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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y Jo Palladino,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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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아동의 특성.
(왼쪽은 어른들 눈에 보이는 특성, 오른쪽은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그들의 강점) * 하라는 건 안하고 자기 세계에만 몰두 → 뛰어난 상상력 *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함 → 다양한 관심 * 엉뚱한 말을 툭툭 던짐 → 은유적인 표현과 정신적 그림으로 의사소통 * 라디오보다 TV를 좋아함 → 탁월한 시각화 능력 * 일을 이것저것 건드림 → 다양한 일을 한꺼번에 해낼 수 있기 에디슨 아동은 특히 생각이 여기저기로 뻗어나가는 확산적 사고의 소유자. 그러나 수많은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현행 학교 제도에서는 문제아로 ‘찍힐’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는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수렴적’인 아이를 선호하기 때문. 에디슨 엄마들의 과제는 창의력과 연관된 확산적 사고는 계속 살리고, 선천적으로 부족한 수렴적 사고는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것이다. 사실 주의산만하고 학교에서 지지부진한 아이를 직접 기르는 부모로서는 이 모든 훌륭한 말씀들이 한가한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에디슨 아동을 믿고 또 믿어라’ 수준으로는 눈에 차지도 않는 부모들에게 집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Y-man 기법(규칙 만들고 지켜나가기), 고장난 레코드 기법(고상하게 타이르다가도 벌컥벌컥 화가 치밀 때), 일상 생활 속의 명령을 선택으로 전환시키는 방법, 목표를 나눠서 부여하는 법, ‘좋은 부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는 법, 부정적으로만 보이는 성향을 평생의 자산으로 바꾸는 법 등.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2부(에디슨 성향을 살리는 8단계 교육법)가 밝고 긍정적인 가능성을 부각하는 반면, 3부는 에디슨 성향이면서 주의력결핍장애(ADD)를 가진 아동을 진단·상담·치료하는 법을 소개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에디슨 아동과 주의력결핍 장애아의 구분이다. 에디슨 아동은 탁월한 가능성을 내포한 정상적인 아이지만, 주의력결핍장애 아동은 분명히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장애아라는 것이다. 정상적인 에디슨 아동을 주의력결핍 장애아로 섣불리 진단하는 것도 문제지만, 치료를 받아야 할 아이를 방치하는 것 또한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경계하고 있다. 4부는 한마디로 ‘빛나는 미래’. 학교 생활은 좌충우돌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들의 강점과 특성을 잘만 살린다면 능히 21세기 미래 정보화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멀티미디어적인 특성과 강인한 추진력 등 그들의 성향 자체가 미래 세계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 책 말미에 1200명의 유치원, 초등,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문용린 교수팀의 ‘에디슨 아동 진단검사지’를 담았다. 아이의 성향을 가장 잘 아는 부모들을 조사 대상으로 했으며 이틀간 회수된 검사지는 모두 841장. 아직은 예비적인 결과지만 나름대로 충실한 조사·분석 과정을 거쳤다. 거의 ‘문제아 찾아내기’ 같은 체크리스트 내용에도 불구하고 ‘매우 그렇다’라는 솔직한 답변이 많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