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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만화: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노래하지 않아 / 소복이 기억의 촉감 / 김한조 초코야, 안녕 / 심흥아 키스 / 존 호 바다 / 치호이 내 세계의 끝 / 양호탁 쌍둥이 / 콩키 사육 / 다쓰미 요시히로 연재 만화: 내 어머니 이야기 2부 제1화: 달달한 맛 / 김은성 누더기 도사 제3화: 누더기 도사의 몰락 / 백종민 푸른 끝에 서다 제18-22화(1부 끝) / 고영일 추억의 욕조 / 소피 다르크 고슴도치의 꿈 제1화 / 오정희 앨런의 전쟁 제4-8화 / 에마뉘엘 귀베르 형무소 안에서 제6화: 겨울의 하루 / 하나와 가즈이치 수록 글: 치호이에게 묻다: 홍콩 만화의 멀고 먼 길 (인터뷰·정리 김대중) 표지 만화: 치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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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만화:
-이제 그들은 더 이상 노래하지 않아 / 소복이 ‘계속 이렇게 노래 불러 준다면··· 나, 잘살 수 있을 것 같아.’ 중학교 시절 ‘어떤 날’을 듣고부터 노래와 음악은 내 삶의 위안이 되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그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 나는 단짝 친구와 함께 노래를 멈춘 그들을 찾아 나선다. -기억의 촉감 / 김한조 숨쉬는 것 외에 더 이상의 육체적 기력을 잃어버린 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리에 누워 죽음을 기다린다. 그리고 오랫동안 가슴 속에 묻어 왔던 슬픈 사랑의 기억을 다시 떠올린다. -초코야, 안녕 / 심흥아 인터넷을 통해 분양받아 키우던 고양이 ‘초코’가 발정을 시작했다. 언니와 함께 수술을 시켜야 할까 고민하는데, 엄마는 말 못하는 짐승이라도 그러면 안 된단다. 아빠와 언니, 나는 왠지 서운한 기분이다. 이대로 초코를 떠나 보낼 수 있을까. -키스 / 존 호 푸른 하늘, 하얀 구름, 꽃밭, 작고 아담한 집··· 입맞춤이 만들어내는 상상의 나래. -바다 / 치호이 여자 친구와 함께 바닷가에 누운 나는 어머니에 대한 꿈을 꾸고, 꿈속의 나는 어머니를 닮은 미래의 여자 친구에 대한 꿈을 꾼다. -내 세계의 끝 / 양호탁 어느 날, 중국의 사형 소식을 접하고 충격 받은 작가는 사형장으로 가는 사형수의 마지막 순간을 그려내며 현장의 처연함을 재현한다. -쌍둥이 / 콩키 숙제만 하기에는 지루한 오후, 엄마가 조는 틈을 타 밖으로 나간다.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시작한다. 어라, 이거 어떻게 된 거지? 술래가 잡으려고 손을 뻗치자 손이 쑥 늘어나고, 로켓 주먹을 쏘자 고무 인간으로 변해 피해 버린다. 상상과 액션으로 가득 찬 아이들의오후… -사육 / 다쓰미 요시히로 여자는 룸살롱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며 소설가를 지망하는 남자를 돌본다. 밤에 방문을 잠그고 여자가 일을 나가자, 혼자 남아 글을 쓰는 남자. 글이 안 풀리자, 묘한 무기력감에 서랍장에서 여자가 키웠던 개의 개집을 꺼내 본다··· 연재 만화: -물 아래서 제1화 / 박윤선 강남에서 사는 초등학교 2학년 민선이는 억지로 수영장에 다니고 있지만, 몇 년째 간신히 자유형만 할 줄 알 뿐이다. 집에는 재테크에 바쁜 엄마,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언니가 있고, 학교에는 역시 만능에 예쁘기까지 한 희영이가 있다. 어느 날, 다니던 수영장이 묻을 닫게 되자… -내 어머니 이야기 2부 제1화: 달달한 맛 / 김은성 “우리 친정이서 새 집을 지을 때가 소화 17년(1942년)이거든···” 집이 다시 일어서자, 할아버지와 외삼촌은 집터를 잡고 목수를 불러와 집에 대한 설계를 시작한다. 할아버지는 후에 자손들이 함께 모여 사는 작은 마을을 꿈꾸며 행복해한다. -누더기 도사 제3화: 누더기 도사의 몰락 / 백종민 욕정을 못 참고 제자를 건드리는 누더기 도사. 드디어 동네 청년들이 나서서 누더기 도사의 집을 불태워 버린다. 도대체 동네 ‘순이’들을 노리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잘못했다. 모른다.”만 읊조리며, 눈만 뻐끔거린다. -푸른 끝에 서다 제18-22화(1부 끝)/ 고영일 마음을 비우고 영창 생활에 몸을 맡긴 영일에게 드디어 재판 일이 다가온다. 영화에서 보던 불꽃 튀는 변론과 최후 진술은 간 데 없고 형식적인 질문과 답변이 이어진다. 판사와 변호사, 피고, 방청객 모두 한 편의 연극을 무리 없이 공연하고 있는 것만 같다··· -추억의 욕조 / 소피 다르크 세 명의 언니와 함께 프랑스에 입양된 소피 다르크는 셋째언니의 한국 이름과 같은 유학생 ‘주현’과 가까워지며, 그녀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한국을 궁금해하는 셋째언니를 따라 자신의 첫 번째 한국 방문을 시작한다. -고슴도치의 꿈 제1화 / 오정희 강이는 도시의 외곽, 똥내 나는 바닷가 근처의 빈민촌에 산다. 강이는 할머니가 남동생 석이만 편애하는 게 화가 나지만, 자신들을 고아원에 보내 버리라는 고모들의 말에도 그럴 수 없다며 백화점 청소 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 가는 할머니가 고맙다. -앨런의 전쟁 제48화 / 에마뉘엘 귀베르 전차 작동과 정비 훈련에 매달리며 참전 준비를 하던 앨런은 전장으로 떠나는 훈련 동기들 뒤에 남아 통신 주특기로 3개월간의 교육을 받는다. -형무소 안에서 제6화: 겨울의 하루/ 하나와 가즈이치 아침을 언제 먹었나 싶은데, 벌써 점심이다. 작업과 점호, 휴식, 식사로 이어지는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형무소의 하루 일과에 어느새 시간 관념은 사라지고,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도 순식간에 흘러간다. -수록 글: (인터뷰) 치호이에게 묻다: 김대중 1990년대 중반부터 진행되어 온 홍콩의 대안 만화는 대중적 저변을 확보하며, 성장·진화해 가고 있다. 새만화책 해외 작? 입주 프로그램의 두 번째 작가로 서울에 머물렀던 치호이를 통해 만화가로서 성장 과정과 홍콩 만화의 맥락에 대해 들어 본다. -표지 만화 / 치호이 개발을 앞둔 홍콩 신계 지역의 정경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