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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죽음 그리고
2. 여자 3. 첫 키스 4. 유혈 사태 5. 기사외 숙녀 6. 마법이란 7. 엄마, 아빠 8. 드래곤 9. 술이란 10. 백화점에 간 날 11. 아버지의 친구 12. 신기한 상자 13. 무서운 그녀? 14. 리모콘 쟁탈전 15. 수학? 16. 목욕 17. 따뜻한 것 18. 비행기를 타고 19. 첫돌 20. 현우, 수난의 시대 21. 아빠는 바보? 22. 이게 뭐야? 23. 아바, 변태? 24. 청소기의 용도 25. 나는 소녀? 26. 욕실은 위험해 27. 병원이란 28. 아기가 나오는 곳은? 29. 매운맛 30. 현우와 둥근해 31. 뻐뀨! 32. 사땡결딴? 33. 눈과 눈? 34. 사시미! 35. 크리스 마스 36. 생일 37. 띠번짜리 38. 잠은 얌전히 39. 예술적 흔히 넘쳐 흐르는 밤 40. 술버릇 41. 승부의 세계는 42. 사람과 문어의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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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그렇게 말하고 나서 잠시 후, 그 인규라는 아기는 다시 뭔가 생각하는 표정을 짓더니 또다시 아영이의 뒤로 슬금슬금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러자 또다시 그것을 느낀 것인지 아영이가 돌아보았고, 아영이와 눈이 마주친 그 인규라는 아기는 또다시 잽싸게 테이블의 한쪽 끝으로 도망을 갔다. 그것을 본 아영이는 한숨을 푸욱 쉬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그 인규라는 아기에게로 다가갔다. 그 인규라는 아이는 아영이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때마다 얼굴빛이 변하더니 급기야...,
"우와와앙!" 하는 울음을 터뜨려 버렸다. 아영이는 그 인규란 아기의 앞에 서서는 뭔가 기분이 나쁜지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그 인규라는 아이를 향해 입을 열었다. "아가야, 띠끄러. 조용히 안하면......." 그녀는 이제 아영이가 아기를 달래기까지 하는 데에 기쁨을 느끼며 아영이의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려고 했다. 아기라는 것은 옆에서 다른 아기가 울어 버리면 자신도 따라서 울어 버리기에 이렇게 다른 아기가 우는 것을 달래는 아기란 좀처럼 보기가 힘든 것이다. 그렇게 그녀가 기쁨을 느끼고 있을 때 아영이의 입가가 슬쩍 말려 올라가 미소를 띤 얼굴이 되며 입이 열렸다. "사시미로 끄어 뿌린다." 거실에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불어왔다. 그녀는 역시 아영이는 남편의 뒤를 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pp.215-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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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눈을 떴을 때 주위가 어두컴컴해 있었다. 낮잠을 자다 일어나니 날이 어두어져 있었다. 그는 주위를 둘러봤다. 그의 부모님은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아기 침대 주위를 둘러 보니 못 보던 물건이 하나 보였다. 아마도....리모컨이라고 부르는 물건인 것 같은데..... 여긴 그 영상을 나오게 하는 네모난 상자도 없는데 그것이 여기에 있는 것에 신기해진 그는 그것을 이리저리 눌러 봤다. 그러자 갑자기 사방에서 노래로 생각되는 소리들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우와! 멋지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고는 거기에 온갖 튀어나온 부분을 다눌렀다. 그러자 나오는 소리도 시시때때로 바뀌었다. 그러던 중 문득 그의 귀를 자극하는 음악이 있었다. 뭔가 단조로우면서도 가성이 섞여 있는 듯한 목소리, 그는 무료하다고 느끼던 차에 잘됐다고 생각하며 들리는 단어나 외우자는 생각에 그걸 계속 따라 했다. --- p.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