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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의 귀족들이 사용한 연지의 붉은빛은 진홍색에서 자홍색, 장미색, 주홍색을 거쳐 주황색에 이르기까지 엷어졌다. 분을 바른 얼굴의 흰 바탕을, 관자놀이 부근은 갈색, 입술주위는 밝은 색조로 칠했고 광대뼈와 눈 가까이에만 원형으로 연지를 발랐다. 감정의 미세한 움직임들도 포착해 내는 전문가 카사노바는 다음과 같이 해석한다. '그 누구도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연지를 바르지는 않는다.....일탈, 매혹적이고도 격한 욕망을 보증하는 도취의 표시들을 찾는 눈에 기쁨을 주기 위해 연지를 바른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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