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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할머니 저승할머니
오진욱 그림
교학사 200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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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겨레 여신 이야기

책소개

목차

펴내는 글 _ 겨레의 여신과 함께 열어가는 새로운 미래

명진국 첫딸아기
동해 용왕 외딸아기
실수투성이 삼신할머니
처음 사귄 친구
새로운 삼신할머니
진짜 삼신할머니는 누구?
생명꽃밭과 꽃도둑
대별상의 횡포
작전 회의
무릎 꿇은 대별상
환생꽃

작가의 말 _ 아이를 지키는 신, 삼신할머니

저자 소개 1

그림오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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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했다. 그동안 여러 차례 단체전에 참여했고, 개인전을 열기도 했어요. 한국현대판화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단원미술대전, 경인미술대전, 뉴프런티어전 특선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지금은 활발한 작품 활동 및 광고 아트디렉터 활동을 하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내 노래를 들어봐-비틀즈 이야기』 『어부와 아내』 『방귀쟁이 방귀시합』 『정글 소년 모글리』 『풀씨가 된 모래알』『오가리살 이야기』『설문대할망』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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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초록인(최현숙)
‘초록인’은 모두가 푸른 나무처럼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는 작가들의 모임입니다. 햇살과 단비처럼 우리 땅에 스며 있는 우리 이야기를 봄나물 캐듯 정성껏 캐어 올리려고 합니다. 이 책의 글을 써 주신 최현숙 선생님은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그 동안 어린이를 위한 글을 많이 써 왔는데, 지은 책으로는『계절을 여는 아이 오늘이』, 『작은 세상·1』 등이 있습니다. 문예 창작과 인권 교육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7쪽 | 428g | 180*234*20mm
ISBN13
9788909122504

출판사 리뷰

* 시리즈 소개

본래 신화는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이고 자연은 무엇인지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과 그에 대한 답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화에는 국가와 민족을 초월한 인류의 보편적 경험이 담겨 있습니다. 서양 신화에 불과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많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는 까닭도 여기 있습니다.

하지만 신화에는 인류의 보편적 경험뿐 아니라, 그 신화를 향유하는 민족 고유의 정서와 문화적 체험까지도 고스란히 녹아 있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신화를 통해 우리 땅에 살았던 우리 겨레의 가장 순수한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 겨레 여신 이야기’는 우리 신화 가운데서도 여신 이야기만을 골라 엮은 시리즈입니다. 서양의 여신들이 시샘하고 질투하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진 데 반해, 우리 여신들은 지혜롭고 넉넉한 어머니의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관용과 이해, 창조와 평화를 전하는 우리 겨레 여신 이야기를 통해, 우리 어린이들은 거친 심성을 달래고 평화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 책 소개

<삼신할머니 저승할머니>는 ‘우리 겨레 여신 이야기’ 두 번째 책으로, 제주도 구전 신화 ‘삼신할망 본풀이’와 ‘마누라 본풀이’를 새롭게 풀어 쓴 작품입니다. 이 두 신화 모두 삼신할머니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삼신할머니는 가장 널리 알려진 우리 여신입니다. 우리 여신의 특성을 생명 존중과 너그러움이라고 할 때, 삼신할머니야말로 우리 여신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를 점지하고, 무사히 태어나도록 돌봐 주고, 올바른 인간으로 성장할 때까지 보살피는 삼신할머니는 가장 원초적인 어머니상을 그려 보이기 때문입니다.

동해 용궁에서 쫓겨난 외딸아기가 삼신할머니가 되어 온갖 말썽을 피우자, 옥황상제는 인간 세상의 첫딸아기를 또다시 삼신할머니로 임명합니다. 하지만 순순히 물러나지 않는 외딸아기 때문에 삼신할머니를 가려 내기 위한 시합이 열리고, 마침내 첫딸아기는 시합에서 이겨 새로운 삼신할머니가 됩니다. 그리고 옛 삼신인 외딸아기는 죽은 아이를 돌보는 저승할머니가 됩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하는 동시에, 생명을 돌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되짚어 보게 하는 요소입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생명을 맞이하고 함부로 돌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힘주어 강조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삼신할머니가 저승할머니보다 우위에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삼신할머니 저승할머니>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두 할머니는 동등한 주인공입니다. 삼신할머니와 마마신 대별상의 대결을 다루고 있는 이야기 뒷부분에서도 저승할머니는 삼신할머니의 승리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삼신할머니와 저승할머니가 용감하게 대별상에게 맞설 수 있었던 이유는 두 할머니 모두 작고 여린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이며, 그런 점에서 삼신할머니와 저승할머니는 동전의 양면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몸입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은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요 조건입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터뜨리거나 폭력을 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생명을 존중한다면 미움과 반복, 멸시와 조롱 등으로 다른 사람을 불편하고 힘들게 하는 일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삼신할머니 저승할머니>는 생명을 주관하는 여신 삼신할머니를 통해 생명과 사랑, 진정한 화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입니다. 또한 좀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생명 존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모든 행복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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