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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제1부 철학적 사유의 비밀 1. 사유를 발생시키는 조건들 2. 철학적 사유와 인문학적 경험 3. 철학의 은밀한 두 가지 흐름 제2부 친숙한 것들을 낯설게 만들기 4. 사랑 그리고 가족 이데올로기 5. 국가라는 가장 오래된 신화 6. 살아 있는 형이상학으로서의 자본주의 제3부 삶을 위한 철학적 성찰 7. 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는 방법 8. 즐거운 주체로 살아가기 9. 타자에 대한 우리의 태도 에필로그 찾아보기 |
姜信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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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들이 주는 조망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철학자들을 온전히 평가하기 위해서, 우리는 그들이 올랐던 봉우리에 직접 올라가보아야만 합니다. [……] 만약 그들의 조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서둘러 내려오면 됩니다. 이런 과정을 몇 번 거치면 여러분 앞의 선배 철학자들은 아마도 다음과 같은 두 종류로 구분될 것입니다. 자주 올라가고 싶은 봉우리 같은 철학자들이 있는가 하면, 다시는 올라가고 싶지 않은 전망을 가진 철학자들도 있겠지요. [……] 역시 중요한 것은 우리가 철학자들이 올랐던 정상을, 그들의 안내에 따라 직접 올라가보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다리는 튼튼해지고, 우리의 균형 감각도 단련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한 가지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이런 훈련도 결국 여러분만의 산봉우리를 찾기 위한 연습에 불과하다는 점을 말입니다.
----pp.76~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