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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내슈빌|네트워크|노스페라투|닥터 스트레인지러브|달콤한 인생|대부|덕 수프|드라큘라|똑바로 살아라|뜨거운 것이 좋아|라탈랑트|레드 리버|레이디 이브|말타의 매|맥케이브와 밀러 부인|맨해튼|멋진 인생|메트로폴리스|모래의 여자|미녀와 야수|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바람에 쓴 편지|베를린 천사의 시|보디 히트|부초|분노의 주먹|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비브르 사 비|빅 슬립|사냥꾼의 밤|사랑은 비를 타고|사무라이|400번의 구타|사이코|선셋대로|성공의 달콤한 향기|세브린느|소매치기|쇼생크 탈출|술 취한 여인|쉰들러 리스트|스윙 타임|스타워즈|시민 케인|시티 라이트|십계 연작|아귀레, 신의 분노|아라비아의 로렌스|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아푸 삼부작|안달루시아의 개|양들의 침묵|“업” 다큐멘터리 시리즈|M|오명|오즈의 마법사|와일드 번치|욕망|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우회|워터프론트|위대한 환상|윌로 씨의 휴가|이브의 모든 것|이중배상|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이키루|E.T.|자전거 도둑|잔 다르크의 수난|전함 포템킨|정사|제너럴|제3의 사나이|JFK|제7의 봉인|지난해 마리엥바드에서|지옥의 묵시록|차이나타운|천국의 나날들|천국의 문|천국의 소동|추방당한 천사|7인의 사무라이|카사블랑카|탐욕|택시 드라이버|파고|판도라의 상자|8 1/2|펄프픽션|페르소나|프랑켄슈타인의 신부|피노키오|피핑 톰|하드 데이즈 나잇|현기증|황야의 결투|후프 드림스|흩어진 꽃잎

저자 소개 2

로저 에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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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er Ebert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1975년에 세계 최초로 영화 저널리즘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비평으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에버트는 1942년 일리노이 주 어배나에서 태어나 일리노이대학과 시카고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1967년에 『시카고 선 타임스』에서 영화평론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1975년부터 1999년까지 진 시스켈과 함께 TV영화비평 프로그램인 '시스켈과 에버트'를 진행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는데, 이때 두 평론가가 벌이는 격렬한 논쟁에서 대미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1975년에 세계 최초로 영화 저널리즘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영화비평으로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평론가로 인정받고 있다.

에버트는 1942년 일리노이 주 어배나에서 태어나 일리노이대학과 시카고대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1967년에 『시카고 선 타임스』에서 영화평론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1975년부터 1999년까지 진 시스켈과 함께 TV영화비평 프로그램인 '시스켈과 에버트'를 진행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는데, 이때 두 평론가가 벌이는 격렬한 논쟁에서 대미를 장식하는 제스처 “Thumb Up or Down”은 이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1999년 시스켈이 사망한 후 리처드 로퍼를 새로운 진행자로 영입하여 '에버트와 로퍼'라는 타이틀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에버트는 시카고대학과 일리노이대학에서 영화를 강의하고,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1999년부터는 오버룩드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어둠 속에서 깨어나 : 로저 에버트 선집Awake in the Dark : The Best of Roger Ebert』, 『유령의 가면 뒤에서Behind The Phantom’s Mask』, 『로저 에버트의 영화 책Roger Ebert's Book of Film』, 『에버트의 영화용어 소사전Ebert's Little Movie Glossary』, 『로저 에버트의 영화 연감Roger Ebert's Movie Yearbook』 등이 있다. 2013년 4월 4일(현지시각) 암투병 끝에 70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로저 에버트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옮긴 책으로 『웨스 앤더슨』, 『위대한 영화』, 『메이플소프』, 『타란티노』, 『크리스토퍼 놀란』, 『히치콕』, 『한나 아렌트의 말』, 『캐스린 비글로』, 『스탠리 큐브릭』, 『클린트 이스트우드』 등이 있다.

윤철희의 다른 상품

역자 : 최보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중퇴하고, 『한겨레신문』 정치부·사회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영화전문지 『씨네 21』 한국영화팀장과 『케이블TV가이드』, 『프리미어』 편집장을 지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92쪽 | 857g | 153*224*35mm
ISBN13
9788932471150

책 속으로

영화는 마피아 내부의 시선을 통해 마피아를 바라본다. 그것이 바로 <대부>의 성공 비법이자 매력이며 마력이다. <대부> 개봉 후, 마피아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각은 크게 바뀌었다. ‘대부’의 권위주의적 가부장제 사회는 현실 세계를 대체하였다. 대부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모든 권력과 정의는 대부에게서 흘러나온다. 배신자는 대부의 세계에 존재하는 유일한 악당이다. 마이클(알 파치노)이 얘기하는 계율이 하나 있다. “패밀리에 맞서는 편에는 절대 서지 말라.”

--- pp.61-62 「대부」중에서

여성에 대해 품고 있는 제이크의 애증은 프로이트가 “마돈나-창녀 콤플렉스”라는 이름을 붙인 바로 그 증세다. 라모타에게 있어 감히 범접하기 힘든 여성은 (그와) 육체적 접촉을 통해 순결이 더럽혀지기 전까지는 이상적인 성처녀다. 일단 순결이 더럽혀진 여성은 끝없는 의심의 대상이 된다. 영화 내내 제이크는 비키가 자기 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환상을 떠올리며 자신을 괴롭힌다. 비키의 모든 얘기, 비키가 바라보는 모든 것은 정밀한 검증 과정을 통해 왜곡된다. 그는 그녀가 바람을 핀다는 증거를 하나도 잡지 못한다. 하지만 증거를 잡았다는 듯이 그녀를 두들겨 팬다. 그가 의심을 품는다는 사실 자체가 그녀가 죄를 저질렀다는 증거다.

--- p.194 「분노의 주먹」중에서

<스타워즈>는 어린애들 얘기처럼 멍청하고, 일요일 오후 동시상영 영화처럼 깊이가 없으며, 8월의 캔자스 벌판처럼 식상한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는 걸작이다. 내 생각에 <스타워즈>에 담긴 철학을 분석하느라 열중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마음속에 미소를 머금고 있을 것이다. 포스가 그들과 함께 하기를.

--- p.302 「스타워즈」

알랭 레네Alain Resnais(1922∼ ) 감독이 1961년에 만든 영화를 떠올리면 미소를 머금게 된다. 대단히 비아냥대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오래도록 인상에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를 보려고 빗속에서 기다려야 했던 학생들이 영화를 본 후 어리둥절해하면서 몇 시간 동안이나 영화의 의미에 대해 토론했다는 사실도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정작 감독 본인은 영화에 아무런 의미도 담겨 있지 않다고 주장했는데도 말이다.

--- p.523 「지난해 마리엥바드에서」중에서

스코티가 ‘마들렌’을 껴안으면, 배경조차도 실제 호텔 방 대신 스코티의 주관적 기억의 반영물로 뒤바뀐다. 버너드 허먼의 영화음악은 매혹적이면서도 불안정하며 간절한 느낌을 자아낸다. 인간들의 욕망이 덧없다는 것, 행복을 강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줄 때까지, 카메라는 스코티의 악몽에 등장하는 바람개비 이미지처럼 그들 주위를 회전한다. 심리적으로, 예술적으로, 기술적으로 복잡한 이 장면은 히치콕 자신의 열정과 슬픔을 완벽하게 드러낸, 히치콕의 경력을 통틀어 유일한 장면일 것이다.

--- p.657 「현기증」중에서

출판사 리뷰

영화평론의 대가 로저 에버트가 엄선한 “내 인생의 영화”
영화와 비평이 만나는 가장 행복한 풍경이 여기에 있다.
-김영진(영화평론가 / 명지대학교 영화과 교수)

엄지손가락으로 할리우드를 평정한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

할리우드 영화제작자들은 신작 개봉에 앞서 TV 브라운관에 비친 한 남자를 주목한다. 좀 더 정확히 말해 그의 엄지손가락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손가락 하나로 할리우드를 울고 웃게 만드는 사나이. 그가 바로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 영향력이 크다는 TV 영화비평 프로그램 진행자 로저 에버트다. 1975년부터 1999년까지 24년이나 계속된 이 프로그램에서 개성 강한 두 평론가 진 시스켈과 로저 에버트가 벌이는 격렬한 평론 다툼도 인기였지만,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제스처로 대미를 장식하는 결론부야말로 수천만 시청자와 할리우드 관계자들의 눈과 귀를 모으는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았고, “Thumb Up or Down”은 두 평론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1999년 시스켈이 사망한 후 신참 평론가 리처드 로퍼를 영입해 <에버트와 로퍼>로 타이틀은 바뀌었지만, 그 대중적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는 『시카고 선 타임스』의 영화비평 칼럼에서, 그리고 시카고대학과 일리노이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 강단에서 명성과 신뢰를 쌓아온 로저 에버트의 오랜 내공 덕분이다.

영화평론가로는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로저 에버트의 눈부신 필력
에버트는 칸영화제를 25년 넘게 취재했고, 그 경험을 담아낸 『한낮의 태양 아래의 두 주Two Week in the Midday Sun』를 비롯해 열다섯 권이 넘는 영화 관련 저서를 냈다. 또한 각종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을 뿐 아니라 1999년부터는 고향인 어배나에서 오버룩드영화제(Overlooked Film Festival)를 개최하고 있다. 꼭 화려한 이력 때문에 그의 평이 중요한 건 아니다. 그 화려한 이력이 낳은 것이 바로 그의 글이었다는 사실이다.
로저 에버트의 글은 영화 관련 잡지나 신문기사에 인용되어 국내에 소개된 적은 많았으나, 그의 철학과 지식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저서가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적은 없었다. 그런 점에서 저자 스스로 “영화 탄생 첫 1세기인 20세기를 마무리지으며 영화사에 길이 기록될 기념비적 작품들”로 명명한 걸작 영화들에 대한 평을 모은 『위대한 영화』의 출판은 고무적인 일이다.
독자들은 한 편의 글을 읽을 때마다 밑줄을 긋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을 만나게 되며, 다시 영화를 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힐 것이다. 이 책은 모든 영화애호가들의 소중한 발견물이자 영화관객을 위한 훌륭한 가이드이며, 거듭해서 펼쳐보게 될 책이다.

로저 에버트가 엄선한 “내 인생의 영화” 100편
2003년 출간된 『위대한 영화』는 The Great Movies와 다르게 10편의 영화를 제외하고 90편의 영화 리뷰만을 모은 책이다. 그 당시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구하기조차 힘들어 제외하였던 작품을 4년이 흐른 지금은 DVD나 인터넷을 통해 감상할 수 있기에, 『위대한 영화 2』출간에 맞추어 10편의 영화들을 추가 번역하여 『위대한 영화 1』을 완역하게 되었다.
그 영화들의 위대함은 먼저 선을 보인 90편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성룡의 증조할아버지, 아니면 할아버지뻘 되는 버스터 키튼은 관객의 재미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몸을 날리는 장인정신을 보여준다. 적들을 해치우고 피를 흘리며 눈밭에 누워 있는 워렌 비티와 아편굴에 누워 몽롱한 환상의 세계에 젖어드는 줄리 크리스티의 모습에서는 처연한 슬픔이 느껴진다. 도로시 말론이 책상 위에 놓인 유정탑을 쓰다듬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바람에 쓴 편지>의 마지막 장면은 얄궂기만 하다. 미국의 흑인 고등학생 2명의 현실과 꿈, 희망과 좌절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후프 드림스>는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영역을 훌쩍 뛰어넘어 우리네 인생살이를 돌아보고 앞날을 새로이 꿈꿔보게 만드는 계기를 제공해준다. 웃음의 문화적 차이 때문에 우리에게는 생소할 수밖에 없는 마르크스 형제의 코미디가 있고, 보험금을 노린 남녀의 살인 행각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걸작 느와르가 있으며, 두 사내가 소몰이 대장정에 올랐다가 라이벌로 돌변하는 서부극 등이 있다. 이와 같은 후발대 10편에 대한 다채로운 면면을 살펴보면 이 작품들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위대한 영화 1』에 수록된 이러한 영화들은 영화역사상 ‘최고의 걸작’이라기보다 영화 저널리즘으로는 세계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대중적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한 영화평론가가 엄선한 ‘위대한 영화 100편’임을 밝힌다.

추천평

이 책을 읽으면서 거듭 찬탄하게 되는 것은 그의 명료하고 간결한 문장과 독자에게 영화를 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는 감당하기 벅찬 영화에의 열정이다.
-김영진(영화평론가/명지대학교 영화과 교수)

많은 영화에 신선한 통찰력을 발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에버트는 영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 가치, 잘못된 점들을 솔직한 태도로 쉽게 발휘하고 있다.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이 책에 끌리게 될 것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에버트는 외국영화뿐만 아니라 컬트영화까지 ‘위대한 영화’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그 영화에서 발견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것들을 분석하고 독자들과 나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위대한 영화’는 어디까지나 에버트의 기준이다. 하지만 취향을 담백하게 드러내는 관록 있는 글솜씨는 영화보다 더 재미있고, 깊이 있는 시각을 보여준다.
-이상용(영화평론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평론가인 로저 에버트는 어려운 전문용어를 동원하지 않으면서 명쾌하게 해설해 관객 손에 쥐어주는 영화평으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대가를 만드는 것은 천부적 재능보다는 후천적 성실이다.
-조선일보 이동진 기자

‘시스켈과 에버트’라는 영화쇼를 24년간 진행했던 그는 자신만의 소중한 영화, 영화사적으로 위대했던 영화를 뽑아 차분한 영화평을 들려준다.
-매일경제 정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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