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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 인도는 사람 사는 법을 가르친다 : 관조
생명은 저토록 존엄한 것일까 / 룸비니 동산의 아기 부처님들 죽어도 죽이지 아니하면 죽지 않아요 / 까빌라의 깃말은 지금도 휘날리고 병든 자본주의를 넘어섯 / 우루벨라 고행림의 고요한 도전 삶을 삶으로 보고 죽음을 죽음으로 보고 / 보드가야에서 열리는 부사의 길 다들 이미 깨달아 있는데 / 바라나시 황금빛 사슴의 속삭임 페허 속에 불씨는 다시 살아나고 / 라자가하의 푸른 대나무들 학같이 고결하게 / 독수리봉의 한소식 불경도 읽지 않으면서 무슨 깨달음인가 / 침엽굴에서 일갈을 듣다 세속에서 깨닫는 보통 사람들 / 꼬삼비 불길 속에서 불사를 보다 가난한 아이들 눈동자에서 하늘 길 열리다 / 상까시아에서 솟아오르는 칠보 하늘 길 ... 중략 ... 사랑하는 사람들 생각에 목이 메고/산치, 데비와 아쇼까의 러브 스토리 노란 들꽃 하나, 희망의 전조일까/날린다 빈터에 노란 들꽃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