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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티베트 산 속을 헤매며
2. 라사에서의 재회 3. 카트만두에서이 혼돈 4. 설웅(雪熊) 과 우인(熊人) 5. 신들과 악마들 6. 야크 유목민의 천막에서 7. 호기심과 조롱 사이에서 8. 나치(Nazi)의 '설인 비밀 프로젝트' 9. 눈 속에 찍힌 발자국들 10. '하얀 머리'와 '검은 거인' 11. 마침내 퍼즐을 풀었어! 12. 살아 숨쉬는 전설 13. 나는 어떻게 예티를 알게 되었는가? 14. 예티와 그의 종족들 15. 예티 탐사 일정표 |
Reinhold Mess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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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티'라는 상(像)은 늘 전설과 현실의 총체로서 셰르파인들의 상상속에 선명하게 각인되어 있었다. 예티는 설인이자 동시에 악마였고, 인간에게 두려움을 일깨우는 상징의 총체였다. 그러나 내가 여기서 진정으로 궁금하게 여겼던 부분은 이 상상의 예티가 동물학적으로 보았을때 과연 곰일까 아니면 원숭이일까 하는 의문이었다. 진화가 덜된 원시 시대의 인간이라는 것을 이미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히말라야의 원주민들이 예티를 단순한 동물 이상으로 생각하는 한 예티의 신화도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될 것이다. 그러한 신화가 지속되는 배경에는 원초적인 것에 대한 그리움, 채워지지 않는 욕구, 그리고 초자연적인 어떤 것에 대한 두려움이 복합적으로 깔려 있었다. --- p.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