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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사 논술대비 세계명작

책소개

목차

1. 닭
2. 자고새
3. 개
4. 악몽
5. 지저분한 이야기
6. 요강
7. 토끼
8. 곡괭이
9. 엽총
10. 두더지
11. 토끼풀
12. 포도주
13. 빵
14. 나팔
15. 머리카락
16. 수영
17. 오노린
18. 냄비
19. 시치미
20. 아가트
21. 일과
22. 장님
23. 설날
24. 가는 길 오는 길
25. 펜대
26. 붉은 빵
27. 이
28. 브루투스의 고독
29. 편지 묶음
30. 헛간
31. 고양이
32. 양
33. 대부
34. 샘
35. 자두
36. 마틸드
37. 금고
38. 올챙이
39. 산책
40. 사냥
41. 파리
42. 처음잡은 도요새
43. 낚싯바늘
44. 은화
45. 자신의 의견
46. 폭풍
47. 반항
48. 최후의 말
49. 홍당무의 앨범

저자 소개 1

쥘 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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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Jules Renard Jules Renard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쥘 르나르는 1864년 2월 22일 프랑스의 샬롱 뒤 멘에서 태어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소년 시절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어두운 나날을 보냈는데 이 무렵의 추억이 훗날 『홍당무』(1894)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1886년 시집 『장미』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한때 플로베르 모파상을 위시한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몰두했다. 소설집『마을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889년에는 상징파 잡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의 창간에 참여했다. 1891년에 쓴 소설 『부평초』로 특이한 작가적 위치를 차지하게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쥘 르나르는 1864년 2월 22일 프랑스의 샬롱 뒤 멘에서 태어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소년 시절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어두운 나날을 보냈는데 이 무렵의 추억이 훗날 『홍당무』(1894)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1886년 시집 『장미』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한때 플로베르 모파상을 위시한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몰두했다. 소설집『마을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889년에는 상징파 잡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의 창간에 참여했다. 1891년에 쓴 소설 『부평초』로 특이한 작가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기도 했다.
1900년에는 희곡으로 각색된『홍당무』가 파리에서 상연되어 대단한 호평을 얻었으며, 1904년에는 시트리 촌장이 되었다. 또한 1907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포도밭의 일꾼』(1894) 등을 비롯하여 자연주의극 분야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평가받는『이별의 기쁨』(1897) 『집에서 구운 빵』(1898) 『비고트』(1909)등을 발표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문학 세계를 열어갔던 르나르는 명성을 얻은 뒤에도 소박하고 단출한 삶을 살다가 1910년 5월 22일 동맥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는 작가가 24년간 써왔던 일기가 출간되었다.

죽은 뒤에 출간된 『일기』(1925~1928) 는 일기 문학의 한 획을 긋는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당무』와『일기』에는 사람의 진실한 모습을 지켜보려는 작가의 생각이 잘 묘사되어 있다. 르나르는 자연의 영혼과 언어의 빛을 접근시킴으로써, 물질과 영혼이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자연 속에 깃들어 있는 인간적인 것과 인간 속에 살아 숨쉬는 자연을 동시에 포착한 보기 드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홍당무』는 홍당무는 프랑스의 대표 작가 쥘 르나르의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가족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소년이 홍당무 작가인 쥘 르나르의 반영이다. 출간된 지 100년도 넘었지만 지금도 새로움을 준다.

쥘 르나르의 다른 상품

저자 : 쥘 르나르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어두은 소년시절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갖고 있다.

『홍당무』 외의 작품으로는 『포도밭의 포도 농부』 『박물지』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47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1907827

책 속으로

"네 몫은 없어 ."

르픽 부인이 후식으로 메론을 내놓으며 홍당무에게 말했다.

"넌 날 닮아서 멜론을 싫어하잖니."
'그래요. 나는 멜론을 싫어하는지도 모르죠.'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늘 그렇게 다른 사람 마음대로 정해졌다.

후식시간이 끝나고 르픽 비인이 홍당무에게 말했다.
"이 멜론 껍질을 토끼에게 갖다 줘라."

홍당무는 엎지르지 않도록 조심조심 접시를 들고 토끼장으로 갔다.
홍당무가 토끼장에 들어서자 토끼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콧구멍을 벌름거리며 마치 북을 두드리듯 앞발을 내밀고 서서 홍당무를 둘러쌌다.

"기다려! 우리 사이좋게 반반씩 나눠 먹자."

홍당무는 토끼똥이며 양배추 찌꺼기 따위가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 토끼장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다. 우선 멜론씨를 토끼에게 털어주기 전에 즙을 쭉쭉 빨아 먹었다. 달콤한 포도주처럼 맛있었다. 그런 다음 아직 껍질에 붙어 있는, 식구들이 먹다 남긴 노랗고 달콤한 부분을 남김없이 갉아 먹었다. 초록색 껍질만 남겨서 토끼들에게 던져 주었다.

--- pp.28~29

"네 몫은 없어 ."

르픽 부인이 후식으로 메론을 내놓으며 홍당무에게 말했다.

"넌 날 닮아서 멜론을 싫어하잖니."
'그래요. 나는 멜론을 싫어하는지도 모르죠.'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늘 그렇게 다른 사람 마음대로 정해졌다.

후식시간이 끝나고 르픽 비인이 홍당무에게 말했다.
"이 멜론 껍질을 토끼에게 갖다 줘라."

홍당무는 엎지르지 않도록 조심조심 접시를 들고 토끼장으로 갔다.
홍당무가 토끼장에 들어서자 토끼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콧구멍을 벌름거리며 마치 북을 두드리듯 앞발을 내밀고 서서 홍당무를 둘러쌌다.

"기다려! 우리 사이좋게 반반씩 나눠 먹자."

홍당무는 토끼똥이며 양배추 찌꺼기 따위가 지저분하게 널려 있는 토끼장 바닥에 털썩 주저 앉았다. 우선 멜론씨를 토끼에게 털어주기 전에 즙을 쭉쭉 빨아 먹었다. 달콤한 포도주처럼 맛있었다. 그런 다음 아직 껍질에 붙어 있는, 식구들이 먹다 남긴 노랗고 달콤한 부분을 남김없이 갉아 먹었다. 초록색 껍질만 남겨서 토끼들에게 던져 주었다.

--- pp.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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