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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책머리에 진정한 선비 자신을 경계하라 진정한 선비 독서의 방법 스승 김원행 '혼천의'를 만든 나경적 선생 악관 연익성 왕세손과의 대화 '나'와 동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성찰 있는 그대로의 중국을 봐 '오랑캐'에 대하여 일본도 성인의 나라다 우리나라의 노래 금강산이 아니라 바다를 보라 실학의 모색 쓸데없는 연구, 쓸데없는 저술들 숲 아래서의 경륜 천문 기구 '혼천의' 중국 벗들과의 교류 기이한 만남 선비의 사귐에 대하여 독서 10년 만에 도착한 편지 양명학의 의의 모든 사상은 마음을 맑게 하고 세상을 구제한다는 점에서 합치한다 이단의 학문에 대하여 중국의 세 벗 중국 견문기 서양과의 만남 관상대 북경의 유리창 중국의 시장 중국의 기계 제도 허자, 의무려산에서 실옹을 만나다 : 새로운 세계관의 모색 의무려산으로 간 허자 사람과 만물은 평등하다 우주와 지구에 대한 새로운 인식 자연과 문명 모든 민족은 평등하다 해설 홍대용 연보 작품 원제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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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인이 부담감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품격과 아름다움과 깊이를 갖춘 우리 고전 고전은 미래를 읽는 창입니다. 고전 읽기의 중요성은 나이를 불문합니다. 특히 우리 고전 읽기는 자라나는 세대뿐만 아니라 지금의 우리에게도 더없이 중요한 것입니다. 단지 우리 고전이니까 아껴야 한다는 감정적인 호소 차원이 아닙니다. 고전에서 국적을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전에는 우리에 앞서 이 땅에서 비슷한 조건으로 삶을 살았던 선인들의 경험과 그 경험에서 나온 지혜와 사유가 녹아 있습니다. 우리 고전에 녹아 있는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현실 문제에 대한 풍부한 고민, 다양한 사실의 정교하고 치밀한 기록은 우리가 이 땅 위에 새롭게 일구어 갈 문화의 밑받침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원형을 우리 고전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 고전은 이 땅에 뿌리내리고 산 이들의 삶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보물창고입니다. 하지만 입시라는 사회적 제도의 틀로 인해, 우리 고전의 독자층은 대부분 20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층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성인이 우리 고전을 읽어보려 해도, 기간된 책의 대부분이 논술시험 등 시험 대비를 위한 책이거나 전문 학술서입니다. 그리고 각색해낸 현대 스타일의 고전도 있지만, 우리 고전의 문장의 멋을 고스란히 녹여내면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은 거의 없습니다. 초등학생까지도 논술 대비 교육을 하겠다는 요즘의 세태로 볼 때, 이러한 책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라 전망됩니다. 우리고전 100선의 목표는 21세기 한국인이 부담감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러면서도 품격과 아름다움과 깊이를 갖춘 국민독본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시리즈는 다음의 세 가지 점에 특히 유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권위주의적이고 고지식한 고전의 이미지를 탈피한다. 둘째, 시대적 요구를 고려한다는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워 상업주의에 영합한 엉터리 고전 책을 만들지 않는다. 셋째, 최소한의 품격과 질적 수준을 끝까지 유지한다. 학계 전문가의 정확하면서도 깊이 있는 번역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우리말로 표현된 이 시리즈의 한 권 한 권을 통해 우리 고전의 글숲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즐거움을 만끽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