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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책머리에 그리운 얼굴 아이들의 죽음을 슬퍼하다 집에 돌아오니 딸이 죽은 지 일 년 되는 날에 나그네 마음 9월 9일에 친구가 생각을 보내 주어 벗들에게 돌아가신 김상관 어른을 슬퍼하며 정 털보와의 작별 원님으로 가는 김상복에게 보내온 석류에 감사하며 시험에 떨어진 이에게 돌아서면 그리워 정홍명과 이명한에게 돌아갈 기약 나그네의 모습 그리운 고향 시냇물 소리 흐르는 사계 봄날에 젖어 약초밭에 봄비 봄, 길 위에서 노들나루 궂은비가 자꾸 내리면 모란꽃 산협에 노닐며 포도 고기잡이 구경 맨드라미 인생 바닷가 마을 풍경 가을 풍경 1 가을 풍경 2 들국화 추수 가을날 친구의 별장을 방문하고 12월의 국화 달빛 속의 매화 폭설 섣달 그믐날 길을 가며 병중의 읊조림 병중에 답청일을 맞아 조물주에게 묻다 조물주가 답하다가을날 병들어 누워 엎드려 쓰는 시 병석에 누워 병들어 일 년 꽃향기가 날아와 병든 후에 봄을 보내며 낙화 나는 유마의 화신 욕심 없는 삶 개구리 울음소리 침묵 예찬 나는 못난이 뜻이 족하면 그만이지 무덤 속은 봄처럼 따사로우리 팥죽 한 그릇 봄날의 여유 계양 가는 길에 섣달 그믐날 밤에 시골집 시골로 돌아와 1 시골로 돌아와 2 농부의 일 기암자에게 욕심을 버리고 최명길에게 자연을 따르는 지혜 자연의 솜씨 있으면서 없는 것 삶과 죽음은 하나다 붓 이야기 대숲에 부는 바람 갈매기의 지혜 굽은 나무와 굽은 선비 나의 문집에 대하여 어르신의 장수 비결 마음의 빛 빙호 선생 이야기 벼슬아치의 처신 큰 의리와 작은 의리 푸른 눈 흰 눈 남해의 섬으로 유배 간 홍면숙에게 병든 고을을 다스리는 법 지방관이 되어 떠나는 오숙우를 전송하며 당은 사람 때문에 유명해진다 재주 있는 사람은 널리 쓰인다 고나서로 부임해 가는 내 동생 현국에게 봄비 같은 정치 붓 가는 대로 쓴 글 <계곡만필> 머리말 비둘기와 콩새 우리나라의 경직된 화풍 옛사람이 글에 쏟은 정성 즐거움을 밖에서 찾지 마라 이름 끼워 넣기 문장의 기본 원리 담배의 효능 담배 예찬 옛 관리의 집안 단속 좋은 시란 즐거운 요상함 말보다 글 갓난아이, 담쟁이, 그림자, 도둑놈, 짐승 정의와 욕심 글 쓰는 사람의 자존심 글을 볼 줄 아는 사람 늦깎이 공부 시를 지을 때 다섯 가지 유의할 점 여름벌레가 얼음을 알랴 아름다운 부인과 못생긴 부인 자기 안의 신 해설 장유 연보 작품 원제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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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인이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품격과 아름다움과 깊이를 갖춘 우리 고전 고전은 미래를 읽는 창입니다. 고전 읽기의 중요성은 나이를 불문합니다. 특히 우리 고전 읽기는 자라나는 세대뿐만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도 더없이 중요한 것입니다. 단지 우리 고전이니까 아껴야 한다는 감정적인 호소 차원이 아닙니다. 고전에서 국적을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전에는 우리에 앞서 이 땅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삶을 살았던 선인들의 경험과 그 경험에서 나온 지혜와 사유가 녹아 있습니다. 우리 고전에 녹아 있는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현실 문제에 대한 풍부한 고민, 다양한 사실의 정교하고 치밀한 기록은 우리가 이 땅 위에 새롭게 일구어 갈 문화의 밑받침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원형을 우리 고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고전은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산 이들의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보물창고입니다. 하지만 입시라는 사회적 제도의 틀로 인해, 우리 고전의 독자층은 대부분 20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층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성인이 우리 고전을 읽어보려 해도, 기간된 책의 대부분이 논술시험 등 시험 대비를 위한 책이거나 전문 학술서입니다. 그리고 각색해낸 현대 스타일의 고전도 있지만, 우리 고전의 문장의 멋을 고스란히 녹여내면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초등학생까지도 논술 대비 교육을 하겠다는 요즘의 세태로 볼 때, 이러한 책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 전망됩니다. 우리고전 100선의 목표는 21세기 한국인이 부담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품격과 아름다움과 깊이를 갖춘 국민독본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다음의 세 가지 점에 특히 유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권위주의적이고 고지식한 고전의 이미지를 탈피한다. 둘째, 시대적 요구를 고려한다는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워 상업주의에 영합한 엉터리 고전 책을 만들지 않는다. 셋째, 최소한의 품격과 질적 수준을 끝까지 유지한다. 학계 전문가의 정확하면서도 깊이 있는 번역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우리말로 표현된 이 시리즈의 한 권 한 권을 통해 우리 고전의 글숲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