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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t Mo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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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흘러가는 시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소년은 각 계절 다음엔 어떻게 될지, 싹이 튼 다음, 비가 오거나 밤 사이 꿈을 꾼 다음, 화가 난 다음 혹은 생일이 지난 다음, 부모님이 다툰 다음을 관찰한다. 소년의 시선은 가벼운 일화와 때로는 힘겨운 시련의 순간들이 점철된 일상생활의 끊임없는 메타포를 묘사한다.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친구의 집에서 재미있게 놀이하며 보낸 근사한 오후에 이어, 길가에서 발견한 죽은 새를 마주한 공포감을 이야기한다. [그 다음엔]을 읽다보면, 어른들도 잊고 있던 감수성 풍부한 세계, 어린 시절에 그토록 강력했던 감정과 감각으로 가득한 세계 속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선과 점,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된 로랑 모로의 그래픽적인 표현 방식이 철학적인 내용과 잘 어우러져 이 그림책에 묘한 매력을 부여하며, 어떤 연령대의 독자든 읽고 싶은 욕망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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