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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만화책 Vol 2
새미 하캄 등저
새만화책 2006.05.20.
베스트
교양만화/비평/작법 top10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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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단편 만화]
오늘 그리고 내일 ㅣ 부창조
왕국의 파수병들 ㅣ 톰 골드
속삭이다 ㅣ 치호이
적당한 햇빛과 물 한 컵만 주세요 ㅣ 월곡동(만화), 구파발(글)
파괴 본능 ㅣ 김수박
굿바이 ㅣ 다쓰미 요시히로
나사식 ㅣ 쓰게 요시하루

[연재 만화]
푸른 끝에 서다 제3화, 제4화, 제5화 ㅣ 고영일
방관자 제2화 ㅣ 김한민
내 어머니 이야기 제2화, 제3화 ㅣ 김은성
편히 잠든 것처럼 제1화 ㅣ 권용득
몽키 101 제1화 - 다시 열기 ㅣ 김흥석
뤼돌로지 제2화 ㅣ 뤼도빅 드뵈름
형무소 안에서 제3화 - 뒤룩뒤룩 구치소 ㅣ 하나와 가즈이치

[수록 글]
극화의 새로운 전개 - 쓰게 요시하루의 등장 ㅣ 아사카와 미쓰히로
꿈을 꿰뚫고 본질에게 묻다 - '나사식'을 읽는 다른 방법들 ㅣ 베아트리스 마레샬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764g | 170*240*20mm
ISBN13
9788990781529

출판사 리뷰

나사식
쓰게 요시하루는 데즈카 오사무와 더불어 일본 만화의 '두 개의 산'으로 불리는 작가이다. 데즈카 오사무가 일본 만화의 형식과 시스템을 만들었다면, 쓰게 요시하루는 일본 만화의 예술성과 깊이를 창조해 냈다고 일컬어진다. 1968년에 발표된 '나사식'은 그의 대표작으로, 발표 당시 예술계와 독자를 충격에 몰아넣으며,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보인 작품이다. 자신의 꿈을 그대로 그려낸 이 만화는 당시 만화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넘어 만화가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보여주었다.

바다에서 해파리에 물려 정맥이 끊긴 한 남자가 의사를 찾고 다시 바다로 돌아오기까지의 과정은 인간의 생(탄생-고통의 삶-치유-죽음)을 묘사하였다고 해석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 열려 있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 쓰게 요시하루는 명성에 따른 독자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작품을 해외에서 발표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나사식’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쓰게 요시하루의 작품이며, 동시에 해외에서는 두 번째이다.

푸른 끝에 서다 3, 4, 5화
대대장실에 불려간 고영일 병장은 입대 전 자신의 전력을 떠올린다. 휴가 때 방문한 학교에서 듣게 된 동료들의 구속 사건, 1996년 8월의 ‘한총련 연세대 사태’, 그리고 자신의 동태를 감시하라고 명령받은 후임병의 고백···. 마침내 대대장실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기무대 수사관으로부터의 구속영장이었음이 밝혀진다. 고영일 병장은 자신의 구속 사유서, 곧 국가 보안법을 읽으며 수사관을 따라 나선다.

‘푸른 끝에 서다’는 본격적으로 구속 생활과 학생운동을 엇갈려 엮으며, 작가 자신의 과거를 그려 나갈 참이다.

파괴 본능
김수박의 ‘아날로그맨’ 연작 중 20, 21화에 해당하는 ‘목수 목사’와 ‘파괴 본능’을 담았다. 만화가 헐렝이는 현실의 궁함을 해결하고자 용역회사를 통해 ‘노가다’를 시작하고 거기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경험하고 생각한다. 헐렝이는 ‘목수 목사’가 꾸린 노가다 ‘드림팀’에 합류해 어느 저택(국회의원의 별장)을 부수며, 자신을 짓누르는 삶의 덮개를 부수고 새로운 창조를 다짐한다.

내 어머니 이야기 2, 3화
···어머니는 다시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한다. 2화 ‘미산촌 풍경’에서는 자신의 집이 있던 북청 보천개 마을의 풍경과 마을 사람들의 생활, 성실한 부모님과의 기억을 담았다. 칠흙 같은 어둠 속에서 장에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던 기억, 시집 가 얼마 후 남편이 죽어 버려 남자와 한 번도 자 보지 못한 보천개 할머니의 ‘보지 놀이(!)’ 등 잊혀진 시절의 풍경이 담겨 있다. 3화 ‘근판이의 됨됨이’는 이웃 사촌이던 ‘근판이’가 일제의 앞잡이가 되어 외가의 선산을 정부에 귀속시키려 하자, 외할아버지가 벌이는 법정 투쟁을 담았다.

형무소 안에서 3화
3화 ‘뒤룩뒤룩 구치소’는 ‘감옥의 식도락’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매식사마다 맛난 음식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감옥 생활에 주인공은 자신이 어릴 적 보았던 ‘돼지’가 되는 상상을 하며, 도대체 죄인을 이렇게 잘 해 줘도 되는 건지 하는 생각에까지 이르게 된다.

글: 극화의 새로운 전개 / 꿈을 꿰뚫고 본질에게 묻다
이번 호에 실린 두 개의 글은 모두 쓰게 요시하루에 할애되었다. ‘극화의 새로운 전개’는 지난 호의 연속선 상에서 일본 대안 만화의 거장인 쓰게 요시하루의 작품 세계와 작가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꿈을 꿰뚫고 본질에게 묻다’는 초현실적인 작품인 ‘나사식’을 과연 어떻게 이해하고 읽을 것인가에 대한 좌표를 제시한다.

만화지《새만화책》은 앞으로 일본 대안 만화의 역사를 소개하는 아사카와 미쓰히로의 글에 맞추어 일본 대안 만화의 주요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새로 연재되는 작품]

편히 잠든 것처럼
<영순이 내 사랑>의 작가 권용득의 신작 ‘편히 잠든 것처럼’은 할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가족들의 풍경을 그려 나간다. 치매로 말년을 맞았던 할아버지와 그 죽음을 ‘호상’이라고 표현하는 가족들의 모습 속에서 죽음의 현실, 현실 속의 죽음이 어떠한지 보여줄 것이다.

몽키 101
고등학생 시절에 미국으로 이주해 현재 LA에 거주하고 있는 만화가 김홍석은, SF적인 상상 속에 자신의 미국 생활과 문명에 대한 경험을 풍자적으로 담아 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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