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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
겨울 아지랭이……13 바람개비……32 날뛰는 말……56 겨울 나비……87 번뇌……96 공개장……113 고행팔한(孤行八寒)……120 바늘……130 미소……145 어문(魚紋)……157 風 연대사(蓮臺寺) 벌판……175 살아가는 달인(達人)……202 밤길……221 동명이인……233 둘째 아들……258 막다른 골목……280 비모비심(悲母悲心)……291 괭이……315 평민……326 봄눈……347 눈오는 밤의 결투……364 술 싸움……390 피 묻은 소매……407 단현(斷絃)……417 봄을 앓는 사람……426 가라(伽羅)의 님……441 문……458 명일대주(明日待酒)……485 필살(必殺)의 땅……497 달 하나……512 메아리……524 외기러기……550 생사일로(生死一路)……561 안개 바람……576 보리일도(菩提一刀)……5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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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야스家康의 治世經略정치란 백성을 납득시키는 일이다. 정치가 만인의 희망 두 번째 되었을 땐 이미 패배한 것이다. 누구나 고독하게 헤쳐갈 세상에서 처세 첫 발을 그릇 디디면 패배자가 된다. 치세경략은 천지와 신의 섭리를 따라, 힘과 情, 智와 計, 機와 斷을 포용하는 데 있다. 요컨대 삼라만상을 가슴에 포용할 수 있는 도량을 가져라. 새가 울지 않으면 울때까지 기다리리라.
히데요시秀吉의 覇道勝負 장수가 되려는 사람은, 물이 새는 배를 타며, 불타고 있는 집에 앉아 있을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휘자란 보통 사람과는 달리 스스로를 떠난 인고 속에 살며, 강하면 부드럽게, 부드러우면 강하게, 노하면 웃고, 울면 위로하는 ― 그 어떤 상대라도 반드시 움직일 수 있는 급소를 판단해야 한다. 그런 의미로 인간을 가장 잘 아는 자가 강한 자이다. 노부나가信長의 戰國策略 난세를 바로잡는 것은 모든 것이 오직「힘-」하나라고 확신한다.「덕-」이란 무엇인가 그것을 상하가 똑똑히 알게 되었을 때에는 이미 난세가 끝났으니 비웃어라. 일체를「힘-」에 의해 처리한다. 일일이 사람의 의표를 찌르는 파천황 행동으로 육친의 다툼도, 중신의 배신도 굴복시켜나가리라. 료마龍馬의 人間經營 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의 인생을 경영하는 경영자이다. 생사의 그 한 점만은 하늘에 단단히 묶여 있는 셈이지만, 나아감과 물러섬이 분명하고, 날고 잠김의 운용을 제 스스로 할 수 있는 경영이, 자신을 다스리고 시대를 다스린다. 거기다 사심을 버리고 자신을 無로 해두면 覇를 이룩하려는 인물들은 저절로 모이게 되는 법이다. 無는 곧 완성의 가장 빠른 길이니까. 다카모리隆盛의 人生方策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면 아름다워지는가. 인생에서 선악이란 무엇인가, 인생의 완성은 어느 때 이루어지는가. 이러한 의혹이 자신의 일생을 지배하게 해서는 안되는 법. 생명이란 세상을 구하는 하나의 도구. 그것을 순종도 거역도 아닌 초연한 자세로 다루며 나아가면 다시 또 새로운 활로가 보이는 법. 난세는 인간을 기르는 자양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