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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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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편견과 오해, 아랍 이슬람
모든 무슬림은 아랍인이고, 아랍인은 무슬림이다.
아랍 기독교인은 오래된 왕따 신세
이슬람 흡인력의 비밀
원리주의는 없다? 테러리스트는 이교도?
이슬람에는 성직자가 없다? 여성들도 설교한다?
이슬람의 또 다른 세계, 민속 이슬람

2. 아랍인의 반미 반이스라엘 정서 읽기
종교분쟁 속 '피의 보복'에 숨겨진 진실
아랍 국가 내에서의 테러와의 전쟁
아랍의 반미, 말되네
이집트 항공 990기 미 해군에 요격되었다
선입견의 확대재생산, 커 가는 의혹과 불신

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팔레스타인 동굴을 사수하라
팔레스타인, '물투쟁' 격화
우리는 폭력을 지지한다
멀고도 험한 독립의 길
잊혀진 학살을 캐내라『팔레스타인 대학살』
'평화의 오아시스’반목의 땅 적신다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 해결의 키워드는 '만남'

4. 내가 본 아랍 이슬람 그리고 사람들
눈비 몰아치는 열사의 땅?
남녀 유별이고 인종 유별한 것?
인샤알라와 만만디의 대결
오 마이 갓 그리고 함두릴라
친절한 무슬림, 정(情) 많은 한국인
아예 아랍식으로, 하지만 헤어스타일만큼은
무단횡단만이 살길이다

5. 아랍인 무엇으로 사는가 - 대중문화 따라잡기
아랍인의 국기, 축구 열기가 뜨겁다
대중가요로 대중문화 따라잡기
뭘 먹고 살죠? 빵만 먹고 사나요?
산 자들의 삶의 터 죽은 자가 가로막을 수 없다?
아랍인들의 보디 랭귀지(Body Language)
아랍의 유머들

6. 깨어나는 이슬람 여성들
아랍의 무슬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성역과 한계에 도전하는 신 아랍 여성
베일에도 패션이 있고, 차도르 속에도 유행이 흐른다
여성들의 할례
명예 범죄와의 전쟁, 금지된 분노가 터졌다
누가 세컨드 되고 싶어합니까? 깨져 가는 일부4처 전통
사탄의 음모 그것은 성의 음모?

7. 흔들리는 전통, 신풍속도가 열린다
알라딘의 요술램프는 이동통신
인터넷의 비밀코드는 열려라 참깨
결혼 이야기. 국제결혼, 합동결혼이 느는 이유?
에이즈, 이미 작동된 시한폭탄
중동 동성애자들의 커밍 아웃
알고도 잡지 못한다, 매매춘과 힘겨운 싸움
급구! 미라 양부모 찾아요
유목민, 문명을 안고 전통을 지키고 싶다

8. 민족은 달라도 신세대는 똑같다
학교 들어가기는 바늘구멍 통과하기
히잡과 수염을 대신하는 노출패션과 스킨헤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지루함
연애는 필수 결혼은 의무? 자유연애의 확산
포르노사이트와의 전쟁 선포에 네티즌들 우회작전
라마단, 신앙 훈련과 전통의 유지 사이
성탄절도 발렌타인 데이도 지킨다

9. 중동 주요 국가들의 최근 동향(1) - 갈등과 반목
이슬람 세계는 하나가 아니다
걸프, 걸프 지역의 독도 사태
아랍에미리트는 아시아에미리트연합국?
서구는 꿈의 실현, 유럽으로 진입하라
레바논, 이 땅은 시리아 땅?
이라크인들의 요르단 드림
요르단, 사해를 살리자고 나선 지구의 친구들
알제리, 조명되는 프랑스의 잔학상
이스라엘, 유대인 공화국이 아니다?

10. 중동 주요 국가들의 최근 동향(2) - 개혁과 개방
사우디, 관광대국의 징후가 보인다?
개혁의 바람 부는 시리아 - 바샤르의 아슬아슬한 희망
이라크, 경제제재 11년
이란, 혁명정신에 반기를 들었나?
카타르, 성역 없는 취재로 급부상한 <알자지라>
튀니지, 취객들과 매춘여성들-이슬람 국가 맞아?
가자지구, 가자! 팔레스타인 도메인 독립국을 넘어!
모로코, 개혁 개방 급행열차에 붕괴되는 이슬람 전통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에서 아랍어를,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다. 총신대신학대학원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Th.M)에서 신학을 배웠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이슬람을 주제로 박사학위(Ph.D)를 얻었다. 90년 이후 이집트와 요르단 등에 살았다. 성경과 아랍, 이슬람 세계를 배웠고, 성경과 아랍, 무슬림 이웃을 알아 가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금도 알아 가고 있다. 저널리즘에 바탕을 둔 글쓰기를 좋아한다. 펴낸 책으로는 『너희 등불을 비추라 : 빛으로 성경 읽기』,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구약편, 신약편), 『오감으로 성경읽기』, 『중동선교의 시작과 끝을
한국외국어대에서 아랍어를, 한국방송통신대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다. 총신대신학대학원과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Th.M)에서 신학을 배웠다.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이슬람을 주제로 박사학위(Ph.D)를 얻었다. 90년 이후 이집트와 요르단 등에 살았다. 성경과 아랍, 이슬람 세계를 배웠고, 성경과 아랍, 무슬림 이웃을 알아 가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금도 알아 가고 있다.

저널리즘에 바탕을 둔 글쓰기를 좋아한다. 펴낸 책으로는 『너희 등불을 비추라 : 빛으로 성경 읽기』,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구약편, 신약편), 『오감으로 성경읽기』, 『중동선교의 시작과 끝을 묻다』, 『기독교와 이슬람 그 만남이 빚어낸 공존과 갈등』(세종우수도서), 『우리는 왜 이슬람을 혐오할까?』(경기도우수지원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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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동문
김동문은 한국외국어대학 아랍어과를 졸업하고, 총신대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연구를 하면서, 하니리포터(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사이버리포트(중앙일보), e포터(동아일보), 월드리포트(KBS) 등에 다양한 중동 현지 소식을 기고해왔다. 1999년부터는 시사주간지 한겨레21의 암만 주재 통신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99쪽 | 61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3506504

책 속으로

흔히들 중동을 여행한 한국인들의 다수는 아랍인들을 간단하게 평가하라면 친절과 예절을 가진 사람들로 말하곤 한다. 사실 아랍인들은 친절하고 예절바르게 보인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때는 물론이고 전화 통화를 할 때에도 안부를 묻고 가족들의 근황을 물어주고 마치 인터뷰하듯이 꼬치꼬치 안부를 줄이어 묻는다. 길을 가다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 현지인에게 요청하면 어떻게 하든지 도와주려고 애를 쓴다. 자기가 모르는 것일지라도 성의껏 답변하려고 힘껏 애를 쓴다. 물론 외국인들에게 호의적인 민족성이나 지역문화와 연관이 있는지도 모른다.
아랍인들의 관습 중에는 우리의 유교문화와 유사한 점이 많다. 특히 한국인의 정서와 민족성과도 닮은 점이 있다. 그 중의 하나는 부모 공경인데 아직도 대가족제도가 유지되는 가정이 많다. 2대 3대가 같은 집에 모여 살거나 인근 지역에 함께 사는 경우가 많은데 떨어져 산다해도 한 달에 몇 차례는 부모를 찾아 뵙고 인사를 하는 이들이 많다. 가부장적 질서가 여전하다는 점도 한국적(?)이다. 노약자에 대한 배려도 아직은 잘 행해지고 있다. 그리고 특별히 여성에게 친절하다. 요르단의 경우 버스 안에서 서서 가는 여성은 보기 힘들다. 빈자리가 없는 차라도 여성이 올라타면 대개의 경우 알아서 자리를 비켜주고, 그렇게 하지 않고 버티다보면 차장(안내원이다. 모두 남자이니까...)이 와서 그 여성이 서있는 곳에서 가까이 앉아있는 남자를 일으켜 세운다.

중동 지역을 돌다보면 가끔 병력이 이동하듯 한 남자와 그 뒤를 이어 몇 명의 여인들과 아이들이 함께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그만 승용차 가득히 인원제한 없이 가득 사람을 싣고 주행하는 차량들. 이들 모두는 한 가족이다. 하지만 일부다처가 먼저 떠오르는 중동도 가족제도와 가족법 가족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시대가 바뀌고 의식이 바뀌고 있다. 무슬림 여성들은 꾸란에서 인정하고 있는 여성의 동등권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꾸란에서 인정하는 여성들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초혼제도를 폐지하거나 일부다처를 제한하려는 모로코 등의 이슬람 국가들의 노력은 이슬람 세계를 다시 보게 한다.

이슬람 세계의 무슬림들의 믿음은 사우디 등 일부 보수적인 이슬람 체제를 제외하고는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기도시간 되었다고 강제적으로 가게문을 닫아야 하지도 않는다. 거리에서, 광야 한 복판에서, 집안에서, 사무실에서, 심지어는 대학 구내 화장실에서도 혼자서 기도하는 무슬림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들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자신들의 믿음을 그대로 수행한다. 이런 면에서 무슬림들의 믿음은 강제된 것이 아니라 자율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날 때부터 자신의 의지나 결정에 관계없이 주어지는 것이 이슬람 세계의 종교이다. 기독교인은 날 때부터 기독교인으로 태어나고 무슬림은 무슬림으로 태어나 무슬림으로 죽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볼 수 있는 종교간의 이동은 이곳에서는 볼 수가 없다.

... 요르단의 교통신호등은 묘하게도 빨간 불, 노란 불 그리고 초록 불이 이어진다. 한국과는 반대이다. 여기서부터 중동의 낯설음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요르단을 비롯한 그리 잘 살지 못하는 중동 국가들의 거리 표정은 유사점이 많다. 그 중 하나가 한국 중고자동차가 거리를 주름잡고 있다는 점이다. 어림잡아 20% 정도 되어 보인다. 이런 까닭에 도로 표지판이나 차량번호 판이 아랍어가 아니라면 이곳이 그리 낯설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ㅇㅇ어린이집", "△△횟집", "××관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국어 글자들이 지워지지 않은 채 거리를 누빌때는 서울에 온 것인지, 아니면 한국 기업이 이곳까지 직접 진출한 것인지 순간 착각이 들기도 한다.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경적 소리나 무질서한 주행, 과속과 추월, 교통경찰들의 함정 단속이나 단속을 둘러싼 시비 등이 더더욱 친근감을 안겨준다. 가끔씩 나귀가 끄는 수레가 달려가고 양떼들이 도로를 가로질러 가느라 차들이 정차하면, 그제서야 '이곳이 중동이구나' 생각하게 하는 곳이다.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면 하늘을 나는 양탄자가 등장한다. 오늘 아랍인들에게 인터넷은 하늘을 나는 양탄자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막에 인터넷 바람이 불고 있다. 요르단에서 가장 대표적인 인터넷 카페는 '북스@카페'다. 회원이 3천여명에 이르고, 하루 평균 200여명의 젊은이들이 이곳에 들러 인터넷 서핑을 즐긴다. 해가 질 무렵이면 차를 타고 몰려드는 젊은이들로 카페 안이 북적댄다. 인터넷 카페 '북스@카페'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은 주로 중상류층 자제들과 외국인들이다. 커피를 비롯해 이곳에서 제공하는 먹거리도 다른 곳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젊은이들은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인터넷을 항해하며 은밀한 만남을 즐긴다. 밖에서는 보기 힘든 대담한 애정표현이 이따금 연출되지만 대수롭지 않은 일이다. 24시간 운영하는 카페도 있다. 학과수업이 끝나는 오후 시간부터 저녁 9시 사이엔 카페 안이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비좁다. 특별히 칙칙한 분위기의 응큼한 카페는 빨간 눈의 젊은이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다. 요르단대 대학원생 마으문(25)은 이런 인터넷 열기가 못마땅하다. "남학생들 중 적지 않은 수가 인터넷을 통해 포르노 사이트를 찾아갑니다. 개중에는 포르노에 중독된 친구들도 있죠. 아마 집에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요르단은 인터넷을 검열하지 않는다. 모든 사이트가 열려 있다. 그래서 집에서든 인터넷 카페에서든 원하면 언제든지 음란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다. 음란시디 불법복제품도 공공연하게 유통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음란 사이트 접속을 금지하는 인터넷 카페도 생겨났다.
... 전체 국민의 75%, 젊은 층의 85%가 이슬람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하루 5번의 일상적인 기도나 예배 생활을 하지 않는다. 다수의 국민들이 이슬람을 간접적으로 거부하거나 무관심해져가고 있으며, 성직자들에 대한 반감도 극심하게 높아져가고 있다. 이런 국민들의 경향은 97년의 대선이나 올 2월의 총선에서도 성직자들이 중심이된 보수파를 거부하고 하타미 진영의 개혁파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로 나타났다.

출판사 리뷰

13억의 인구, 세계 최대의 문명 이슬람의 실체를 밝힌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이며, 세계 13억 인구가 살고 있는 이슬람 세계. 그들의 삶에 비로소 지구촌이 눈을 뜨고 있다. 이슬람에 대한 이런 관심들은 인류 공존의 새로운 희망을 움트기 위한 노력임에 분명하다. 서로에 대한 이해 없이는 어떠한 대화나 평화를 위한 논의도 부질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중동 현지의 생생한 취재 기록인 『이슬람의 두얼굴』은 그러한 관심과 이해의 열매라 할 수 있으며, 이슬람 현지인들의 삶에 대해 깊은 공감과 더불어 최근의 이슬람과 서구, 두 문명간의 충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이 시대를 강타하고 있는 이슬람 신드롬의 원인은 무엇인가? 이슬람이 보여주는 평화의 깃발과 테러리즘, 두 얼굴의 실체는 무엇인가? 기존의 많은 저서들이 이슬람에 대한 소개와 지식을 제공하며, 서구나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빚어진 편견과 오해를 걷어냈다고 주장했지만,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교과서적인 시각으로 이슬람의 단편적 지식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 백과사전적인 것에 지나지 않았고, 오히려 또다시 이슬람 세계를 왜곡한 것에 불과했다.
저자는 한국 저널리스트의 시각으로 최근 중동지역에 체류하며 십 년 이상 무슬림과 살을 맞대고, 고단한 삶 속에서 부대끼며 만난 그들의 목소리를 생동감 있게 담아 이슬람 세계에 대한 몰이해와 편견을 깨고 있다. 현대 이슬람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무슬림의 '삶에 대한 공감'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관점에서의 이슬람과 무슬림의 삶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이슬람의 두얼굴』은 열 개장에 걸쳐 현대 이슬람 세계, 무슬림들의 삶을 밀도있게 보여주고 있다. 1, 2, 3장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서구 제국주의 시각을 벗기고, 반미, 반이스라엘 정서의 뿌리와 이유를 담았다. 4, 5장은 아랍인의 민족적 특성과 그들의 생활문화를, 6장에서는 아랍의 보수 사회 속에서 새롭게 자리매김하는 신여성에 대해서, 7, 8장은 전통과 신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이슬람의 패션, 오락, 청년 문화 등 대중문화를 조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9, 10장에서는 중동 국가들의 최근 사건들을 통해 보는 정치적, 사회적 변화에 대해 설명한다.
평이한 문체로 쓰여져 일반인들이 흥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무슬림의 삶과 가치관, 나아가 이슬람 세계의 전반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들 또한 우리와 같이 평범한 삶을 살며, 인정이 넘치고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묻어나는 이웃의 사람들임을 알게 해준다.
이슬람에 대해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대중적인 이슬람 이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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