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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은 무척이나 친구를 사귀고 싶어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 해와 친구가 되고픈 먹구름은 해를 찾아간다. 하지만 해는 새카만 먹구름이 무섭다며 피한다. 이번에는 달에게 가 보았지만 달 역시 먹구름을 피하기는 마찬가지다. 달은 먹구름이 자신을 가려 빛을 비추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먹구름을 꺼린다. 달에게 거절당한 먹구름은 별에게도 찾아가 보지만 별도 먹구름이 비바람을 몰고 다닌다며 반기질 않는다. 숲 쪽으로 가 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숲 속 동물들도 먹구름이 다가오자 황급히 달아나 버린다. 친구를 사귈 수 없어 슬프고 화가 난 먹구름은 비를 세차게 내리붓기 시작한다. 그러자 해도, 달도, 별도, 숲 속 친구들도 먹구름을 더 무서워하게 된다. 과연 먹구름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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