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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고름이 뭘까? 면역이란 무엇일까?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같은 것일까? 내 몸은 바이러스를 어떻게 물리칠까? 모든 바이러스는 백신으로 해결될까? 장기 이식은 어떻게 하는 걸까? 궁금해요! 1 | 예방접종 궁금해요! 2 | 어린이와 항생제 용어설명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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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뱅상과 함께 신나는 면역 지식 대탐험을 떠나보아요!
할머니와 휴가를 다녀온 마리와 뱅상, 마리는 바닷가 바위에서 미끌어져 상처를 입습니다. 엄마와 병원에 간 마리는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상처에서 나오는 노란 액체가 ‘고름’이고, 이것은 세균을 잡아먹다가 죽은 백혈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답니다. 또 상처에 난 피부를 통해 박테리아가 들어가면 백혈구가 모여들기 시작하고, 우리 몸을 방어하기 위해 박테리아들을 먹어치우는 과정에서 세균과 백혈구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이 전쟁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세균에 대해 백혈구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때에는 항생제를 사용해 세균을 죽여야 한다는 자세한 설명까지 듣게 됩니다. 여기에서 항생제에 저항하는 힘이 생긴 박테리아를 만들지 않으려면 정말로 꼭 필요할 때만 항생제를 써야 한다는 주의사항도 듣게 된답니다. 휴가를 마치고 학교에 간 뱅상, 같은 반 잔느는 감염성이 높은 수두에 걸려 학교에 결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잔느의 오빠들은 이미 수두 바이러스를 이겨낸 적이 있기에 이에 대한 면역력이 생겨 안심할 수 있답니다. 여기서의 면역이란 감염되기 수운 질병에 대해 몸이 스스로 방어, 저항하는 것을 말한답니다. 그렇다면 마리의 상처에서 알게 된 박테리아와 뱅상의 친구 잔느가 걸린 수두를 통해 알게 된 바이러스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마리와 뱅상은 삼촌의 설명을 통해 박테리아는 온전한 세포이고, 그보다 훨씬 큰 세포가 혈액 속에 돌아다니면서 박테리아를 먹어치우는 것이며, 바이러스는 박테리아와 달이 온전한 세포가 아닌 다른 세포에 붙어사는 기생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바이러스를 파괴시킬 때에는 박테리아를 먹어치우는 세포보다 훨씬 크고, 먹어치우기보다는 바이러스를 포함한 찌꺼기들을 아주 잘게 부수어서 세포 표면에 넣어 둔 다음 ‘CD4 림프구’라는 다른 백혈구에서 정보를 주는 것이다. ‘CD4 림프구’는 종류도 많고 저마다 다른 거푸집을 지니고 있어 세표 표면에 넣어 둔 작은 바이러스 조각 즉 ‘항원’과 맞는지 안 맞는지 시험해 보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이 거푸집과 항원(바이러스 조각)이 맞으면 신호를 보내 그 항원이 번식을 잘할 수 있게 해주고, 이는 바로 감염된 세포라는 표시가 된다. 군대가 이 세포를 알아차려 감염된 세포를 죽이는 것이다. 이 군대가 바로 ‘CD8 림프구’이고, ‘CD8 림프구’는 퍼포린이라는 물질이 감염된 세포의 벽을 뚫어 죽이거나 또는 그 바이러스 조각에 화살을 쏜 후 세포에 박히면 보체라는 군대가 세포에 구멍을 내서 죽이는 것이다. 여기서 뱅상은 궁금했답니다. 잔느의 오빠들은 어떻게 수두에 면역력이 생겼는지. 삼촌은 수두에 걸린 적인 있다면 면역력이 생긴 것이고, 이는 바로 백신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였다. 이 백신은 바로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주사인데, 활동하지 않게 만든 바이러스를 주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 바이러스는 못된 바이러스와 비슷하지만 병을 일으키지는 않고,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이 저항력을 갖게 되는 것이며, 병을 일으키는 진짜 바이러스에 더 이상 감염되지 않게 해주는데, 이것이 바로 면역이 된다는 것이다. 마침 마리와 뱅상의 동네에 좋은 일이 생겼답니다. 엄마아빠의 친구분이 신장이 안 좋아 인공신장을 이용해 투석을 했는데, 신장을 이식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신장 이식을 위해서는 장기 기증을 약속한 사람이 죽으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 중에 같은 혈액형과 조직계, 크기 등이 맞는 사람을 찾아내 이식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혈액형과 조직계가 서로 맞는 사람을 만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며, 설사 맞아서 이식을 했다고 하더라고 내 몸에서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마리와 뱅상을 집으로 돌아와서 잠자리에 들었고,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우리 몸을 지키는 여러 백혈구들에 대해 생각하면서 깊은 잠에 빠져 들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