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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고대 DNA란 무엇인가?
미스터리 파일 #1 아나스타샤는 러시아 혁명 때 살아남았을까? 미스터리 파일 #2 루이 17세는 과연 1795년에 사망했을까? 미스터리 파일 #3 역사상 무시무시한 유행병은 왜 발생했을까? 미스터리 파일 #4 네안데르탈인은 우리의 조상이었을까? 미스터리 파일 #5 과연 매머드를 되살릴 수 있을까? 미스터리 파일 #6 뉴질랜드 모아의 수수께끼를 풀다 미스터리 파일 #7. 정말 공룡을 복제할 수 있을까? 맺음말: 고대 DNA 연구의 다음 표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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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 진짜인지 여부를 알아낼 방법은 하나뿐이었다. 그녀의 DNA를 로마노프 일가의 DNA와 비교하는 것이었다. 딕 슈바이처는 그 연구에 필요한 자금을 대기로 결심했다. 슈바이처의 아내 마리아는 로마노프 일가의 주치의인 에우게네 보트킨의 손녀이자, 안나 앤더슨의 가장 열렬한 후원자였던 글레프 보트킨의 딸이었다. 마리아와 딕은 DNA 분석 결과를 보고 싶어 안달했다. 슈바이처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저 진실을 원할 뿐입니다.”
― 미스터리 파일 #1 --- p.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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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증거 앞에서 그들은 네안테르탈인이 선사시대 어딘가에 놓일 인류의 중요한 종족이라는 견해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었다.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들은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그들이 현대 유럽인의 직계 조상일까? 아니면 그저 멸종의 운명을 맞이한 인류 진화도의 곁가지에 불과한 존재이었을까?
― 미스터리 파일 #4 --- p.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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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들에서 추출한 DNA를 이용한 쿠퍼의 초기 실험들은 대성공이었다. 그 결과 모아의 유전적 특징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실험을 통해서 맨 처음 드러난 것은 놀랍게도 모아류의 크기와 형태가 다양해도 조사한 모든 종의 DNA가 아주 비슷하다는 점이었다. 검사한 다섯 속의 DNA는 현재 살아 있는 키위 세 종의 DNA만큼이나 서로 비슷했다. 그것은 겉모습이 제각기 달라도 모아류가 모두 아주 가까운 관계라는 것을 의미했다.
― 미스터리 파일 #6 --- p.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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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는 지금 살고 있거나 앞서 살았던 모든 것에서 나온다. 살아 있거나 죽은 동물이나 식물, 세균 등은 모두 DNA를 남긴다. 우리는 사실상 DNA의 바다에 앉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피부와 침, 머리카락 등을 통해 자신의 DNA를 퍼뜨리고 다닌다. 자연과학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는 DNA 연구를 통해 오늘날 놀라운 과학적 진실들을 규명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고대 DNA 연구는 무엇인가? 고대 DNA는 백악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과거에 살았던 생물들의 잔해에 아직 남아 있는 DNA를 말한다. 이 책에서는 최근에 죽은 생물이나 오스트레일리아의 멸종한 태즈메이니아늑대나 뉴질랜드의 모아 새, 마지막 빙하기 때 사라진 생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들에서 발견한 DNA를 통해 그들의 존재를 밝혀내고 부활시킬 수 있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1) 신원을 밝히다 고대 DNA 연구는 신원과 관련된 오래된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는 DNA 분석을 통해 러시아 마지막 황제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안나 앤더슨과 자신이 루이 17세라고 주장하는 카를 빌헬름 난돌프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자신이 아나스타샤 공주라고 주장한 안나 앤더슨의 경우, 그녀가 죽은 뒤에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추출한 DNA와 황제 일가의 유해에서 검출한 DNA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안나의 신원을 밝혀내는데 성공한다. 또한 고대 DNA 연구는 1795년 감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루이 17세에 관한 수수께끼도 해결한다. 1883년에 카를 빌헬름 난돌프라는 사람이 파리에 나타나 자신의 진짜 이름이 루이 샤를이며, 자신이 루이 17세임을 주장했다. 난돌프와 루이 샤를의 친척, 그리고 어린 루이 17세의 심장에서 추출한 DNA 분석을 통해 난돌프가 누구인지 밝혀진다. 신원을 밝혀내는 과정과 함께 사건의 역사적 배경 및 뒷얘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2) 치명적인 전염병의 원인을 찾다 과거에는 유행성 독감이나 결핵, 흑사병과 같은 전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크게 위협했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죽음으로 몰고 간 14세기 흑사병의 정체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뒤 크게 퍼진 결핵, 그 밖의 질병들, 전 세계 2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1918년 독감 등 고대 DNA 연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의 피해를 끼친 유행병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 3) 인류 기원을 찾아서 1856년 최초의 네안데르탈인 유골이 발견된 이후, 과학계에서는 네안데르탈인이 인간의 조상인지, 아니면 인류 진화도에서 멸종한 곁가지에 불과한지를 놓고 역사상 가장 길고 가장 열띤 논쟁을 시작했다. 150년 동안 지속된 이 논쟁이 1987년 인류의 DNA 추출과 네안데르탈인 화석에서 추출한 DNA를 비교 분석해본 결과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래전에 살았던 인류의 DNA는 현대 인류의 DNA와 일치하지만 네안데르탈인의 DNA와는 일치하지 않았다. 결국 네안데르탈인이 인류의 조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또 인류의 기원은? 그에 관한 새롭고 흥미로운 사실들이 밝혀진다. 4) 멸종 동물의 부활 한때 지구를 돌아다녔던 다양한 종들을 우리가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고대 DNA 연구는 가장 최근에 멸종한 콰가얼룩말이나 태즈메이니아늑대부터 약 180만 년 전의 털북숭이 매머드, 그리고 6500만 년 전에 사라진 공룡까지 과연 멸종한 종을 복제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최신 DNA 기술로 박물관에 박제된 콰가얼룩말이나 태즈메이니아늑대의 DNA를 추출하고 또한 영구동토층에서 매머드의 사체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또 1839년 이래로 뉴질랜드 전역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모아 새의 기이한 뼈들을 통해 모아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도 성공했다. 하지만 공룡 DNA 연구를 통해 DNA의 수명에 관한 매우 중요한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