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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 꽃무지가 말을 하네
2. 내 모습이 왜 이래? 3. 랄랄라, 즐거운 계획 4.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5. 한여름밤의 축제 6. 밤하늘을 날아서 7. 먹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지? 부록. 딱정벌레 생태 알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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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장수풍뎅이가 된
민수가 들려주는 신비한 딱정벌레의 세계! 전 세계에 사는 생물 중에 가장 큰 무리는 곤충이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딱정벌레는 전체 동물의 80퍼센트 이상, 곤충 종류의 1/3 차지한다. 딱정벌레는 지금까지 발견되고 기록된 종류만 해도 약 40만종에 이를 만큼 종류도 많지만 놀라울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다양한 빛깔을 자랑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딱정벌레를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상에, 장수풍뎅이가 되다니>는 바로 다채로운 딱정벌레들의 세계를 담은 한 편의 자연 다큐멘터리이다. 아이들은 딱정벌레 가운데 특히 덩치가 커다랗고 멋진 뿔을 가진 장수풍뎅이를 좋아한다. 많은 아이들이 장수풍뎅이를 사서 키우지만 흥미가 떨어지면 버리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나의 생명체인 장수풍뎅이를 싫증이 나면 쉽게 버리는 장난감처럼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 눈에는 하찮은 존재로 느껴질 수 있지만 자연 속에서 만나는 곤충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이다. 큰 사람, 작은 사람, 화려한 사람, 수수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인간의 사회처럼 곤충의 세계도 다양한 성격과 표정, 다채로운 외모를 가지고 있는 그들만의 사회이다. 단지 가까이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알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곤충의 사생활 엿보기>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곤충학자 김정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곤충만을 관찰해 왔으며, 지금은 사하라 사막에서 메뚜기 떼를 촬영하고 있다. 그는 곤충을 사랑하는 마음을 본문의 민수 아버지에 투영함으로써 딱정벌레의 신비로움과 놀라움을 온전하게 담고자 했다. 그런 이유로 곤충학자의 오랜 경험과 진지한 눈을 통해 본 딱정벌레의 환상적인 세계가 실감나게 느껴진다. 파스텔과 색연필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사실적인 그림은 자연 안에 살고 있는 곤충들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표현했다. 곤충들 간의 상대적인 크기 비율까지 고려한 그림은 우리 모두가 마치 숲속으로 들어가 딱정벌레들과 어울리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본문에서 다 들려주지 못한 딱정벌레의 자세한 생태는 만화 형식의 그림과 구성으로 담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