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정가인하
비단
양장
원제
Seta (1996)
가격
8,900 8,900 0% 인하
8,9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저자 소개 2

알레산드로 바리코

관심작가 알림신청
 

Alessandro Barrico

현대 이탈리아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음악학자, 극작가, 영화감독, 문예창작 교수. 1958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나 아도르노와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음악원을 다녀 피아노 분야의 학위도 받았다. 몇 해 동안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서 음악평론가로, [라 스탐파]에서 문화시평가로 활동했으며 철학적 사유와 음악에 대한 식견을 결합한 음악 에세이를 발표하여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1991년 출간한 첫 소설『분노의 성』이 캄피엘로상 결선에 오르면서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고
현대 이탈리아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음악학자, 극작가, 영화감독, 문예창작 교수. 1958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나 아도르노와 프랑크푸르트 학파에 관한 논문으로 철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음악원을 다녀 피아노 분야의 학위도 받았다. 몇 해 동안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유력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서 음악평론가로, [라 스탐파]에서 문화시평가로 활동했으며 철학적 사유와 음악에 대한 식견을 결합한 음악 에세이를 발표하여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1991년 출간한 첫 소설『분노의 성』이 캄피엘로상 결선에 오르면서 평단과 독자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고, 이어 메디시스 외국문학상을 받으면서 앞서 수상한 밀란 쿤데라, 움베르토 에코 등의 계보를 잇는, 프랑스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세계 작가로 발돋움했다. 1993년 두 번째 소설『오케아노스 바다』로 비아레조상과 팔라초 알 보스코상을 수상하면서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컬트 작가’가 된다. 같은 해 TV에서 음악 프로그램과 문학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는데, 방송 다음 날이면 독자들이 그가 소개한 책을 구하려고 서점으로 달려가곤 했다.

베를루스코니 집권 후 방송계를 떠나기로 결심한 바리코는 1996년 세 번째 소설『비단』을 출간, 극장에서 작품 전체를 낭송하는 이채로운 행사를 벌여 세상을 놀라게 했다.『비단』은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1999년 발표한 네 번째 소설『시티』역시 혁신을 추구하는 그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2005년, 자동차 경주와 길, 서킷, 우정과 사랑, 꿈의 실현과 같은 폭넓은 주제를 다룬 걸작『이런 이야기』를 발표했다.

연극과 영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활동해온 바리코는 1994년 모놀로그 [노베첸토]를 발표, 연극으로 대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1998년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피아니스트의 전설]로 영화화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1997년에는 재즈 연주를 닮은 연극 [토템: 읽기, 소리, 수업]을 무대에 올렸으며 2008년에는 시나리오 집필은 물론 감독까지 맡은 영화 [스물한 번째 강의]를 발표했다. 그 밖에도 부활한 예수를 알아보지 못한 제자들을 그린 소설『엠마오』(2009), 독창적인 발상과 서사 기법을 보여주는 소설『미스터 귄』(2011)과『새벽에 세 번』(2012), 『젊은 신부』(2015) 등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1994년 문우들과 함께 ‘홀든 학교’라는 문예창작학교를 창설, 젊은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축구 애호가이기도 해서 이탈리아 작가 축구팀 ‘오스발도 소리아노 축구 클럽’을 창설, 등번호 10번을 달고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다른 상품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페리키요 사르니엔토』, 『세상 종말 전쟁』, 『젊은 소설가에게 보내는 편지』, 『십계와 21세기』, 『비단』, 『피의 콘클라베』, 『아미』, 『아스트리드와 베로니카』, 『히피처럼 여행하는 법』, 『의지와 운명』 등이 있다.

김현철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38g | 128*188*20mm
ISBN13
9788955592184

줄거리

여기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에르베 종쿠르. 아버지의 뜻에 따라 직업군인이 될 생각이었으나 발다비우라는 기이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비단의 원료가 될 누에알을 구해다 파는, 생각지도 못했던 직업의 길로 들어선다. 그에게는 아내가 있다. 아내의 이름은 엘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여자다. 두 사람에게는 아이가 없다.
유럽 전역에 누에알을 망치는 잠균병이 퍼지면서 누에알을 구하기 위한 에르베 종쿠르의 여행길은 멀리 일본에까지 미치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하라 케이라는 남자를 만난다. 지방의 세도가이자 그가 구해 돌아가야 하는 누에알의 주인. 그리고 그의 곁에는 묘령의 어린 소녀 같은 여인이 있다. 그녀의 눈은 여느 동양인처럼 가늘게 찢어진 눈이 아니다. 이 세 사람의 첫 만남에서 에르베 종쿠르와 이름 모를 ‘그 여인’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뭐라 이름 할 수 없는 모호하고도 강렬한 분위기가. 그리고 그것은 일본으로의 여행이 거듭되면서 더욱 강력한 힘으로 에르베 종쿠르를 사로잡는다. 그런 그의 곁에는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는 아내 엘렌이 있다.

관련 자료

『비단』은 <레드 바이올린>의 감독 프랑수아 지라르가 감독하고 <오만과 편견>, <캐리비안의 해적>의 여주인공 키이라 나이틀리가 엘렌 역을, 마이클 피트가 에르베 종쿠르 역을 맡아 현재 영화 제작 중이다. 2007년에는 이 아름다운 소설을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출판사 리뷰

삶과 사랑에 대한 시적 우화
고요한 수면 밑에서 휘몰아치는 삶과 사랑 그리고 욕망
"이 책에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욕망과 고통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어떤 이름으로 불러야 할지."
― 알레산드로 바리코

이 소설은 사랑과 인생에 관해 전혀 새로운 독법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먼저 여기서 사랑은 인간의 언어와 논리로는 파악할 수 없는 '말할 수 없는 것', '침묵'의 영역에 속해 있다. 그러한 사랑이 외형적으로는 일본이라는 미지의 영역, 익숙한 것과는 거리가 먼 낯선 세계, 소설 속 표현대로라면 '세상의 끝'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여러 모로 상징적이다. 하지만 이처럼 낯선 미지의 세계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은 '언어의 한계'로 인해 여전히 침묵의 세계 속에 있고, 마치 바람처럼 스쳐 지나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 여자'의 본심은 알 길이 없고, 사랑의 밀어나 사랑의 대화는 전혀 불가능하다. 다만 언뜻 스쳐 지나가는 눈빛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짧은 연서(戀書)가 전부일 뿐.

이처럼 '첫눈에 스쳐가는 불과 같은 사랑이 펼쳐지는' 일본이라는 '세상의 끝'은 에르베 종쿠르의 고향 마을 라빌디외(Lavilledieu), 프랑스어로 '신의 마을'이라는 뜻을 가진 장소와 대척점에 놓여 있다. 이 마을에는 단조롭고 반복적인 음악처럼 들리는 문투가 잘 보여주듯이 새로운 것은 전혀 없고, 아무것도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계속 반복될 뿐이다. 들뢰즈식 용어를 빌리자면, 일본이 매번 반복 없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그의 고향은 이와 반대로 모든 것이 매번 아무런 차이도 만들어내지 않고 반복되는 것만 같다. 그리고 주인공을 둘러싼 두 여인 또한 이와 마찬가지처럼 보인다. 즉 일본의 미지의 '그 여인'이 매번 차이를 만들어내면서 반복적인 그의 여행을 강력하게 추동하는 세이렌이라면 고향 마을의 아내는 아름다운 목소리만 있지 아무런 소리도, 움직임도 없이 조용히 베틀만 짜는 정숙한 페넬로페처럼 보인다.

요컨대 주인공 에르베 종쿠르는 신의 품안에 있는 평온한 고향 마을/아내 엘렌과 미지의 세계 일본/'그 여인'을 오가는 사이에 자신 속의 낯선 부분, 즉 자신도 깨닫지 못했던 욕망과 대면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적극적으로 삶에 뛰어들려는 어떠한 야망도 없는", "비 오는 날 창밖을 내다보는 것처럼 자기 운명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는" 사람이던 에르베 종쿠르는 전혀 예기치 못했던 변화를 겪으며 평소라면 결코 하지 않았을 행동을 감행하고 만다. 하지만 막상 독자들이 작품의 말미에서 목격하게 되는 것은 무섭도록 끓어오르는 또 하나의 욕망인데…….

소설 『비단』은 삶이 그러하듯 사랑과 욕망은 아름답고도 강렬하지만 모호하며 잡을 수 없는 것임을 보여준다. 여기서 너무나 섬세해 손에 쥐어도 아무것도 없는 듯한 느낌을 주는 '비단'은 삶과 사랑/욕망의 불가해성을 상징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미지는 소설에서 자주 언급되는 바람, 호수 위의 잔물결 등으로 중첩되고 강화된다. 다시 말해 이 작품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라기보다는 삶과 사랑, 그리고 욕망의 본질을 아름다우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시적 우화'이다.

리뷰/한줄평4

리뷰

7.6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채널예스 기사1

  • 노희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해주는 책”
    노희준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해주는 책”
    2016.05.27.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