하게 살다가 마지막 순간에 당신의 백성이 된 내 친구를 하나님은 고통에서 건져올려 사랑하는 자녀로 거둬주신 것이다.

---p.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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