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심희섭
인물과사상사 2007.02.10.
가격
7,800
10 7,020
YES포인트?
3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주어캄프 세계인물총서

책소개

목차

신화가 된 체 게바라 7

생애
유년기와 청년기: 천식, 삶을 위한 투쟁(1928~1947년) 15
수업시대 편력시대: 정치적 급진화의 길(1947~1956년) 30
신화의 주춧돌: 시에라마에스트라에서 카스트로와 함께(1956~1958년) 45
관직과 지위: 장관 게릴라((1959~1965년) 60
카스트로와의 결별: 정글로의 귀환(1965~1967년) 81
죽음과 부활(1967년) 93

작품
라티노아메리카나: 오토바이 여행 일기(1951~1952) 105
불사신의 신비한 예감: 라틴아메리카 여행 일기(1953~1956년) 110
쿠바 일기(혁명전쟁 회고록) 115
게릴라전(파르티잔 전쟁) 120
국제주의 126
새로운 인간 132
경제정책 139
아프리카의 꿈: 콩고의 혁명투쟁에서 다시 집어 든 일기 144
볼리비아 일기 149

영향
국가 공인 영웅 158
게릴라전의 모범 178
정치적 급진화의 원동력 194
영사막 역할을 하는 체 208
예술에 등장하는 인물 체 게바라 222

체 게바라 연보 227

참고 도서 233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광운대, 순천향대, 충북대 등에서 강의했다. 역서로는 『예술 발견』, 『어떻게 이해할까? 명화걸작』, 『어떻게 이해할까? 아르누보』, 『아이들 그림의 비밀』, 『영혼과 형식』, 『유럽의 축제』, 『사랑의 심리학』, 『체 게바라』 등이 있다.

심희섭의 다른 상품

저자 : 슈테판 라렘(Stephan Lahrem)
철학박사. 1962년생.
프랑크푸르트 암마인과 베를린에서 철학과 독문학 전공.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며 대학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08g | 128*205*20mm
ISBN13
9788959060528

출판사 리뷰

“현실을 직시하고 불가능에 도전하라!”

신화가 된 인간
1967년 10월 볼리비아 밀림지대 게릴라전에서 체 게바라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게바라의 얼굴이 인쇄된 포스터가 다량 배포되었다. 이 사진에서 게바라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곱슬머리에, 머리에는 그의 상징이 된 붉은 별이 붙은 베레모가 얹혀 있고 멀리 담대한 시선을 두고 있는 수려한 젊은이의 모습이었다.
모험가, 천식환자, 의사, 게릴라, 장관, 혁명가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는 살아생전에 이미 전설적인 존재가 된 인물이다. 그는 볼리비아 밀림에서 이른 나이에 죽음을 맞이함으로써 ‘체의 신화’를 완결했다. 체 게바라는 저항세대의 우상이었고 오늘날에 이르도록 그가 발산하는 매력은 여전하다.

상업화된 우상
게바라 초상은 지금까지 티셔츠, 포스터, 커피 잔, 시계 등에 수없이 많이 사용되어 왔다. 오늘날 “게바라주의자”이기 때문에 이런 액세서리로 치장을 하는 예는 거의 없다. 이러한 치장을 하고서 무기를 들고 세상에 존재하는 억압에 맞서 싸우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체”는 이미 오래 전에 하나의 우상이 되었다.
그의 모습으로 치장하는 것은 좌파적 급진주의를 표시하는 몸짓이기는 하지만 이 몸짓은 정치적인 의무감을 배제하는 것으로서 상업적 또는 정신적 차원에서의 이득을 약속하는 것이기도 하다. 살아생전 이미 전설이 된 한 인간의 대중적 인기를 이용해서 이득을 얻고자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이러한 지속적인 매력의 원천은 대체 무엇이며 거기서 취할 수 있는 이득의 실체는 무엇일까? 21세기에 ‘체 게바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혁명의 상징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 체 게바라는 세계 어디서나 혁명적 좌파 또는 혁명에 헌신하는 좌파의 상징적 인물로 통했다. 그는 1956년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와 함께 쿠바에 상륙하여 2년여의 게릴라전을 통해 독재자 바티스타를 무너뜨린 약소한 집단의 일원이었다. 그는 이미 전설이 된 몸으로, 즉 ‘체 사령관’으로서 1959년 1월 2일 아바나로 진격했다. 그리고 31세 때 이 의학박사는 국영은행의 총재가 되었고 후에 산업부 장관에도 올랐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새로운 임무를 감당하기 위해 업무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까지 경제 이론을 공부했다. 그의 좌우명은 게릴라로서나 장관으로서나 “현실을 직시하고 불가능에 도전하자!”였다.

새로운 사회, 새로운 인간
체 게바라의 인지도는 새 정부에 대한 인준과 지지를 얻기 위해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급상승했다. 게바라를 쿠바 혁명의 대변인으로 앉힌 것이 정말 다행이었음을 그는 몸소 보여 주었다. 그는 특유의 달변과 카리스마로 자신이 품고 있는 이상들을 줄기차게 설파하고 다녔다. 세계 전체가 착취와 억압에 맞서 무장투쟁 해야 하며 새로운 사회주의 사회를 통해 새로운 인간의 비전을 실현해야 한다는 것을 웅변했다.

신화를 만든 죽음
혁명적 사회주의의 전당에 그의 자리를 마련하는 데 이 정도로도 충분했을 것이다. 그러나 ‘신화로서의 체’의 이미지를 확고히 세우기 위해서는 또 하나의 특별한 대미가 필요했다. 1965년 3월 14일 체 게바라는 완전히 종적을 감추었다. 피델 카스트로가 너무 세력이 커진 경쟁자 한 사람을 제거했다는 의혹과 다시 무기를 들고 세계 다른 지역에 혁명을 전이시키기 위해 공직에서 물러났다는 소문이 끈질기게 나돌았다. 그가 종적을 감춘 2년 동안 그의 소재에 관한 추측들이 난무했다. 그 사이에 그는 쿠바를 떠나 콩고, 이어 볼리비아에서 게릴라전을 지휘한 것이 사실이다. 그는 이 두 나라에서 모두 실패를 겪었고 1967년 10월 8일 볼리비아 정부군에 생포되어 그 다음날 바로 사살되었다.
그가 죽은 정황과 시점은 체 게바라라는 인물을 미화시키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그는 전투 중에 죽었으며 “제2, 제3의 수많은 베트남을 만들자!”는 스스로 내건 기치를 몸소 실현하기 위해 안락한 장관 자리를 버리고 권력을 포기했으며 자기 목숨을 내놓았다. 게다가 그는 젊은 나이에 죽었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영원히 젊은 혁명가로 남아 있을 만큼 젊은 나이였고 또한 젊은 나이에 죽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론과 유토피아를 실현했느냐의 여부로 평가받지 않아도 되었다.

가장 완전한 인간
억압받는 민중들의 해방을 위해 쉴 새 없이 투쟁한 투사라는 이미지에는 비판이 들어설 자리가 없었고 사정은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실상 비판의 여지는 충분히 있다. 경제에 대한 게바라의 생각들은 대체로 그의 동조자들 사이에서조차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다. 또 그의 게릴라 전술을 다른 나라에 수출하려는 시도도 무참히 실패로 끝났다. 무장투쟁에 대한 열정은 오래전에 식어 버렸고 인간이 새로워지리라는 그의 전망은 근본적으로 따져 보면 무한한 희생을 외치는 도덕적 구호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들이 그의 숭배자들의 발걸음을 막지는 못했다. 체 게바라가 혁명적 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구현한 전례 없는 인물이라고 생각한 장 폴 사르트르(Jean-Paul Sartre)에게 게바라는 ‘우리 동시대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었다. 준엄하게 모든 사적인 관계와 욕구, 심지어 자신의 육체적 욕구까지 완전히 혁명에 복속시킨 그의 금욕적인 생활태도는 그 이미지에 부합하는 것이었고 이러한 경향은 계속해서 심화되어 갔다. 그렇지만 이러한 몰아적 헌신의 태도 뒤에는 체 게바라의 비극성과 근본적인 정치적 좌절이 감추어져 있다. 쿠바에서의 게릴라 활동 이후 그는 사유의 급진성을 자기 삶과 행동의 준거로 삼았고 그 결과 대다수 동시대인들에게 그는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가 되었으며 이후 세대들에게 이러한 거리감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러한 거리는 게바라의 정치적 신념들을 공유하면서 그를 경탄의 대상으로 바라보되 그의 뒤를 따르지는 않을 수 있는 여지를 주었던 것이다.

혁명의 이름으로 수행된 헌신
‘신화적 존재로서의 체’를 구성하는 요체는 다름 아니라 혁명의 이름으로 수행된 헌신이다. 이러한 헌신은 그에 대한 숭배는 허용하지만 뒤따르는 행동을 요구하지는 않는 법이다. 요컨대 ‘체’는 체제에 대한 급진적 저항을 과시하는 일종의 표식이 되었다. 그래서 ‘체’는 주저 없이 자기 주머니에 집어넣을 수 있는 관념적 이득인 셈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한다고 해서 아무도 그러한 행동에 대한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을 누구나 확실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리뷰/한줄평1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7,020
1 7,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