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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뜨거워 Heat
양장
강수정
해냄 2007.01.30.
원제
Heat
베스트
일기/편지글 47위 국내도서 top100 1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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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ㅣ프롤로그ㅣ 마리오와 함께한 저녁 식사
"이 사람이 그 유명한 마리오 바탈리?"

1장 신문사를 떠나 주방의 노예를 자처하다
뉴욕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밥보의 주방
할머니의 요리를 흉내 내고 싶었던 마리오
사랑으로 만드는 요리가 가장 맛있다
라 볼타에서 시작된 최고의 요리
칼도 없이 주방에 들어가다니!
밥보의 청소년기, 포
쟁쟁한 실력의 요리사 집단
하늘에서 내려준 맛, 쇼트립

2장 라인쿡, 난 이제 소시지가 되어버렸어!
난타당한 그릴 가이
미치광이 천재 주방장,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
이탈리아에서 만난 수제 파스타
주방 사람들은 남이 실수하는 것을 좋아한다
텔레비전 스타의 탄생, <몰토 마리오>
나는 요리사가 아니라 스파이야!
주방장님,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3장 파스타는 이탈리아에서 배워야 제 맛!
파스타와 달걀의 수수께끼를 풀다
꿈의 이베리아 레스토랑 카사 모노
많은 친구들이 밥보를 떠날 때

4장 푸줏간과 단테와 레퀴엠을 이야기하다
푸주한 대학교에 입학했네
<오 솔레 미오>, 고기의 영혼을 노래하는 곳
수의학도는 어떻게 푸주한이 되었나
낮에는 고기를 만지고 밤이면 살을 희롱하지
푸주한 길드의 견습생
돼지가 소시지가 되기까지

5장 투스카니 푸주한과 울고 웃은 시간들
스테이크는 투스카니의 영혼!
푸주한은 장사꾼이 아니라 예술가야!
다리오 푸줏간의 비밀
작별인사 따위는 하지 말자

ㅣ에필로그ㅣ 다시, 마리오와 함께한 저녁 식사
실력 있는 얼간이, "나는 지금 행복해"
이제 프랑스로 가겠어

ㅣ감사의 글ㅣ 용기와 가르침, 우정으로 씌어진 책

저자 소개 1

어려서 책장 한쪽에 〈문학사상〉과 〈현대문학〉이 빼곡했다. 어린이 세계문학전집을 뗀 후로 엄마가 구독하던 그 월간지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뽑아서 시와 단편소설을 읽었다. 그 탓인지 전공과 전혀 무관한 출판 쪽 일을 하게 되었고, 출판사와 잡지사를 들락거리다가 전업으로 번역을 시작한 지도 얼추 스무 해 가까이 되어간다. 연세대를 졸업한 후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는 『오만과 편견』, 『모비 딕』,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으로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고』,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 『시스터스 : 우린 자매니까』,
어려서 책장 한쪽에 〈문학사상〉과 〈현대문학〉이 빼곡했다. 어린이 세계문학전집을 뗀 후로 엄마가 구독하던 그 월간지들을 손에 잡히는 대로 뽑아서 시와 단편소설을 읽었다. 그 탓인지 전공과 전혀 무관한 출판 쪽 일을 하게 되었고, 출판사와 잡지사를 들락거리다가 전업으로 번역을 시작한 지도 얼추 스무 해 가까이 되어간다.

연세대를 졸업한 후 출판사와 잡지사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는 『오만과 편견』, 『모비 딕』, 『태어나서 처음으로』, 『손으로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고』,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 『시스터스 : 우린 자매니까』, 『마지막 기회라니?』, 『베아트릭스 포터의 집』, 『신도 버린 사람들』,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우리 시대의 화가』,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그랜드마더스』 등이 있다.

강수정의 다른 상품

저자 : 빌 버포드 (Bill Buford)
세련된 문장과 분위기 있는 사진으로 뉴욕 문화를 감각적으로 소개하는 잡지 《뉴요커》에서 8년 동안 문학 담당 기자로 일하면서 수많은 작가를 발굴한 바 있는 저자는 《그랜타》의 창간위원과 그랜타북스의 발행인을 지낸 후에 현재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남자는 물리적 고통을 견디고 나서야 자신을 알게 된다는 식의 헤밍웨이적 전통을 미국 문학계에 다시금 선보인 그는 『앗 뜨거워』를 통해 베테랑 식도락가와 이탈리아 요리 애호가도 놀랄 만큼 훌륭한 보석들을 제공했고, 군중의 폭력과 영국 축구광들의 난동을 다룬 논픽션 『훌리건들 속에서 (Among the Thugs)』로 평단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1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23쪽 | 714g | 145*225*30mm
ISBN13
9788973378241

책 속으로

마리오 바탈리는 세계 그 어느 곳보다 요리사가 많은 이 도시에서도 가장 유명한 요리사다. 꼭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나 광고 출연이 아니라도 누구 못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이며,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존재다. 뉴욕의 어떤 주방장보다 많이 먹고, 많이 마시고, 더 활동적이라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뉴욕에 사는 사람이라면 언젠가는 그를 만나게 된다. 저녁 모임이 새벽 2시에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인 사람은 그 시점이 좀더 빨리 다가올 것이다.

술 한잔 하러 갔다가 바탈리에게 붙들려 여섯 시간 내리 먹고 마셨다는 한 친구는 그 대가로 사흘 동안 과일과 물만 먹는 다이어트를 실시했다. "이 사람은 중용이라는 걸 몰라. 과하다, 지나치다, 말은 하지만, 그건 완전히 새로운 경지였어.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먹고 마시고! 나중엔 꼭 약에 취한 것 같더라니까."

--- 프롤로그 '마리오와 함께한 저녁식사' 중에서

"손을 벴어요?" 양 다리를 세던 엘리자가 물었다. 그녀의 억양에선 이런 뉘앙스가 역력했다. 여기 온 지 얼마나 됐다고. 고작 30분 만에 벌써 사고를 쳐? "네.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돼요." 나는 더럽고 두꺼운 천으로 손가락을 둘둘 말았다. "늘 이 모양인걸요. 손만 봐도 알죠. 흉터에 칼자국 천지거든요. 안경을 써야 할까 봐요. 근시라서. 아니, 원시인가. 사실, 둘 다예요. 아무튼, 제가 워낙 그런 인간이에요."

"병원에 가야 하는 거 아니에요?" 어쩐지 비난하는 투였다. 그녀가 걱정하는 게 조금 걱정이 돼서 고개를 저었다. 피가 꽤 많이 났다. "냉장고에 반창고가 있어요." 그녀가 말했다. "고무장갑을 껴야겠네요. 반창고가 젖을 테니까."

--- 1장 '신문사를 떠나 주방의 노예를 자처하다' 중에서

요리사와 주방장은 다르다. 나는 이제 요리사였고, 주방장의 지시를 따랐다. 주방장이 상관이었다. 요리사의 이름을 재킷에 새기는 일은 절대로 없다. 주방에서 아예 제 이름을 잃어버리는 일도 허다하다. "어이, 병아리콩!" 프랭크는 알렉스를 그렇게 불렀다. 너무 하찮아서 병아리콩을 망쳐놓는 일 이상은 할 수 없다는 뉘앙스가 담겨 있었다.

"어이, 흰 셔츠!" 한번은 주방과 홀 사이의 공간에서 노닥거리는 웨이터를 보고 화가 난 앤디가 외쳤다. 거기는 화장실로 이어지는 통로였고, 흰 셔츠는 알고보니 웨이터가 아니라 손님이었다. 이 얘기는 마리오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네, 주방장님! 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 주방장님! 시정하겠습니다, 주방장님!" 주방장 자리에 십장을 넣으면 그대로 건축현장이 된다.

--- 2장 '라인쿡, 난 이제 소시지가 되어버렸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지고 볶고 튀기고 썰고 찢고!
인생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주방에 있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아마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만큼 독자들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월스트리트 저널》《퍼블리셔스 위클리》등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 일류 레스토랑의 주방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사회학을 세밀히 그려냈다는 이유로 《뉴욕 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요리에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치던 《뉴요커》기자 빌 버포드는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우연히 뉴욕에서 가장 요리 잘하고 크게 웃는 요리사 마리오를 만난다. 그 운명적인 만남을 계기로 멀쩡한 직장을 그만두고 '주방의 노예'가 된 그는 칼 잡는 법도 모르는 주방의 골칫덩이로 좌충우돌하면서 점차 어엿한 한 명의 요리사로 성장해 나간다.

밥보의 주방에서 스테이크를 구우며 그릴 가이로 인정받은 버포드는 런던으로 떠나 영국의 저명한 요리사이자 마리오의 스승인 마르코 피에르 화이트를 만나 화이트의 괴팍한 행동에 놀라는 한편, 신선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요리법에 대해 한 수 배운다. 이탈리아로 건너가서는 바탈리가 처음 도제 생활을 한 산골 마을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얇은 반죽을 몇 번이나 밀대로 찢어가며 수제 파스타 만드는 기술을 습득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제일 유서 깊은 푸줏간에서 단테를 읊조리는 푸주한을 만나 고기의 영혼에 대해 노래한다.

요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풋내기가 한 사람의 쓸 만한 요리사가 되기까지 겪어낸 수많은 모욕과 실수, 그리고 마침내 얻어낸 값진 성취, 주방 동료들과의 복잡하고도 끈끈한 애증의 관계, 텔레비전에서 스타 요리사로 과장된 영웅 바탈리의 진면목, 이탈리아 요리의 기술과 역사 등을 활기차고 감각적인 문체로 소개한 이 책은 버포드 개인의 경험을 통해 배우는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이라는 인생 드라마다.

그 나이 사람들이 골프장을 돌 생각을 할 때, 버포드는 부엌을 도는 데 서명했다. 버포드의 지도자인 마리오 바탈리는 반은 천재이고 반은 미치광이인 요리사이며, 버포드는 우아하고 눈부신 작가다. - 《월스트리트 저널》

유쾌하고 매력적이며 놀라운 책! 버포드는 진실로 요리를 사랑하고 그가 그것을 이해하도록 도와준 사람들을 사랑한다. 이 사랑이 매 장마다 넘쳐흐른다. - 《워싱턴 포스트》

얽히고설킨 부엌의 사회학 속에서 야심과 질투, 헌신과 얻기 힘든 기술의 상호작용을 보여준다.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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