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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인간관계 커뮤니케이션'을 위하여
제1장 사랑 사랑 : '의학'과 '정치경제학'을 넘어서 불륜 : 사랑의 과잉인가? 질투 : '질투 결정론'을 넘어서 순결 : 섹스는 스포츠인가? 키스 :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다 제2장 욕망 욕망 : 욕망은 인간세계의 엔진이다 열정 : 열정은 양날의 칼이다 감정 : 한국인은 '감정 억제'를 모른다 체질 : '체질'과 '의지' 사이에서 싸움 : 구경꾼을 위해 싸우다 제3장 청춘 청춘 : 계급갈등의 DMZ인가? 나이 : 과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가? 호칭 : 호칭 문화의 파노라마 권위 : 권위, 권위주의, 권위주의적 성격 제4장 진실 진실 : 진실은 상처를 준다 기억 : '사실적 기억'과 '심리적 기억' 신념 : 성찰 없는 신념은 재앙이다 의리 : 의리의 두 얼굴 배신 : '창조적 배신'과 '도덕 비용' <주> |
康俊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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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특별한 '청춘 예찬'은 '새것 숭배 신드롬'이 인간에게 적용된 것으로 보면 쉽게 풀린다. 과도한 '청춘 예찬'과 그에 따르는 '비(非)청춘 박해'의 사회적 효과는 '계급' 문제를 '세대' 문제로 바꿔치기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청춘은 계급갈등의 비무장지대라고 할 수 있다. 청춘에겐 꿈이 있기 때문이다. 꿈의 특성은 통계적 자료에 의해 논박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새것 숭배 신드롬'이 지배하는 사회에선 사실 계급 갈등이 일어날 시간조차 없다. 장면이 워낙 후다닥 바뀌기 때문이다. (…) '청춘 예찬'이 계급 갈등을 약화시키는 건 한국 사회의 축복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을 너무 빨리 폐품화하는 건 잔인한 일이다. 계급 갈등의 동력을 죽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건 나쁜 일이다.
--- p.146-1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